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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걸 자라면서 쉽게 볼수 있다. 

아빠가 흡연자인데 어린나이에 담배피는것이 참 재미있어 보였다. 

그래서 엄마한테 궁금하다 했더니 초등학교 6학년땐가? 피워보라고 주심 ㅋㅋㅋ 

한번 불붙였다가 기침만 엄청 했던 기억이 있다. 엄마는 성인이 되기전 담배를 피려면 집에서 피라고 하셨지만 처음 맛본 담배는 맛대가리도 없었고 재미도 없어가지고 담배 생각도 안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담배에 대한 궁금증은 늘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담배라는게 그냥 불만 붙여서 연기만 입에 넣었다 뱉는게 아닌 폐로 그 연기를 넣어야 한다는것을 알게 된 이후에 폐로넘기는 담배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성인이 된 후 처음 담배연기를 폐로 넣었다. 그때의 느낌은 잊을수가 없고 그후로는 다시는 못느껴볼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취한듯이 세상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땅도 폭신한거 같고 .. 그 상황이 1시간 정도 갔던것 같다. 맛은 드릅게 없었지만 그 느낌과 연기가 목을 넘어가는것이 뭔가 중독성이 있어서 그후로 담배를 종종 피웠다. 

담배의 그 역한 맛은 담배를 피면 전혀 안느껴지는게 신기했다. (훗날 담배를 끊었다가 한참만에 다시 피면 다시 그 역한 맛이 거북했는데 한대 피고 두대 피고 하다보면 또 괜찮아 지는 식이었음) 

그렇게 나는 흠연자가 되었다. 담배를 피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도 있었다. 

알바하거나 군대에 가서도 담배를 피면 쉬면서 이야기 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 남자들에겐 담배에 꽤나 호의적이라서 여러모로 장점들도 많았던것 같다. 

군대에서는 연초가 지급되었고 답답한 마음때문인가 정말 담배를 많이 폈다. 

점차 목넘김이 뻑뻑한 담배를 찾게 되어 전역후에도 디스 같은걸 즐겨 폈다. 

하루에 한갑 조금 안되게 피워댔다. 

담배마다 약간씩 다른게 재미있어서 즐겨피는종목은 정하진 않았던것 같다. 해외에서 구매해보고 피웠던 럭키스트라이크가 기억에 남는다. 뻑뻑함이 좋았다. 얇은 담배 중에는 클라우드 나인을 좋아했다. 

레종은 머 별거 없었는데 자주 샀고 시즌은 담배 껍데기가 예뻐서 사서폈었다. 훗날 1미리 담배들을 피기도 했는데 그건진짜.. 음.. 한대 필걸 2~3대 피게 해가지고 ;; 담배를 좀 줄이고는 싶어서 대안선택한 멘솔도 좋아했다. 던힐 포레스트였나? 

캡슐 터트리면 바뀌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좋아했고 

필터가 신기하게 생긴 에어필터 ? 라고 하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걸 최종적으로 피다가 끊었다. 

 

담배가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고 담배 피는것도 재미있는것 같고 

믹스커피 같은 달달한 것과 피는 담배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주었다. 

식후땡 도 뭔가 싸악 내려주는 느낌이 있었고 

그래도 항상 마음속에 담배를 언젠가는 끊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 이유는 손에서 나는 담배향이 내 다른것에 묻는것 같아 찝찝했고 내 호흡기에 있는 담배 성분이 내 방의 소중한 것들에 들러 붙는것 같아 찝찝했다.

그리고 기차역에 잠깐 정차할때 급하게 내려서 담배를 피고 다시 타고 하는 타인의 담배 의존적인 모습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끼기도 했다.

금연에 가장 큰 결심은 내가 아끼는 시계나 게임기들에 영향을 미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였달까..;; 그리고 다행스럽게 흡연기간과 양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금연을 쉽게 했다. 다른 좋아하는것을 위해서 해서 의존성이 없었던 것일까

스트레스 받을때, 응가할 때, 느끼한거 먹었을때 등 여러 상황에서 문득 생각나는 정도였지 엄청 어려웠던건 아니었음 

마지막에 사둔 담배를 수년간 가지고 있으면서 스트레스 엄청 심할때 한대씩 피운적은 있는데 오우 그때는 정말 담배 맛이 없어가지고 빨자마자 후회함 

어째든 그렇게 나는 어느순간 담배를 스스로 시작한뒤 어느순간 담배를 스스로 끊었다. 

분명 담배라는것에 재미난 요소들이 있었지만서도 나는 귀찮기도 하고 담배 따위보다 더 중요한것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이다.ㅋㅋ 아마 다른것에 애착을 가진것이 없었다면 나도 계속 담배를 피지 않았을까? 작고 소소한 재미고 행복이었던것을 부정할수는 없다. 내가 좀 수월히 끊어낸 케이스인것 같긴한데 담배란건 글쎄.. 누구 말대로 평생 참는다는건 맞는듯 피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종종 떠오를때가 있다. 특히 기름진거 엄청 배부르게 먹었을때 그럼 

그리고 처음 담배 폈을때의 느낌은 그때만 느낄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다 담배 피면 폐가 손상되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100% 회복이 안된다 하던게 그것때문인가? 끊었다가 몇년후 한대 필때도 살짝 어지러운 감 정도만 있었다. 

담배라는것을 경험해 볼수 있었던건 나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함. 다만 담배를 경험상 펴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둘다시 균형이 상당히 미묘하다 생각함 ㅋ 

마지막으로 구매해서 피다 놔둔 담배를 10년이 지나서 처분했다. 차라리 안뜯고 갖고 있으면 좋았을텐데.. 혐짤이 없는 담배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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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동을 비교적 빠르게 접했다. 

