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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찬음식을 좋아한다

찬 밥에 찬 된장이면 한솥도 먹을 지경

따뜻한것은 빨리먹기도 힘들고 몸도 더워지고 맛도 덜 느껴지기 때문

일부 따뜻하게 먹어야하는 돼지 국밥 같은게 아니면 찬걸 선호하는 편인데

아이들 밥을 먹일때 찬걸 안먹이고 꼭 데워 주는것에 대해 의문을 느낀다

아이들은 뜨거움을 더 민감하게 느껴 내입메 댔을때 별로 안뜨거운 걸 먹여도 마치 지옥불을 입에 넣은것 마냥 힘들어하고 뱉어 낸다

게다가 애들은 앉아서 밥을 어른처럼 후다닥 먹는게 아니라 한입 먹고 어디서 다른거하다 와서 한입먹고 하다보니 초반 몇입만 온기있게 먹고 나머지는 식은걸 먹는다. . 이럴거면 왜 데워먹이는 거지?

차게 먹을수 있는것 (냉장고들어갔다 나온게 아니고 식은밥과 국을 끓이고 식은 후 를 말하는 거고  간혹 보온중인 뜨거운 밥이 있다면 냉장고에 있던 국에 말면 중화되어 미지근 해지니까 그방법도 괜찮다는거) 차게 주면 더 효율적인건데

뜨끈하게 데운후 먹을수 있는게 온기의 20프로 정도라 보면 80프로를 식히고서야 입에 넣을수 있고
한끼중 온기가 있는 음식은 3입 전후 정도 뿐이라 데우는게 아주 비효율 적이라 생각한다

차게 먹으면 탈나고 그런게 있나? 속이 튼튼하게 타고난 애들은 그런온도에 민감하지 않을텐데 ..  

찬건 아무말 없이 받아 먹고 별일 없는데 뜨거운건 먹기 힘들어하니 그냥 데우지 않고 먹이면 안되나?

엄마의 마음과 아빠의 마음이 달라서 그러나

항상 의문을 제기하며 오늘도 호호 불어 먹인다 2입먹고 가서 안오는데

벌써 다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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