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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이 티비에 나오면 궁금해하며 콩국수의 걸죽함과 고소함을 떠올렸었다

오래전 대구에서 유명한 제일콩국집에가서 포장해와서 먹어본 콩국은 상당히 당황스러운 기억만 있다 콩국수를 예상했다가 너무 달랐던 것과 익숙하지만 특별하지 않았던 느낌만 남았고 맛이 전혀 기억에 남지 않았다 나는 콩국을 싫어하나보다하며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 어떤맛때문에 외면하게 된건지 기억이 나지 않아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은 입맛이 바뀌었거나 제일콩국이 아닌 세연 콩국이면 맛있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세연콩국에 방문해봄

콩국이란게 이름과 비쥬얼적으로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데 이게참..


많은 메뉴도 함께 판매중이었다

콩국 먹는 방법

콩국과 토스트 주문

찹쌀, 빵 섞인걸 로 선택했다

토스트는 맛있었음 빵이 3장이라 든든함



콩국은..  한입먹자 마자 왜 기억을 잃은 사람이 어떠한 계기로 기억을 한번에 찾는것 처럼 아 그랬지 하게되었는데

설탕, 소금추가 없이 충분한 간이 있었고

상당히 익숙한 맛이 나는데 그 맛이 참  봉지로 타먹는 율무차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느껴진다 건더기도 견과류 같은게 있다보니 진짜 재료중 봉지 율무차가 들어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율무차 맛이 있으니 콩국도 고소하니 맛은 있는데 이게 건강하거나 걸죽한 느낌이 아니다보니 먹으면서도 알쏭달쏭함에 미소가 지어진다 ㅋㅋ

찹쌀 건더기는 찹쌀도넛 , 빵은 그냥 꽈베기도넛 과 같은 느낌인데

집에서 율무차 타고 동성로 꽈베기집서 찹쌀도넛, 꽈베기 사와서 썰어넣음 맛을 재현할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1인이 먹기에 국물 양은 국밥만큼, 건더기도 있어서 다먹음 포만감이 몰려오는데 건강에좋은 음식을 먹은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게 아이러니하다 콩으로 정석대로 만들어 몸에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봉지 율무차와 흡사한 맛이 그 원인인듯 ㅋ

그날의 그 기억처럼 괜찮고 맛있게 먹긴했지만 재방문의사는 향후 오랜 기간동안은 없을것 같다 또 기억 안날까봐 끄적여둔다 좀안가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궁금하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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