명절때 사촌형네 컴퓨터를통해서 라고 하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알수 있을 정도의 흔한 에피소드다. 

나는 생각보다 충격을 받지 않았다. 궁금했던 여러개중 하나가 해소된 기분이랄까? 

지금은 쉽게 야동을 접할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나때는 동영상은 귀했고 사진도 구하기 어려웠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성적호기심에 야게임을 다운 받겠다고 pc통신을 이용하여 당시 세그먼트당 얼마 하는 어떤 게임을 다운 받았었는데 게임은 실행이 안되었던가? 해보지는 못하고 요금이 많이나와서 아버지한테 혼난 기억이 난다. 

이후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동영상을 접할기회가 많아졌고 현재까지 꾸준히? 신상을 체크하며 즐겨오고 있다 ;; 

그런데 언제부턴가 야동을 봐도 아무런 재미가 없고 다운 받은 파일들을 실행해서 여기 찍고 저기 찍고 이것도 재미없네 하면서 지우는게 대부분이 되었음 

나이가 들어서 성욕이 줄어서 그러나? 아니면 너무 오랜기간 야동에 노출되어 불감증인가? 요즘야동은 옛날만큼 재미가 없나? 여러가지로 고민을 해보았다. 

그러다가 원인? 을 추정할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작품들이 리얼리티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하게 됨 

야동은 연기고 그게 연기라서 재미가 없는것이다. 

영화와 같이 생각해보면

영화도 나라마다 그 독특한 감성이 있고 정서가 있는데 그 감성과 정서가 안맞으면 취향에 맞지 않는다 = 야동도 독특한 감성과 취향이 있는데 그게 안맞으면 재미없다 

영화 배우들의 연기는 크게 거슬리는거 없으면 관심도 없고 신경 안쓰면서 스토리에 집중하며 재미있다 없다를 느낀다 스토리가 재미없어도 특정 씬이 좋은경우가 있다. = 야동도 배우가 연기를 완전 못하는거 아니면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데 스토리가 있는게 별로 없고 있어도 허접한 스토리다보니 재미를 느낄수가 없다 그러나 특정씬이 좋은경우가 있다. = 즉 야동은 스토리를 즐길수 없으므로 대부분 재미가 없고 부분적인 씬이 좋아야 하는데 이부분은 크게 틀을 벗어날수 없는 한계가 있어서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영화의 매소드 연기는 영화자체는 인기 없어도 배우만 주목받는 경우도 있다. = 야동도 연기를 잘하면 그 배우를 다시 보게 된다. 그러나 한 작품에 포텐이 터진 것이지 모든작품이 그러지는 않는 경우도 많다. 

영화의 배우들 연기도 개인의 취향이 있을수 있다. = 야동 배우들도 남들이 아무리 좋다 해봐야 내취향에 맞아야 된다. 

결국 야동이 재미있을라 하면 취향에 맞아야 하고 배우가 취향에 맞게 끝내주게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건데 그게 어렵다는것이다. 어릴때야 행위에만 집중하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행위자체보다는 다른것들을 보기 때문인것 같다. 이게 바로 살아가면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인가 ? (이거 개그친거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야동에서의 내 취향은 어떤 배우라도 어떤 스토리도 상관없이 연기가 아닌것 같은 실제 같은 '반응' 이다. 연기임에도 내가 착각해서 실제라고 생각한다면 그 연기야 말로 취향에 맞는 연기이고 실제인지 아무도 알수 없으니 뭐.. 

그 실제라는건 무아지경의 경지 참으려 해도 터져나오는 그 어떤것 그러한 경지는 자연스럽다. 연기로 만들어내는 어떤것에서 느껴지는 알수 없는 위화감과는 다르다 그래서 몰입할 수 있는것이다. 그래서인지 차라리 시간정지물이 좋았던 것일수도 있겠다.

옛날 한국의 성인방송들이 유행할 시기에 돌던 수많은 영상들이 지금의 것들보다 재미있는건 바로 그 리얼리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마츄어 컨셉 의 작품들이 인기가 있고 온리펜스라는곳이 큰 인기를 누리는것은 바로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한국것이 정서에 맞아서 그런줄 알았더니 요즘에 도는 영상들을 보면 보여주려고 찍는 경우가 많고 그런건 다른 수많은 영상과 다르지 않게 노잼인걸 보면 아마 내가 생각한것이 맞는 가설이 아닐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명작 영상은 한줌도 되지 않는다 ....

 아 물론 그 리얼리티를 판단할수 있는것이 결국 경험에 의한것이기도 해서 일정한 경지에 이르러서야 생각해 볼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서도 과거의 그 엄청난 기대감과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경험을 이제는 할수 없을것 같아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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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한국드라마를 잘안보게되었다

일단 내용도 지겹고 유치한것도 그렀지만 보통 16부작되는 드라마들은 이제 참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 초반에 엄청 재미있다가도 10화 정도 쯔음부터 늘어지기시작하고 본 주제와 다른 시간끌기 같은 내용이 이어지다 15부 16부에 와서 부랴부랴 수습하며 끝내는 듯한 모양새가 앞이 아무리 재미있더라도 후반을 지치고 실망스럽게함으로 전체적인 만족도를 떨어뜨리는게 많았다

재벌집 막내아들도 어느지점까지는 정신없이 재미있게봤으나 하아. .

