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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아 관리 방법을 모르고 살았다

양치도 대충대충 했고 학생때는 양치도 못하고 잠이들어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치실, 치길칫솔의 존재도 알지 못해 고등학교때는 이빨에 끼인 고기를 빼내려고 이쑤시개로 심하게 이빨을 괴롭힌적도 있다

다행히 이런 생활속에서도 이빨은 튼튼한 편이었는지 사랑니 4개와 그앞의 어금니 4개만 살짝 썩어 사랑니를 모두 빼고 어금니를 모두 치료한 후 여태 큰 문제없는 이빨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관리라해봐야 양치할때 좀 꼼꼼히 하고 (하루에 3회는 안하고 있다;;;) 치실을 쓰는 정도이며 구강검진 시기인 2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고있다 매년 스케일링을 하라는데 잇몸에 피도 안나고 불편한것도 없어 안했다;;

그나마 2년 주기로 가니 다행스러울 정도

그간 양치습관때문인지 송곳니 쪽 잇몸 후퇴현상이 있는 편

그런데..  면년전 부터 시작되고 아직 진행중인 코로나 때문에 근 4년을 치과를 안갔다 ;; 일단 치과가 마스크 없이 치료해야해서 부담스러웠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견디다 못한 마눌님이 치과가서 스케일링을 한 후 온 가족이 코로나를 앓았다 ..  내가 제일 심했다 ..  

덕분에? 나도 오늘 치과를 갈수 있긴 했다만 ;;;

4년만의 치과라 카운터의 누나가 오랜만에 오셨네요 ㅋㅋㅋ

그렇게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을 하게된다

스케일링 이야기

스케일링은 적응할수 없는 고통이다

일단 통증도 몇분 지속되고 통증땜에 몸에 힘이 들어가고 땀도나고

입도 벌리고 있어야되고 코로만 숨쉬는것도 힘들고

혀는 어디둘지 모르겠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막 혀잘못하면 기계에 다칠거같은 공포감을 아직 극복 못함ㅋ)

힝..  왜 사람 이빨은 이렇게 설계되어있는걸까 ..  

구강검진 이야기

검진은 늘 두근댄다 나도모르는 발견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아무일 없을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라 하면서 치솔질 세게하지 말라한다 ..  아 잇몸 후퇴 이야기구나 했는데 말을듣다보니 다른거더라..  

집에서 찾아봤더니  치경부 마모증 이라고 잇몸과 이빨 사이에 이빨이 u나 v로 패이는 것이라하고 이게 진행되면 신경이 노출되어 이빨이 시리다함

원인으로는 과도한 힘과 가로 양치질

산도높은 음식

단단한 음식

이라 하는데 가로 양치질을 제외하곤 뭐하나 부인할수 없더라는 ㅡㅡ

아직 별도 치료는 안해도 된다해서 돌아왔는데 왜 이빨관련된 손상은 비가역적이라 그 상실감이 엄청난 느낌을 아는가? 치과가서 뭐 어떻다 소리들으면 당장 치료는 안해서 다행일 지라도 많이 우울해진다

아니 칫솔따위를 이빨이 견뎌내지 못하는 것이냐 나약한 치아 같으니 ㅜ ㅜ

혀로 그 이빨을 만져보면 거친 느낌의 부분이 있다 이부분이 패여있단것도 알겠다 ..  

자연치유되는건 없는것 같으니 최대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게 최선인듯 보인다 ㅜ 하아 ..


내가다니는 치과는
구강검진 주기가 아니더라도 스케일링을 하면 의사가 치아상태를 봐준다 스케일링 권장주기인 1년에 한번 스케일링만 받아도 이빨의 여러것들을 점검하고 상태를 진단 받을수 있으니 이점이 크다싶다 치아와 잇몸이 불가역적인것 근데 죽을때 까지 써야하는 점에서 나이가들수록 더 철저히 관리 받아야함을 느낀하루였다 ..  2년전에 갔으면..  지금보다 덜패였을텐데 .. 우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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