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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경을 끼고 싶어했을까 

안경을 끼면 지적으로 보이고 잘어울리는 안경이 멋지고 여러 안경으로 다른 스타일 이 연출되는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안경에 대한 환상을 가진 시기가 있었던것 같다.

슬프게도 안경이 치트키가 아닌데 아닌데..  잘생긴 사람들이 안경낀걸 보고 환상을 가져서 그런게 아닐까 마치 패완얼인걸 모르고 같은 스타일의 옷을 사는것과 같이 ..

눈이 좋은편이었던 나는 안경이 끼고 싶어서 눈에 안좋은 습관을 훈련 하기도 했었는데 ;; 눈은 여전히 좋았다. 

그렇게 안경을 갈망하자 엄마는 도수가 없는 안경을 해주시기도했는데 하루정도 써보다 불편해서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후로 안경이란것에 대한건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부터 칠판의 글씨가 잘 안보이고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 번호가 잘 안보이는 현상을 인지하고 아 이제야 눈이 나빠졌구나 했다는.. 

눈이란게 성장기에 나빠지기 시작하면 계속 나빠진다는것을 그때는 알지 못한채 그냥 안경을 낀다는것 자체가 신났었다 ;; 

다행히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간의 시력 변화는 있었으나 안경 을 안쓰고도 생활이 가능한 아주 약간 눈이 나쁜 상태로 0.7 0.6 0.5 의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살았다.  (최근에는 나도 좀 의아한데 1.0 으로 시력이 좋아졌다;; 노안이 오기전 마지막 반짝이는 뭐 그런건가 싶기도해서 우울하다)

칠판 글씨를 보거나 영화 자막 볼때 아니면 크게 안경이 없어도 되었고 그러다보니 안경을 상시 착용하는게 아니라 많이도 잊어 버리고 했다는 

몇년전부터 안경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 건강을 위해 약간의 블루라이트 차단의 기능, 자외선 차단기능, 자전거탈때 벌레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걸 방지하는 목적, 나도모르게 조금이라도 찡그리는것을 방지하고자 안경을 계속 쓰고 다니는 편인데 

이게 안경이란게 계속 쓰고 다니니까 여러가지 불편함들이 분명히 있었고 시력이 별로 안나쁨에 새삼 감사하는 나날을 경험했다. 

나는 시력변화가 크지 않다보니 안경교체의 필요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계속 쓰고 다니다보니 옷을 같은걸 입으면 질리듯이 여러가지 안경테가 갖고싶어서 이것저것 많이도 사놨던것 같고 

평생 모르고 살았던 얼굴에 맞는 안경 사이즈 보는 방법등도 알게 되면서 안경인? 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안경은 불편하다 일단 안경을 착용하면 안경이라는 이물감, 코에서 내려오는 불편함 누워서 tv보기도 힘들고 추운날 실내에 들어가면 김서림도 불편 마스크 끼니까 조정을 정말 잘해놔도 어느순간 차오르는 김서림도 불편 (마스크 썼는데 숨이 샌다고 보여지니까 이것도 좀 민망;;) 등등 불편한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안경을 계속 쓰고 난 후 전혀 찡그린적도 없고 선명하게 보이다보니 그게 은근 만족스러운데다 눈부심이 방지되어서 그런건지 시력이 좋아져서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에 안경을 계속 쓰고 다니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일까 안경을 쓰다보니 안경이란게 다 같은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는데 

내 얼굴에 맞는 안경 모양과 사이즈 뿐만이 아니라 얼굴에 잘 피팅되는 안경 이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사이즈가 내 얼굴에 맞는데도 피팅해도 불편한 안경이 있으니 내게 편안 안경을 찾는것은 하나의 여정에 가깝다고 생가한다. 

그렇게 잘 맞는 안경을 쓰면 안경 자체에서 오는 불편함은 어쩔수 없더라도 이물감이나 흘러내림에 대한 불편함은 거의 해소되어 아주 쾌적함을 느낄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경은 코받침 있고 그런 안경들 중에서 편한것을 찾아서 잘 착용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접하게된 새들 노즈 안경 (새들이 안장이란 뜻이고 노즈가 코니까 코에 얹는 안경으로 생각하면됨 근데 새들노즈인지 노즈새들인지 ..? )

 

수년전 해리포터 때문에 처음 알게되었고 궁금해서 싼것들중 쓸만해 보이는걸 사서 경험해본 새들노즈 안경은 코받침 조차없어 심플하게 생겼고 코에 얹는 구조다 보니 알이 비교적 작고 테도 가벼운 편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코에 얹는다는 구조가 사람에 따라서는 안맞을수 있다는점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내코에는 맞춤형으로 너무 잘 맞아서 처음써보고 코받침이 없어서 허전했지만 착 밀착되는느낌이

 

마치 메트릭스 영화의 모피어스가 코에 딱 붙이는 안경 처럼 착 쓰니 착 달라 붙는 느낌의 착용감을 선사해주었다. 

게다가 나는 일반적 안경의 코받침을 얼굴에 맞게 조절하기가 매우 힘들어 하고 맞게 조정해도 쉽게 변경되는 코받침을 아주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건 코받침이 없으니 양옆 다리만 좀 조절하면 되어 매우 간편했고 오랜 사용 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별다른 틀어짐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내것은 이렇게 생겨서 내부에 살짝 실리콘이 묻어? 있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착용감은 괜찮으나 코에 눌린자국인 가로줄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었고 

 

 이런 두꺼운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코패드가 있으면 자국은 안나서 좋겠다 싶으면서도 부속이 좀 크다보니까 자국은 안나는데 깔끔한 맛은 좀 떨어진다 생각한다 (궁금해서 플라스틱으로된 이런걸 사봤는데 내 안경과 호환이 안되어서 돈을 내가 버렸음..... OTL)

 

너무 편하고 만족스러워서 이것 이외에 다른 안경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발생 

다른 색깔로도 같은걸로 2개나 더 사놨는데 지금은 판매가 종료되어서 너무 아쉽다. 아껴써야.. 

만나는 사람마다 추천해주는 편인데 신기하게도 코에 안걸리고 주르륵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착용자체가 불가능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안경의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림락인것 같고 이건 비싸서 접근하기가 부담스럽다 

그러다보니 싼걸로 사려고 보면 다른 안경은 같은 디자인으로 싼 테가 많은것에 비해 노즈새들는 편하다 한들 싼것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있더라도 다 알 사이즈가 커서 사기가 어려워 아직도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

물론 내가 처음샀을때 보다 지금은 그래도 종류가 많이 보여서 다행? 이긴한데 아직 아쉽다. 

 더 쟁여둘걸.. 

본인에게만 맞다면 압도적인 편안함을 경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새들노즈 안경테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소문낼 용도로 포스팅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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