그래서 한국드라마는 완결된 후 평가들을 보고 시청을 시작하는 경향으로 보고있음

이번에 보게된건 눈물의 여왕

드라마에 주인공들이 호감배우라 보게된 거였고 뻔한 신데렐라 설정이 아닌 역신데렐라라 흥미로웠다

뭐 대놓고 주인공 보여주기식 연출과 뻔하지만 심쿵할에피소드들이 연이어 나왔으나 그래도 너무 과하지는 않았고 코믹하게 연출해서인지 재미나게 시청할수있어 좋았던것같다

좋은일이있으면 반드시 갈등이 있는법

그리고 반드시 악역이 나온다는 흐름은 그대로였지만

어김없이 10화 정도까지는 재미나게본듯 한데

역시나 이후에는 시간끌기와 억지스러운 사건들로 살짝 지치게 만들었던것 같다

또 주가된 주인공 투병기가 어느순간 뒷전으로 밀리더니 별거아닌듯 한큐에 해결되는것이 ;;;;

감우성 김하늘주연의 바람이분다 같은 병앞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나아가 어렵게 그것을 극복하는 머 그런 내용일줄알았는데 주제가 너무 급선회한 느낌과 오진이 아니었을까싶기도했음

드라마니 드라마로 봐야하겠지만서도 처음과 중간 끝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어 혼란스러운 것도있었던것 같다

막 둘이 병앞에서 다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아 애 뜻한 러브스토리

재벌집 의 견제와 갈등

재벌가의 시골생활 적응기

배신과 용서

주변인물의 소소한 러브스토리

끝없는 악의에 악역의 방해와 집착

결국은 해피엔딩


다양하다 ;; 그래서 즐기긴좋았으나 ott의 8부작 같은 그런것과는 큰 괴리가있었던것같다

이제는 확실히 16부작은 힘들다

일관되게 몰입감있고 끝까지 재미나게 채운 16부작은 거의 보기힘들기 때문일것이다 그래 그렇게 만들기는 딱 8부작정도가 맞는것같다

보는사람도 제일만족스럽고 드라마 시청을 시작하기도 만만하다 보기시작하면 멈출순 없어 16부작을 끝까지 다 봐야하지만 16부작은 대부분 끝맛이 아쉽고 찝찝하다 그래서 아쉽다 횟수를 줄이고 재미없는것들을 잘라내면 역대급이라할만한 드라마도 많다 생각하기때문

물론 그영역에서 16부작이 아직도 기본인건 수익 구조상 어떤이유가 있을것같긴하지만 순수한 시청자 입장에서는 16부작 드라마는 부담스럽고 중간에 질질끌어 힘들고 다 보고나면 아쉽다

눈물의 여왕은 어째든 주인공들의 비중이 컸지만 재미있었고  해피엔딩이라 좋았고 전체적으로도 괜찮다 할만큼 16부작임에도 간만에 즐겁게 즐겼지만 동시에 여전히 아쉬움이 느껴졌던것 같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 서예지 캐릭과 김지원의 캐릭이 살짝  겹치는 느낌

김수현 역은 좀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하고싶은말 잘못하고 느리게 이야기하고 상대가 말하지말라하면 입닫아버리고

윤은성역은 조금더 젊고 매력있는 배우였으면좋았겠다 싶었음

모슬희 이미숙 배우는 좀 제일 동떨어진것같이 어색했던것같다 얼굴도 부자연스럽고 몰입이 떨어졌고 오랜기간 집에만있었을텐데 갑자기 경영거리는것도 좀 이상했고 노력에 비해 노리는것과의 개연성에서 좀 이상하다 싶을정도였음

3년이란 결혼기간 이 엄청 긴것처럼 표현되는데 첨에 결혼하고 임신하고 유산까지는 즐겁게 살았다고 가정했을때 이후 기간이 짧기도하고 각방쓰며 대화를 안했다 싶을정도인데 엄청싸우고 서로 끔찍했다하는설정에 허점있어보였음

엔딩은 나는 괜찮았는데 호불호가 있다고함 ㅋㅋ 호상엔딩 이라고 ㅋㅋㅋ ㅋ

꼭 필요 한가 싶은 장면이긴 했지만서도 여자도 수술후 장수했고 끝까지 둘이 함께 했으며 죽고나니 마중나와있더라 이런거라 괜찮은거 같은데.. 또 홍해인이 헛것을 본것 같은 무덤을 찾는 노인이 미래의 백현우였는지는 안나와서 이부분이 복선인지 궁금했음 

백현우가 먼저 죽고 마중나와있는게 더 캐릭터성에 맞나 싶기도하면서도 사후에는 홍해인이 기다린다는점에서 균형을 맞췄나 싶기도하고 그럼 

제목은 왜 눈물의 여왕이었을까? 제목과 내용이 매칭이 잘 안된다 많이 울긴 했나? 

