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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한창 좋을때 게임 불감증을 겪고 있다는 글을 보고 의아했던적이 있다. 

시간과 돈이 부족하고 재미없는 게임은 있을수 있으나 어떤 게임을 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있다고?

 게임이 정말 재미없거나 시류에 휩쓸려 게임을 샀는데 취향에 안맞거나 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게임 불감증을 겪지 못했을때는 이해할수 없는 증상이었다.

그런데 나도 당연히 게임을 하다 보니 psp로 커펌도 해보고 nds 의 r4, dstt 를 이용해서 게임을 즐겨 봤는데 

이런걸 이용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게임 불감증 이란 것을 경험해보게 된다. 

경험상 게임불감증은 

보통 하나의 게임팩에 하나가 들어있는 게임은 여러게임이 있더라도 게임팩을 교체하기가 귀찮아서 계속하거나 

게임가격은 늘상 싼 가격은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개를 돌려서 하더라도 돈이 아까워서 진행을 하고 되도록 끝을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불법으로 게임을 즐기면 처음에 신세계로 느껴지는 수많은 게임을 한번에 담아 다닐수 있다는점과 돈안들이고 게임을 할수 있다는 점이 시간이 가면 게임 불감증을 겪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것 같다.

여러개 게임이 들어있는 게임기를 가지고 게임을 좀 하다가 재미없으면 당장 다른 게임을 돌려보게된다. 그런데 그 재미없다고 판단하는 시간이 아주 짧아서 시작부터 빅재미가 없으면 다른게임을 실행하게 되는 일을 반복한다. 

시작부터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계속 진행하기보다 다른게임도 해봐야 한다며 다른게임을 실행하며 또 같은 행복을 반복한다. 

그러다보니 재미없는게 대부분이고(극초반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재미있는것이 재미없는쪽으로 분류되는일도 많다) 재미있는것들은 일부 있긴한데 재미있는것들이 여러개 남으니 이건 마침 밀린 숙제가 있는듯 한 느낌이 들어 부담스럽기도 어떤때는 재미있는것 여러개를 동시에 진행하다가 지치게 되기도 하며 재미있는걸 더 알아두어야겠다고 또 다른 게임들을 계속 찾아 돌려보는일이 반복되면서 서서히 어떤 게임을 해도 진행할수 없고, 어떤 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고 한편으론 게임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는건지 게임을 하는건지 목적도 모르겠으며 게임기를 켠다는것 자체가 피곤해서 부담스러움을 느끼기 까지함 

더하여 나는 이렇게 가려낸 재미난 게임들 시작부터 재미난 게임들은 패키지로 소장해야 겠다고 마음먹어서 게임을 사서 쟁여두는 작업까지 해버렸으니 

게임은 안하고 돈은 쓰고 게임자체는 즐기지 못하는 상황까지 오면서 아 이게 게임 불감증이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극복한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불법기기 쓰면 게임 불감증 온다 고 하면서 그 처방으로 불법기기를 안쓰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것 보다 

게임을 좀 고르는것은 똑같이 하면서 재미있는게 걸리면 다른 작업들은 모두 중단하고 그 게임만 진행해나가는 것으로 다시 게임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끝을 하나 보면 또 재미난걸 찾는 여정을 시작하고.. 행여나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한 게임이 재미없었던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진행해온 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달려 끝을 보거나, 정말 진행하기 힘들면 포기하기는 했는데 차이점이 끈기를 가지고 진행해 본다는점이 불감증을 느낄때와 달라 다음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불법기기쓰면 불감증이 온다는 것은 불법기기로 그런식으로 게임을 하면 불감증이 온다는 방법이 잘못된것을 의미하는 말이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불법기기를 써도 재미난 게임생활을 할수 있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잘 파악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다. 

저런 불감증 경험으로 게임에 입문하려다가 나는 게임은 별로더라 하면서 다 처분하는 경우들도 있고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돈을 썼기 때문에 진행해야하는 의무감이든 뭐든 끝을 보면 느껴지는 성취감 같은걸 경험해보지도 못한채 게임"도" 해보지도못하고 포기해 버릴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불법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나는 불법기기를 데모 형식으로 돈아깝단 생각이 없게 체험해보는 용도로 사용하니 정말 좋았고 (요즘은 체험판이 별도로 공개되니 필요가 없다) 불법으로라도 즐기려고 유입된 인원들이 믿고사는 타이틀의 출시로 정품을 접하고, 그 것을 계기로 정품이용자로 전향하거나 아니더라도 가끔 정품을 사고 수집을 시작하는등 의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는데다가 불법이 막는다고 막아지는것도 아니다보니 그냥 불법은 불법이란걸 인지하고 이용은 선택에 따라 하면된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를 갈망할때는 무서울정도로 몰입하고 원하게 되는데 선택지가 많아지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흔해 빠지게 되면 흥미를 잃는것 즉 그것은 물량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알고 접근하면 불감증이라는 함정을 피해가거나 탈출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게 게임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구독서비스로 제공되는 북클럽 같은 독서 영역이나 넷플릭스같은 ott 영상 영역이나, 쉽게 구할수 있는 야동같은데도 적용되는것 같은데 유머로 야동을 고를때 엄청 심각한 표정의 남자 얼굴이 짤이 도는것 처럼 뭐 특별하고 엄청난게 있을것을 기대하면서 많은 물량을 서치하고 보지만 많은 자료를 받아 마우스로 뭉탱이로 넘겨보기 하고 별거 없네 하고 지우고 다른걸 찾고 하는 것을 반복만 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은 불감증의 모습 그대로로 수많은 물량에 둔감해져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하나 괜찮은것 같으면 그걸 진득하게 보거나 해보는것 그런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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