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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아이템이 있었다 마치 얼마전 대 유행했던 베이블레이드 같은? 그런 느낌

당시 달려나 부메랑 과 우리는 챔피언 이라는 만화가 방영되었고 그것이 모든 초딩들 맘에 불을 붙인거다

나는 부메랑은 안봤고 우리는 챔피언만 봤었는데

정말 만화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진짜 막 가슴이 두근대던 화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남궁호 가 가지고다니던 자동차 매그넘 세이버가 나쁜 집단의 아이 자동차에 부서져 버렸는데 남궁호가 자기가 설계하고 직접 차를 만들어서 대회에 참가하였으나 자동차의 공기 역학 이 맞지 않아 불안정한 주행을 했는데
달리다 보니 다운포스? 가 작용하여 속도가 엄청 나게 나옴

그리고 최종 회전 코스앞에서 심지어 차체가 들리더니 트랙을 이탈한다 그러더니! 두근! 매그넘 토네이도 였나? 남궁호가 그렇게 외치니 미니카는 빙글빙글 돌며 총알처럼 트랙을 직선으로 가로질러 곧장 결승선으로 향했다

1등은 못했던거 같은데 결과는 기억이 안난다 근데 그 가슴떨리는 흥분은 아주 강렬해서 기억에 남는다

진짜 재미있었는데... 불안정하지만 남궁호가 살짝 주인공이었단 느낌이 든다

만화책도 있더만 ㅋ

어째든 어린시절 한동안 미니카에 빠져 살았다

튜닝 부속도 사보고

심지어 모터도 만들어 봤었다


그래서 미니카를 샀다 하는게 자연스러운 전개 겠지만 사실 미니카를 먼저 사고 만화를 접했다 ;; 친구들이 갖고 다니니까 하나 갖고싶어 사게되고 후에 만화가 있는걸 알고 보게된거다


어릴적 나는 원하는 장난감을 사본 기억이 별로 없다 엄마가 안사주시니 가질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것 조르다 결국 포기하는 테크트리를 많이 탔다

미니카도 조르고 조르다 안되는구나 하고 보기할때 쯤 엄마가 미니카 파는곳을 데리고 가주셨음

나는 그냥 문방구서 사면되는데 어디 좀 멀리 갔었는데 이제는 알지만 그땐 생소했던 타미야 미니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어떤곳에 갔었다

그 많던 차 중에 어떤 것이 눈에 들었고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를 고민하다 평소 더 선호하던 파란색을 선택했다

만들고 보니 차가 엄청 예뻐서 정말 아꼈던 기억이 나는데 추후 우리는 챔피언 의 남궁호 의 매그넘 세이버 였단걸 알고 더 소중히 했었다

그후 수많은 미니카를 샀었는데 매그넘 세이버를 넘어서는 만족도는 없었던것 같다

아 미니카 만들어서 할아버지 댁에서 가지고 놀았었는데 할아버지가 그거 얼마줬냐 해서 얼마줬다 하니 비싼거 샀다고 혼났었던 기억도 난다...


구수하게 생겼지만 멋진 디자인과 곡선의 아름다움은 진짜 지금봐도 예쁜것 같다

영광의 레이서에서도 초기 유니콘이라 불리던 그모델을 가장 좋아한것도 같은 이유다


와 예쁘다

어째든 어릴적 썰은 여기까지하고 ;;;

미니카를 사러 가봄 요즘에도 미니카 전문점이 있나 하며 검색하다 알아낸 토이 팩토리로 가봄


https://m.place.naver.com/place/list?query=%EB%8C%80%EA%B5%AC%20%ED%86%A0%EC%9D%B4%ED%8C%A9%ED%86%A0%EB%A6%AC&x=128.5975035&y=35.8623991&start=1&display=30&adult=true&spq=false&highlight=true&deviceType=mobile&sessionId=rZgZ5dn%2ByKkRomr8PmHaXQ%3D%3D&sm=mtp_sug.psn&ssc=tab.m.all&level=bottom&entry=pll

네이버 플레이스

m.place.naver.com


온라인 판매도 하고있음

https://minicarshop.co.kr/

토이팩토리 미니카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minicarshop.co.kr




따로 주차할데가 없어 노변에 해야하는데 가끔단속을 하나봄 좀 멀지만 골목에 주차하고 방문했다

상시 가게문을 열어두는건 아닌지 전화하니까 위에서 내려오셨음


지하 1층 입구



제품이 많고 트랙도 있고 튜닝부속과 모터도 있었음

미니카 말고 도료들이나 일부 프라모델 같은것, 장난감 같은 잡화도 있었다

진열대를 슈퍼서 쓰던걸 쓰는건지 과자 가격표가 그대로 있어 제품 가격으로 오해하기도..

아쉬운게 가격이 표기되어있지 않았음

온라인 판매 가격을 보고 가서 매그넘은 13,000원인줄 알았고

요즘 미니카들은 막 모터 없는것도 있길래 열어보고 모터있는걸 확인했다





내 목적은 오로지 매그넘 세이버!

13,000 원

총 3대의 미니카를 사서 나왔다 모두 13,000 원 에 모터가 들어있었음


싼건 아니지만서도 .. 추억여행이니깐

매그넘 세이버는 옛날 내가 알던 방식대로의 구조였고 다른건 요즘 것들?의 구조였다 모터가 중간에 들어가는 타입


대충 이래 들었고 단색의 차체는 언제봐도 당황스럽다 ㅋ


역시 스티커의 힘이란

레고의 스피드 챔피언도 스티커가 많고 그게 디테일을 살려준다

스티커 질은 좋은편으로 사이즈 딱 맞고 (오히려 너무 딱맞아 어려움) 접착력도 강력한편

스티커 붙이는것도 일이다 많다..


요즘 차들의 구조 나는 옛날것이 익숙해서 좋다 성능상의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모터가 들어가니 가로가 두툼해보여 둔해보인다


트랙에 한번쯤 돌려보고 싶은데 다시 토이팩토리에 가려니 거리도 좀 있고 잘몰라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늘 열려있는 가게가 아닌것 같아 구매 안하고 트랙에만 돌려보려가기엔 부담이 느껴진다 ;;

미니카는 집에서 갖고놀기엔 속도가 빨라서 한계도 있고 자꾸 충돌하면 얼마 못가 기어가 헛돌거나하는 고장이 날수도 있음 플라스틱이라 ..

어째든 나는 또 간만에 추억에 푹 빠져서 잘놀았다

조립은 내가 하고 갖고노는건 애들이 하고 서로가 즐거웠... 겠지?


내껀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고 진열만 해둘거다 ㅋ

세트로 빨간거도 충동적으로 살뻔했다가 얘들 자동차 전부 다 살까봐 포기

초딩때 한 7천원줬던거 같은데 지금 13,000 원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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