드라마는 그냥 보여지는대로 즐기면되는데 나이가드니까 그런가싶기도하고 ;;;  분명 예전에는 드라마재미나게많이봤는데 요즘드라마가 재미 없는걸까 내가 나이가들어서 재미를 못느끼는걸까 의문스럽다

확실한건 나이들고나니 사랑이야기가 유치하게 보여지는게 가장큰것같다 죽고못살아도 이루지못하면 아니 이루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흐릿해진다는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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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만화를 보며 컸지만 같은 만화를 여러번 보고 볼때마다 재미있었던것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나 21세기소년, 강철의 연금술사, 슬램덩크,    기생수 정도이고 그중 가장 완성도 높다 싶은게 기생수였다

기생수는 설정도 흥미롭고 주인공과 오른쪽이가 겪는 시련속에서 서로 강해지는 결속력, 가족을 잃은 슬픔 성장,  비슷한 처지의 친구,  적이지만 인간을 이해하려하고 비합리적인행동으로 목숨을 버리는 매력적인 여자, 괴물들보다 더 괴물같던 사형수와 너무나 강력한 적과의 사투속 오른쪽이와의 이별과 만남

비극적인 결말일줄알았더니 또 신이치를 도와준 오른쪽이. .  크 만화를 다시생각해도 명작임

오른쪽이가 귀엽기도했고


보통 만화를 실사화 하면 재미가없으므로 기생수 실사화 된 것도 안봤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기생수를 모티브? 로 드라마가 나왔데서 보게됨

물론 크게 회자되는 드라마가 아니라 기대는 안하고 만화와 얼마나 다른가 하는게 궁금해서 봤다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로 독자적인 이야기를 펼쳐가는건 좋았으나

일단 이해할수 없는게 원작을 너무 피하려든건가 머리 반쪽에 들어가면 어떡하지? 아니 들어간건 그렇다 치더라도 본체랑 자주 이야기하며 유대를 쌓아갔으면했는데 이건 얘가 깨어나면 이렇게 전해 이런식으로 한몸인데 서로 만나지 못하고 중간에 의식속에 만나긴했지만 그것도 서로를 이해하기 짧았던것 같다

원작설정을 일부러 피하고싶어서 그런건가?  

주인공과 오른쪽이(아 얼굴 오른쪽에 붙어있기했구나 ㅋ)의 매력이 폭발적인데 주인공이면서 그 매력이 거의 느낄수 없었다

상모돌리기식 전투도 그냥봤으면 괜찮았을텐데 촬영할때를 보여주는 영상을 본적이 있어서 몰입이 안되었음;;

그리고 이정현의 연기는 무언가... 물에뜨는 기름같은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성이 강한데 어중간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보긴했음 아예 재미없고 지루하면 포기하거나 배속을 걸었을텐데

즉 원작과 비교를 하게되니 아쉬운점들이있는거지 나름 재미나게 즐겼던것 같다

일본거는 좀 다를까? 아무리 그래도 만화를 넘어섰을까

간만에 다시 기생수를 봐볼까 싶다

소장하고픈 만화책 목록에 기생수가있었는데 . . 이북으로 살까 고민하다 여태 구매는 못했음

기생수 후속도있는것같던데 후속이 궁금해졌다

명작의 작품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덜재미있더라도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다른 재미도 무시할순 없기때문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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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브랜드 핸드폰을 써도 안드로이드라는 공통된 운영체제 덕분에 불편함이 없다

lg 나 삼성 핸드폰이야 자체 키패드 프로그램이 있어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는데 외국산 폰을 쓰니 키패드 부분이 살짝 불편함

그래도 네이버 키보드


이걸 쓰면 삼성이나 lg 키패드 못지않게 이질감 없이 편히 사용할수있었는데 지금은 철회되었으나 얼마전에 스마트보드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해서 그때 다른 대안을 찾아보다 구글 키보드도 많이 좋아진걸 알았고

대부분 외산폰에는 다른 키보드 프로그램이 아닌 구글 키보드 gboard 가 기본으로 되어있어 이것을 쓸수있으면 장기적으로 더 좋을거라 판단했다

키보드 프로그램을 별도 설치하면 용량도잡아먹고 가끔 키보드 프로그램에 문제가있는경우도 있기 때문이었다

일단 구글 키보드인 지보드에는 내가 늘상써오던 천지인이 있어서(근데 예전 lg 키배열인 나랏말 이게 익숙해지니 더 좋은것 같던데 지금은 돌아가기어렵다 ㅜ 구글 키보드에 없기도하고) 갈아타는데 어렵진 않았음

다만 lg스마트폰으로 천지인 자판과 다르게 띄어쓰기나 입력키의
위치가 달라서 처음엔 잘못누르는게 많았다 . .

그래도 늘써오던 익숙한 배열과 디자인이 제공되어 이제는 네이버 키보드를 안쓰고 있음

처음 지보드의 키 패드 높이가 좀 낮아 옵션에서 높인후 잘 사용해왔다

그 런 데

다른 휴대폰을 세팅하며 지보드를 보는데 높이설정이 어디에도 안보임

얼마나 설정구석구석을 뒤지고 높이설정하는 방법도 검색해 봤는데

아무레도 지보드 높이조절을 궁금해 하는 한국인은매우 적다보니 관련글을 찾기 어려웠고 그나마 찾은것도 구버젼인지 메뉴에 없었다

그래서 영문으로도 찾아보고하다 결국 알아내서 남겨둔다ㅡㅡ

아 시간을 많이 허비함


입력 설정에서 지보드를 선택하면 위같은 설정창이 나옴

여기서 텍스트 수정

텍스트 수정안에서 첫번째 추천란 표시를 활성-(처음 설치하면 활성화되어있을걸?)

