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비디요 43106 유니콘 dj 비트박스 - 참신하지만 망해버린 시리즈

레고 비디요 제품이 처음 깔렸을때 상당히 독특하고 화려하며 재미있어 보여 관심이 갔는데

크기가 작았던지라 작은 소박스 제품인줄 알고 집어들었다가 29,900 원 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추후 시간이 흐르자 할인되기 시작하더니 2만원쯤하다가 언제부턴가 거의 1만원 정도 하는걸 보고도 내 지갑은 연리지 않았다 1만원이면 가격대비 괜찮을거 같긴한데 갖고놀 활용성은 작은 자동차 하나 있는것보다 훨씬 떨어질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고 제품 자체도 남자보다 여자애들이 타겟일 것같은 아기자기해 보이는 제품이었던지라 늘 외면했다

그런데 오늘 토이저러스에 갔다가

2종의 비디요 제품이 각 5천원!  

1만원이면 고민이 필요했지만 5천원이라 궁금증도 해소하고자 구매해 봤다

종류는 유니콘 과 해적 2개 있었는데 좀더 화려해 보였던 유니콘으로 선택함

찍으면 화면속에서 막 움직이나보지 뭐

내용물

블럭 분리기가 들어있다 굳! 역시 29,900 원의 위엄

조립은 간단하다

화려한 프린팅의 미피

이 시리즈는 미피들이 개성있어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함

부속품들 수납할수있는 공간도 제공

미피의 스테이지? 라해야하나

이런식으로 거치시킨다
이렇게해두고 비디요 어플로 스캔시켜 갖고노는거다

수납이 자동으로되는 케이스는 편리하며 미피가 보이는 형태라 진열 효과도 좋다고 본다

이렇게 갖고노는거

앱 설치후 순서대로 해보니 미니 피규어가 움직인다

각 비트비츠를 클릭하면 특수효과가 발생한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한두번 해볼만한 정도이지 꾸준하게 갖고놀기는 어려울 구성인거 같다

예전에 레고 히든사이드에도 앱을 이용하는 놀이가 있었는데 그것도 똑같이 몇번해보다 안했...  

이 시리즈가 망한건 우선 너무 비쌌던 가격

가격이 내린후에도 그닥인건 제품 자체가 알차지는 않고 앱을 활용해야하는데 앱으로 노는것도 지속적으로 놀지 못한다는것이 원인인거 같다

그리고 피규어들이 개성이 너무 강해 나는 라마 말고는 갖고싶었던 피규어가 없었던것도 크다 생각됨 왜냐하면 1만원대에 미피만 예뻐도 안팔릴수가 없기 때문 ..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제품이라 생각되는데 5천원 이면 딱좋고 1만원이면 미피가 맘에들면 사보면좋고

그 이상가격이면 비추다

언젠가 정리해야할 제품군 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