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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늦게 시작했다 

그러다 언젠가 달달하고 맛있는 바닐라 라떼를 먹고 엄청 맛있어서 종종 커피를 먹곤했는데 

사주던것만 먹다가 내가 시켜보려니 커피 메뉴판을 보고 무슨 커피인지 알수가 없어서 

난생 처음 사먹은 커피가 엄청 써서 조금 먹다가 버린 기억도 있다. 

그럼에도 세월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커피에 중독되어갔고

훗날 카페를 운영하기도했다 

언제였더라.. 

카페 = 커피 

라떼 = 우유 

모카 = 초코 

라는것을 알게 되자 커피 메뉴판이 너무 단순하더라는 아직도 이거 모르는 사람이 훨 많을거다 

이걸 알고 메뉴판을 보면 좀 웃긴데 

카페라떼 는 뭐가 있어 보이는데 그냥 커피 우유인거 ;;

카페 모카 는 커피에 초코들어간거 뭐 이런식으로 이름이 아주 직관적이다. 

결국 커피 메뉴 이름에 커피와 뭐가 들어간건지 공개되어있다고 보면됨 

 

커피샷(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추출 원액으로 30g 정도의 양이 추출된다. 보통 2개의 컵으로 샷을 내리고 1개의 샷을 사용하는데 1개 샷을 내리는 것보다 2개 샷을 내리는게 맛이 좋아서 그랬다. 어차피 2샷 내리고 1샷은 내가 마시거나 버렸는데 그래서 2잔씩 시켜주면 버려지는게 없음  

머신으로 25~30초 걸려서 추출되는 커피가 가장 맛이 좋다. 원두에 따라 주위 습도등에 따라 달라져서 추출시간을 맞추기 어려운데 그라인더의 갈림 정도를 조절하거나 템핑 압력을 달리하여 시간을 맞추곤 햇다. 

 

아메리카노 - 커피샷에 물로 희석하는거 - 이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도 아메리카노인지 알고 시킨 에스프레소를 마셨을때가 있었는데 그냥 희석해서 마셨으면된거였음 지금은 잘 없지만 아메리카노보다 에스프레소가 싼곳이 많았는데 에스프레소 시켜서 본인이 준비한 물같은데 태워 먹으면 좀더 싸게 먹을수 있다. 

카페라떼 - 우유에 커피샷을 넣는거 보통 우유 200미리가 들어감 커피집에 카페라떼는 머신에 붙은 스팀기로 우유를 데워서 샷을 부어둔 컵에 붓고 라떼 아트니 뭐니 이런거 한다. 카페라떼가 대부분 카페에서 아주 뜨겁게 스팀을 내는데(스팀 내면 우유 부피가 늘어난다 ;;; 온도가 높아질수록 부피가 는다 한컵 가득해 보이는 라떼들이 식으면 부피가 줄어드는 이유다 게다가 거품층도 있어서 ;; ) 살짝 따끈한 정도의 미지근한게 진정한 라떼이며 그것이 가장 고소한 맛이 난다 스팀을 잘 낸 우유를 벨벳밀크라 하며 스팀 정도를 보고 커피 만드는 사람의 내공을 알수 있다. 라떼 아트 잘하는것과는 좀 차이가 있고 기기마다 차이도 있을수 있다. 입자가 고우면 먹을때 플러스가 되는 요소다. 

카푸치노 - 우유에 커피샷을 넣는건 같으나 우유의 온도가 높다 우유가 더 적게 들어가고 (나는 보통 170미리 이하)뜨겁게 스팀을 내서 거품이 더 풍성하며 일정 온도를 넘어가 버렸기 때문에 우유의 고소함은 떨어지고 비린? 향이 나기때문에 커품위에 시나몬 가루로 그것을 감춘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니 커피맛이 더난다 계피향과의 조합이 좋아 라떼랑 비슷하지만 다른맛이다 그런데 대부분 카페에서 라떼나 카푸치노나 비슷하다 ;;

바닐라, 카라멜 등 라떼 - 시럽에 따라 커피이름이 달라져서 무한 메뉴추가가 가능하다 

우유에 커피샷을 넣고 시럽을 넣는거다 이거 나는 엄청 특별한 커피인줄 알았다는데에 배신감이 들었지 라떼 메뉴보다 보통 500원이 비싼데 그게 시럽 값임 시럽 추가가 별도 500원이니 라떼 시키고 시럽을 별도로 시켜도 같은 커피를 먹는거다 

우유 200 미리에  커피샷을 넣고 시럽은 20~30 그람을 넣는다(모닝 시럽 펌프는 한펌프에 15그람이 나온다) 나는 달지 않은게 좋아서 20그람을 넣어 팔았는데 싱겁다? 는 사람도 있었다. 다른 카페에 바닐라 라떼들이 엄청 달아 커피맛이 안날 지경인데 그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것 같다.. 바닐라라떼는 스타벅스가 괜찮았다. (시럽은 1883과 모닝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모닝 시럽이 가장 맛있었다 카페에 모닝 시럽을 쓰면 그래도 믿음직 스럽다 유명 시럽 외 다른 시럽을 쓰는데는 왠지 원가를 아끼려 그런것 같고 막 안좋은 선입견이 생긴다)  

 

카라멜 마키아토 - 우유200미리에 커피샷을 넣고 카라멜 소스 20g과 카라멜 시럽 10g를 넣어 만든다 소스만으로 만들어도 되나 너무 텁텁해서 나는 시럽을 섞어 썼음 은은하니 맛있는 카라멜 맛이 나서 좋다 다른 카페는 너무 달다 

카페모카 - 우유에 커피샷 들어가고 초코소스 30그람 이던가 넣어서 만들었다. 휘핑은 취향만큼 위에 초코소스로 토핑 - 어디 초코소스(다빈치였던가 포모나였던가;;다빈치였던거 같음)을 썼던가 기억이 안난다 ;;; 한펌프당 20그람이 나왔던것 같고 초코소스로 핫초코(초코쏘스 40g 우유 180미리였던것 같음)도 만들고 하니 활용도가 좋다 

 

커피들어가는 메뉴만 뭐 이정도?

카페가 창업이 쉬운게 만드는게 별거 없기 때문이다. 

다만 원두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내는게 일이고 

주인장 입맛에 맞지만 다른 사람들 입맛엔 안맞을수도 있고 

커피 메뉴도 다른데서 자극적인 맛으로 만들기 때문에 은은한 맛이면 사람들이 안찾을수 있고 크고작은 어려운점들이 존재한다. 

 

레시피가 간단하니 홈카페가 대중화된 요즘 만들어 먹기 좋다 

버츄오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에스프레소 내리고 

에어로치노로 스팀우유 만든걸 붓고

원하는 소스나 시럽을 넣어 먹으면 어지간한 카페들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 내 입맛에 맞는 달기로도 먹을수 있고

이제.. 휘핑기만 사면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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