이후 키보드를 나오게 해보면 왼쪽 상단 네모 4개 가 보인다 ㅜ


눌러보면 크기조절이 보임ㅜㅜ 아 감격의
눙물 ㅜ


이제 키보드 높이를 조절하면된다;;;

이후 설정에서활성화한 텍스트수정 - 추천란 표시 를 비활성화하면됨 그냥둬도되는데 추천란에 자꾸 글자가 표기되고 바뀌기땜에 타자칠때 거슬
린다 과강히 해제

담에 또 높이조정할일이 있을까봐 남겨둠ㅜ 하아 너무 답답하드라



지보드 다 좋은데 최대
단점은 쓰다보면 의도하지 않게 쌍자음 인데 이게 앞글자에 받침으로 내려가 오타가 나는 경우가 꽤있다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하고 해당문제는 지보드 리뷰에서도 확인할수 있는데 이런것도 일부 수정되고있는것 같으니 점차 나아지길 바래본다

엊재든 ( 오 이거 그래서 오타난거다 ) 어째든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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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에 로제떡볶이와 그냥 떡볶이하나를사서 먹었다


딸애가 한참을 앉아 뭐하더니 떡볶이 아트를 해뒀음 ㅋㅋ


오...

잘그렸길래 흔적을 남겨둔다


딸... 많이 이쁘고 귀엽다 언제부턴가 속상하고 답답함이 늘어갔지만 그래서 짠하다 욕심일까 ...  말잘듣는 자녀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진짜 난 안그랬던것 같은데...  부모 역할은 연습할수도 없고 정답도 없다 그 와중에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에 영향을 받으며 잘 컸으면 좋겠다 싶은건 말도안되는 것일까 ?  
부모로써 노력을하고 고치고 할것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과정이 왜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싫을까 있는 그대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세월을 보내고 그다지 나쁘지 않게 그럭저럭 괜찮게 자라주는게 가장좋을것 같은데 내 생각이 잘못 일까 ?  어렵다 자식 내맘대로 되지않는다는 말이있는데 사실 타인 즉 모든 인간이 다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걸 살면서 알게된다 물론 나도 내맘대로 내가원하는대로 살수 없고 고작 하루하루 무사히 버티는데 애쓰는 느낌이라

음 자녀에게 무엇을 바란다른게

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세상을 살수있게 막 이것저것 가르켜주고 싶은 그런맘이 아닐까 나보다는 수월하고 행복하게 살수있기를 사랑하는 만큼 나보다는 나은삶을 살았으면하는 작은 소망 때이문일지도 모른다 비록 그게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내 상황보다 낫길 바라는 어쩌면 가장 고귀한맘이라 방향성에서 만큼은 모든게 정답일지도 모르겠다

공부는 못하고 안해도 된다

옳고 모나지 않고 둥글게 남보다 크게 모자라지 않게 그러면서 긍정적이고 밝게 맘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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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가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성인이 되고 나서 어느시점부터 별로 성장하지 않고 여전히 애라고 자각하고 있다. 

예전 아버지세대와 나의 세상을 대하는 자세는 많이 다른것 같다. 아니면 내눈에만 그렇게 보이고 모두 같은 생각으로 살아오는걸까.. 

고등학생을 졸업하고 대학을 가면 모든 성장이 완료되는줄 알았는데 인간은 그 뒤로도 많은것이 변한다. 

같은 성인이라도 20대의 나와 30대의 나는 조금은 달라졌다. 아주 더디지만 조금씩은 변하고 있다는거다. 

이런건 어디서든 배울수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기에 살면서 배우고 느끼며 세월이 갔을 뿐이다. 

어느덧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그 나이에 걸맏는 사람은 되지 못한것 같다. 

 

그래도 나름 아이들과 세월을 보내며 아이들은 예정된 성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언제부턴가 식당을 이용할때마다 뭔가 좀.. 신경쓰이는것이 생겼다. 

대중교통 요금은 몇살부터 비용을 내는것이 정해져있지만 식당은 그런것이 없는데 아이가 식당의 1인분을 충분히 먹을수 있으면 몰라도 초등학생 정도 까지는 1인분을 시키면 남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요즘은 1인분 밥값이 비싸다보니 남는걸 알면서 1인분을 시키기엔 부담스럽기도하다 

초등학교 가기전 미취학 아동 시기의 4세? 5세 정도일때는 가급적 식기류도 챙겨가서 메뉴를 안시켜도 양도 부족하지 않고 식당눈치도 덜보였는데 애들이 덩치가 커지는 6살, 7살 되면서 부터는 아이 동반 3명이가서 2인분 시켜서 먹고 나와도 되나 하고 눈치를 보게 되더라는 초등학생 2, 3학년이 되니 메뉴 안시키기가 진짜 더 눈치보이게 되더라 사실상 양으로 치자면 나는 짜장면 먹고 아내와 초등학생 아이는 곱배기 하나 시키면 양은 충분히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되도록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포장해서 집에서 맘편히 먹는편인데 어디 놀러갔을때 식당을 이용해야 할때 메뉴를 시키는데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많이 심했음 

식당에서 아무생각이 없는곳도 분명 많았지만 내가 눈치를 보게 되고 미안해서 남는걸 알면서도 메뉴를 시키는 일도 많았는데 

어떤곳은 대놓고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보여 불쾌한적도 있었다. (예를들어 다른집과 놀러가서 미취학 아동 2명, 초등학생이 2명일 경우 메뉴 두개 시켜서 애들을 먹이려고 할때가 있는데 이런것도 용납 안되나보다) 

물론 장사하는 입장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서도 그러면 애들 메뉴를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는데 이름만 어린이 메뉴고 가격과 양은 그게 아닌 경우가 많거나 양은 어린이인데 가격이 아닌 경우가 있다보니 여러모로 불만족스러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 밥먹을때 되면 그게 딱 걸려서 밥맛이 뚝떨어진다는 편하게 햄버거 사먹거나 한솥 포장해서 차에서 먹는게 맘편하지 ... 차라리 뷔폐 같이 합리적으로 미취학 얼마 초등학생 얼마 해두면 맘이라도 편하게 먹는데 말이다. 

