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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고 커온 나는 환상을 갖게된 음식들이 있다

도라에몽의 도리야끼 같은거

짱구는 그런음식이 많은데

낫토

쵸코비

푸딩

이 그것이다

낫토는 짱구 보고 일본서 조식뷔폐에서 집어왔다가 상당히 당황하고 먹지 못했고

쵸코비는 겁나 비싼데 가격대비 특별한 맛이 없어 그 후로 구매하지 않았다

푸딩은 궁금했지만  잘먹어보지 못한듯?  기억이 안난다

젤리뽀 였나 그런 젤리나 쁘띠첼 이런거 먹으며 푸딩도 비슷한가? 이런게 푸딩인가 하고 살아온거다

어느날 문득 푸딩이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푸딩으로 유명한 집은 찾기가 꽤나 어려웠고

대구엔 칠곡에 있는 푸루푸루 푸딩 집만이 눈에 확 띄였다

얼마전 팔공산 갔다 일부러 칠곡에 까지 갔는데 그날 휴무...ㅡㅡ

정말 인연이 없구나 했었는데

며칠전 신세계 백화점에 갔는데 팝업 매장으로 푸루푸루 푸딩이 딱!

한번씩 팝업 매장으로 들어오는데 부산 신세계처럼 그냥 고정매장이 있으면 좋겠다

가격은 3800 ~ 4500원 정도 하는듯

탱글 푸딩 제품군에서

커스터드랑  

딸기 앤 우유

우유 맛을

(집에와서 알게된건

우유 맛 + 딸기 시럽 = 딸기 앤 우유 였다.. )

우유 맛 하나는 다음날 먹음


꾸덕 푸딩 제품군에선

오레오 바나나

블루베리 바나나

를 구매해서 총 5개 사옴

딸기 앤 우유 지만 저 통 자체는 그냥 우유 맛임

커스터드가 어찌보면 푸딩이라면 떠올리는 그거다

계란찜에 간장 부어둔것 같은 그것

꾸덕 푸딩은 맥플러링 마냥 막 쓰까놓은 듯 한 비쥬얼 맛도 좀 예상이 갔다

푸딩의 정의를 모르겠지만 이런것도 푸딩이라 하나봄



나무위키에는 아래와 같이 푸딩을 설명해둠

"사전적으로는 밀가루, 쌀, 동/식물성 기름, 고기, 계란, 우유, 버터 따위의 원재료에 설탕, 소금 등을 조미하여 굽거나 쪄내 굳힌 식품의 총칭을 뜻한다. 부드러운 찜 요리다.

하지만 보통 푸딩이라고 하면 젤라틴을 넣어 만들어 탄력 있게 부르르 떨리는 커스터드 푸딩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허나, 일반적인 푸딩은 젤라틴 등 겔을 함유하지 않기 때문에 탱글거리지 않고 계란찜처럼 부드럽다.

푸딩의 원조인 영국에선 푸딩을 디저트의 총칭으로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그냥 카페에 가서 뭐든 먹는 행위를 커피 한잔 하러 가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짱구서 보듯이 부르르 떨린다 이걸 접시에 담아도 형체가 유지되나?;;안해봤넹

둘다 생각외로 별로 달지 않고 풍미가 있다

혀끝에 꽉끼이는듯 한 고소한 맛이 있었다

처음부터 몇입은 아주 맛있는데 절반쯤 먹고나니

물컹한 식감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ㅋ

맛은 있지만 한통을 다 먹을때 까지 맛있다는 느낌이 유지되지 않았던거 같다

분명 맛은 있는데  소량을 먹을때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거 같다

꾸덕 푸딩은 빵같은 느낌이다 실제 맛도 그럼 바나나 으깨둔 그런것도 있고 빵같은것도 있어서 이런것도 푸딩이라 하나? 하면서 먹었음 맛은 있는데 오레오 바나나는 너무 달았다

보이는 대로 맛이난다 ㅋ ;

진짜 딸기로 만든듯한 시럽을 우유 푸딩에 뿌려먹는게 딸기 앤 우유인데

이게 너무 달아서 이걸 부어서 먹으면 우유 푸딩맛이 사라진다 ㅡㅡ

나는 불호..  이게 달아서 커스터드 맛 푸딩도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푸딩 이란게 딱 정형화된 맛을 정의할수 없는 식품인거 같은데

좋은 평을 받고있는 푸루푸루푸딩 으로 첫 경험을 하게된건 (안정적인 맛이라는 믿음? ㅋ) 다행인거 같다

맛은 있었고 몇입  먹을때만 해도 내일 또 몇개 사와야 겠다 할만큼 만족스러운 맛이었는데 신기하게도 한통을 절반쯤 먹었을때 그 생각이 싹 사라졌다 ㅋㅋ

아마도 말랑한 그 식감이 나는 싫은것 같다

추천할만한 푸딩이긴한데 참 기분이 묘하다 ㅋ

나도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다음에도 한통을 비울순 없을것 같다

커스터드 하나 사서 나눠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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