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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것을 다시 보기 하는 기능은 왜 있는거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리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단점이나 보완할것들이 보이고 그것을 보완하여 실력을 쌓아나가는것이 리플레이의 긍정적인 기능이라 생각하는데

처음 게임 리플레이를 돌려본건 스타크래프트로 엄청 고생하며 이긴 게임들을 돌려보며 이때 상대방은 뭐했는지 나는 무엇을 잘해서 어려운걸 이겨냈는지를 확인하며 즐거워했다 

이후 레이싱 게임같은것에서는 리플레이가 좀 카메라 시야가 멋지고 드리프트 같은것을 보여줄때 저걸 내가 했다고 ! 하면서 뿌듯해하면서 리플레이를 몇번 보기도했다. 

그런데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대난투 얼티밋은 격투게임에 리플레이 저장이 있는것을 보고 왜 있는거지? 했는데

이것도 같은 용도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서 실력을 갈고 닦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던것 

그런데 나는 대난투에서도 리플레이를 저장할때 내가 진것은 단 한번도 저장해본적이 없고 

all 모두다 이긴것만 저장되어있는데 

멋지게 압도적으로 이기거나 

아주 어려운 게임을 왕역전을 하거나 하는 내가 어떻게 이렇게 했지 할 정도의 게임만 저장하고는 

아주 제3자가 보면 기분나쁜 표정으로 흐뭇해하면서 리플레이를 돌려보며 크으 ~이걸 내가 했지 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지는 시간을 갖는다 ;; 

실제로 대난투 플레이 시간이 1000시간이 넘었는데 실 플레이타임이 절반정도 되는건 이 리플레이를 돌려보는 시간때문일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하면 재미와 스트레스가 있는데 

리플레이를 보면 재미만 있으니 당연히 리플레이 시청도 포기할 수 없다. 

실력이 정체 되고 한계가 느껴져서 간혹 지는 게임을 리플레이 따서 피드백을 요청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만 내가 진 게임을 다시 보는게 너무 힘들것 같고 진걸 또 보면 정신건강에 안좋을것 같아 한번도 진것을 저장해본적도 없음 

수많은 리플레이를 땄지만 용량 한계가 있어서 (어디용량을 사용하는건지도 모른다;;) 매번 돌려보며 좀 못한것들을 지우며 차곡차곡 모으고 

그러던 와중에 게임 버전이 오르면 이전 버전에서 저장된 리플레이가 재생이 안되고 다 지워지는데 그렇게 리플레이를 날려먹고 다시 쌓아가고 하는것을 반복해왔다. 

최근에 몇개의 버전은 버전이 올라가도 리플레이는 지워지지 않아서 지금도 리플레이가 꽉차 있는상태인데 

참 그걸 보면 정체되고 한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내 플레이더라도 

초반에 저장된 리플레이와 최근에 저장된 리플레이를 보면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발전은 했구나 해서 또 한번 안도하고 안주하는 근거가 되기도했다 ;; 

그당시에는 피말리는 게임이었고 엄청 잘한건데 지금보면 좀 둘다 허우적 대는 게임인것이 많아서 그런것도 좀 재미있다. 

온라인이 끊긴 나는 어제도 간만에 컴까기 하러 들어갔다가 한참 리플레이를 보며 자아도취에 빠져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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