얼마전부터 외식비가 급등해버려서 진짜 외식한번 하면 허리가 휘청휘청하는 느낌이 든다. 그 와중에 애들이 커가니 이제 메뉴 3개는 기본 생각해야 하고 좀만 더 있으면 4개를 생각해야 하는데 어익후.. 나는 그냥 밖에 있고 싶다.. ㅋㅋ 남는거 들고 나오라 하고 ;; 

분명 지금 부모세대들의 잘못도 있겠지만서도 노키즈존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하고 ..식당 이용할때도 맘이 안편하고.. 애들 키우면 정신이 없고 내고유의 시간도 많이 줄어 그때부터 진짜 인생 정신없이 폭포수 처럼 시간이 막 흘러가는 느낌인데 정신을 못차리겠음 애들을 키워내기 경제적인 문제도 크겠지만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다. 허둥지둥하다보니 나도 모르는새 늙어 버린 내가 거울에 서있어서 서글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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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집에있던 데스크톱을 쓰다 언제부턴가 집엔 노트북만 있었다. 

그렇게 집에있는것을 쓰다 아버지가 새 노트북을 구매하시면 아버지가 쓰시던 노트북을 내가 받아 쓰는 방식으로 여태 살아왔다. 

컴퓨터로 게임을 별로 안해서 그닥 성능에 대한 불만이나 답답함은 없었는데 

최근 데스크톱을 하나 집에 놓고 그래픽 카드를 사고 게임을 해보면서 정말 pc도 엄청난 게임기로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느꼈다. 

물론 데스크톱으로 게임을 하려면 게임기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했지만 게임기 없이 pc만 있어도 괜찮겠다 싶을만큼 게임하기 좋았던것 같다. 

노트북을 집에서 사용하다보니 매번 전원선이 연결되어있었고 이미 내 손에 들어온 순간 배터리 효율이 안좋아서 들고다닐수도없었고 나도 그닥 컴퓨터를 들고다니며 쓸일이 없어 노트북이지만 거치한 채로만 사용해왔다. 

늘 집에 컴퓨터가 있었고 늘 노트북이 있었지만 갖고다니면서 사용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던 나의 신기한 과거 .. 

최근에 사무실에 쓰는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구매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성능을 경험했고, 그러다 뜬금없이 업무용이란 핑계로 어디서든 업무를 볼수 있는 노트북을 하나 갖고 싶어 충동적으로 14인치 노트북을 하나 구매하게 되었다. 

 

세일 많이 하는 기간에 (엄청 할인 많이 한다 싶었지만 세일 안해도 몇만원 차이 안나는걸 보면 노트북도 할인율만 높여 적어두고 파는것들이 일상인듯 해 보였음) 레노버 노트북 하나를 구매했는데 14인치라는 컴팩트한 크기에 pd충전지원, 쾌적한 성능, 10시간 이상 사용가능한 배터리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제품의 초기 불량? 으로 눈에 보이는 스크래치가 하나 있어 교환 받을까 했지만 판매처와 협상 끝에 pd충전기를 하나 더 받고 그대로 쓰게됨) 

드디어 전원 선 연결없이 노트북이란걸 사용해 볼수 있게 된 것으로 괜히 집에서 누워서 블로그질도 해보고 어디갈때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고 카페에 앉아서 괜히 노트북을 켜고 웹서핑을 하고 그랬음 

밖에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하는데도 사용해보고는 크으.. 이맛에 노트북 쓰지 하기도 했다. 

그. 러. 나. 초반 며칠만 좀 그렇게 활용하고는 집안 어느 한 구석에 놔두고 안쓰는날이 또 많아짐 ㅋㅋ 

업무상 외근이 많은것도 아니고 

집에는 성능좋은 데스크톱이 있으며 

밖에서 웹서핑 할때는 노트북 보다 안드로이드 폰이나 테블릿으로 하는게 더 간편하다 보니 손이 잘 안가더란 이야기 

구매하기 전 부터 이거 사놓고 잘 안써서 돈아깝게 되는거 아닐까 싶었던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분명 충전선 없이 들고다니며 컴퓨터를 사용할수 있는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나 내 사용성에는 휴대하며 사용하는 컴퓨터가 활용되는 일은 잘 없었단 점.. 그렇다고 일부러 밖에나가서 일을 하고 할수는 없잖아..;

안드로이드로 할수 있는게 많아지면서 노트북의 입지도 줄어드는것 같았다. 

휴대가능한 노트북 없이도 불편함 없이 여태 살았는데 그걸 노트북 샀다고 상상했던것과 같이 드라마틱하게 내 생활이 쾌적해지고 잘 활용하는 일은 없었다. 그 상상은 환상이었던 것이다. 

분명 없는것 보단 나았으나 있어도 그닥 활용하지 않으니 뭔가 아깝단 생각이.. 

그리고 나는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데 

노트북에도 이 강박이 작용할줄은 몰랐다. 

 

무슨소리인가 하면 배터리 부분을 상당히 집착하게 되었다는점 

나는 배터리 사용하는 제품들의 배터리를 상당히 신경쓴다 성능이 안좋더라도 배터리 오래 가는것을 선호하는 편으로 

이번 노트북도 배터리 타임이 꽤긴것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노트북의 배터리 라는게 스펙과 실제 사용에는 꽤 큰 갭이 있고 

하단에 표시된 배터리 표시를 통해 예상 사용시간을 확인할수 있는데 

이게 내가 노트북을 쓰면서 자꾸 그 배터리예상 사용시간을 확인하며 수시로 변하는 예상시간을 신경쓰고 있다. 

레노버 자체에 배터리 진단 프로그램상 배터리는 전혀 불량이 아닌데 잔량에 비해 예상 사용시간이 스펙보다 많이 떨어져서 불량인가 걱정도하고 그러다 예상 사용시간이 길게 보이면 뭔가 만족스럽고 ;; 

자꾸 배터리 설계 용량과 완충용량을 보면서 설계용량보다 완충 용량이 조금 떨어진걸 속상해 하고 매일 완충 용량을 확인하고  그렇게 배터리에 집착하며 노트북을 그대로 즐기지 못하고있다. ;; 

그런데 이게 노트북 뿐만이 아니고 다른 배터리 쓰는 제품들을 구매시 초기에 그런 강박들이 있었기 때문에 배터리 쓰는 제품들중 고가의 제품은 거의 없고 보급형제품만 사는 기형적인 형태로 현실타협하며 살고 있는데 이번 노트북도 보급형의 저가형이긴 하지만 내 기준 40만원이면 엄청 고가 제품이었던 지라 그 강박은 다른 제품보다 더 심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게 그냥 퍼센트로 나오는 배터리들과 다르게 예상사용시간이 나오고, 설계용량과 완충용량이 쉽게 확인되니(LG휴대폰은 특정 번호를 눌러 어디로 진입해서 보거나 해야 했는데 요즘 다른 휴대폰들은 배터리 사이클 확인하는것 자체가 어려워져 자연스럽게 안보게된것도 크다) 더 심한게 아닌가 싶다. 특히나 설계용량과 완충 용량은 대놓고 이게 처음 용량은 60인데 니껀 58.01 이야 라고 보여주는데 이제 회복할수 없는 그부분에 대한 상실감이 너무 싫은것 같다.

배터리 노화는 당연한 거지만 수치로 눈에 보여지니까..;; 안보고싶다 ;;;(그러면서 또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수 있는 완충시 80% 충전용량을 제한하는 기능은 불편하다며 사용하지 않는다 ! ) 

이번 노트북이 또 내 마지막 노트북이 되지 않을까 싶다.(아 물론 집에쓰던게 고장나면 다음엔 데스크톱이냐 노트북이냐 하면 노트북을 선택할것이지만 서브로 들고다닐 노트북을 구매하지 않겠단거다 나는 pc를 정말 가볍게 사용한다 지금 데스크톱도 게임 처음에 좀 하다 요즘은 거의 안함;; 해도 게임패스로 가끔 하니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가 없다 나는 참 경제적인 인간인듯? ;;;)  꼭 필요하진 않았으나 잘 활용할거라는 상상만으로 구매했다가 쓸데없는 집착에 고통만 커졌다  

원래 강박증은 없었던것 같은데 강박은 언제부터 생긴걸까.. 분명 전역하고 내것이라는 어떤 물건들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집착하고 강박이 생긴것 같다. 강박이란건 참 힘들다 저장강박도 좀 있어 돈낭비도 많이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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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가 무엇이냐 

그냥 아점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턴가 브런치 이카면서 브런치 카페 거리면서 뭐막 이상한거 팔고 있음 

아점 메뉴 그러면 밥나올텐데 

브런치라 그래서 빵으로 구성된것들이 많은듯 

 

몰라 어째든 브런치 라는 건 내가 생각하기에 그냥 샌드위치 같은 간편식 좀 저렴하게 먹고 커피 먹고 이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아내를 위해서 브런치를 찾아보다 진짜 머리를 탁 맞아버린듯한 가격에 놀랬고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돈씨.. 

그래도 아내가 좋아하니 가봐야지 그랬는데 갈때마다 사실 실패긴했음 

이번에도 뭐 특이한 메뉴가 있고 가보고 싶데서 가본 범어동 우니카트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내가 엉엉 울어서 우니카트인가보다)

일단 사람이 엄청 많아서 시끄러웠음 조용한 분위기에 여유를 즐기며 느긋하게 있고 싶었는데 이미 첨부터 망했는데 돌아나오긴 뭐해서 둘러봄 

남자 1명에 전좌석 여자임 .. 경제는 여자가 돌린다.. 아니 그러면서 살짝 불안한 요소이기도했음

가성비 좋은집 - 남자가 많음 

비싼곳 - 남자 여자 커플이 많음 

겁나 비싼집 - 여자가 많음 

이라는 경험적 통계에 의거 어느정도 각오를 했었음.. 

그렇게 주문한 총 가격은 약 2만 5천원 정도 !! 커피도 없는데 !!! 

삭슈카 하나랑 이게 1만 5천원이었나 ?  잠봉뵈르 샌드위치 단품 이게 9500원(차마 샐러드랑 다른거있는 세트는 가격이 사악해서 선택하지 못함) 이었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34ㄷㅇㄷㄱㅇㄷㄷㄷㄷㄷ대체로 가격이 높다 생각함 

 

주변은 시장통 처럼 시끄럽지 

가격은 생각보다 엄청 비싸지 상상하고 그려왔던 내 브런치 타임과는 동떨어져있어서 기부니가 좋지 않았다. 

 

일단 내입장에선 가격이 엄청 비싸게 느껴졌는데 아직도 빵쪼가리가 비싼걸 받아 들이기 어렵다. 간단히 식사대용품으로 비교적 저렴히 먹으려했으니 말이다. 

부글부글 거리고 있는데 3800원 짜리 버터 프레첼을 받아 오길래 참지 못하고 폭발함 .. 총 3만원에 가까운 돈을 한끼에 태워 버림에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수가 없었다. 

 

음식이 나왔다 여전히 주변은 시장통이다 머리가 아파왔다. 

일단 샌드위치 뭐 햄이 특이한거 들어갔따고 하는데 빵이 겁나 딱닥해서 첫입에 입천장이 까졌다. 

햄은 그냥 훈제고기 맛이 났다. 고기 양옆에 버터가 있는데 버터맛이 안났다. 고기 훈연향이 너무 강해서 고기맛과 향밖에 안났다. 총 4조각 나오는데 한조각먹고 안먹었음 

삭슈카가 뭐 시그니쳐라나 뭐라나 해서 기대했는데 .. 이건 그냥 토마토 스파게티 먹고 남은 소스랑 흡사한 맛이 났다. 여기 딸려온 빵도 겉은 딱딱했다. 속은 촉촉하더라만 

이걸 토마토 스파게티 남은 소스 같은데 찍어 먹는다.. 여전히 기부니가 좋지 않다 특별한 맛도 없고 안에 들어간 계란은 익지 않았다. (원래 이래 먹는거 같더라만 안익은 흰자 별로 안좋아함) 

나쁘진 않았지만 특별히 새로운 맛도 아니라서 또다시 그돈씨.. 의무적으로 삭슈카는 비우고 나오고 샌드위치는 남은거 포장해서 갖고 나옴 

하늘이 흐렸다. 나는 속으로 녹아내린 내 돈이 아까워 엉엉 울었다. 여긴 우니카트다 

 

결국 기준의 문제이긴 하고 취향의 문제이긴 하겠지만 나는 정말 브런치 카페들중에 가장 최악이었던것 같다. 판단 기준이 돈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는 돈 벌기 어렵고 부들부들 떨면서 하고싶은거 못하고 아끼며 사는데 돈이 너무 값어치가 없어서 슬펐다. 

어쩌면 사람이 별로 없고 조용했다면 그래도 괜찮았을지 모르겠다. 

답답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시끄러운 곳에서 돈 많이 내고 특별하지 않은 맛에 입천장 까지면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나오니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다. 

 

그런데 진짜 의문스러운게 어느정도 가격대가 넘어가면 여자들이 비율이 높은데 그 이유를 알고 싶다. 

마음을 숨기고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참지못한 내 모습을 반성한다만.. 이제 브런치는 싫다 집에서 잼발라서 계란후라이 올려 먹는 빵이 제일 맛있고 아점은 밥이지 .. 아점이라는 어중간함이 주는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 때문일까 비싼 브런치는 처음부터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접하게 되어 안좋은 기억만 남는것 같다. 

마진율이 엄청 날거 같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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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그닥좋인하지 않다보니 인기있다고 입소문난 드라마만 찾아보는 편이다

근데 이게 입소문이란게 기사도 포함인데 언제부턴가 기사는 광고용인가 싶을정도로 난리났다 요지랄하면서 기사를 쓰던데 별로 난리안났더라

미생으로 인상적인 연기로 기억에 남았던 임시완이 주연이었던지라 시청하게되었다 10부작으로 딱 적당한 길이기도하고 (거의 대부분 재미있어도 16부작이러면 버려질 편들이 몇편이나있음 질질끄는 느낌)

일본만화인 엔젤전설 같은 내용인가?  하며 흥미롭게 기대하며 봤는데 고구마 전개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처럼 통쾌한 복수가 있을줄 알았는데 . . .  통쾌함은 부족한 그런 느낌으로 가다 끝나버림

흠..  일단 재미포인트 중 하나인 사투리는 그닥 큰 재미가 없었다 오히려 인위적으로 웃기려한 느낌이 좀 들었음

정경태는 좀 착한면이있는줄알았는데 그냥 이유도 모르겠고 밉상빌런이었음

장병태 라는 인물을 마냥 응원할수만은 없던게 여자한테 찍접댄다고 경태를 손보라는 뤼앙스의 지시를 내린것 때문에 정의를 실현했다 뭐이런 쾌감이 없었던것 같다

그뒤 굴욕적인 모습에 부글거리기도 했고 불여시 선화도 엄청 때려주고싶었음

복수가 현실적이지도 않으면서 통쾌함도 없어서 시원한 느낌이 없었고

빌런의 개과천선이없고 응징도 부족한편이라 사이다도 김빠진 사이다맛의 아쉬움이있었고

끝나고난후 쿠키영상? 에는 또 선화가 나와 미련을 못버리고 스스로 어장안의 물고기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으로 답답함 한스푼 추가요
여자를 딱 바라보면서 키스를 하고 식 웃어주고 끝냈으면 더 좋았을것같았다


끝까지 보긴했고 중간 중간 전환때에 기대했지만 늘 기대치를 못미치는 미적한 전개에 부족함이 채워지지 않아서 아쉬움도 쌓여만 갔다 뒷이야기가 궁금하긴해서 그만두지못하고 끝까지 보긴했지만 (어쩔수없이 2배속돌리기도함ㅋ)후련하지못한게 가장 아쉬웠다

애매하게 재미없지는 않지만 재미있다하기도 그렇고

복수는 했지만 후련함은 없고 딱 충청도 식하면 떠오르는 미적한 것이 방언만이 아니라  드라마 스타일도 그것과 같은게 나는 불호였음

아. . 하나도  채워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상쾌하지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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