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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치를 읽었다

악당의 편에서 일하는 사람을 헨치라 하는듯?

어벤져스에도 다룬 비슷한 내용처럼

슈퍼 히어로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꼬집으며 누가 더 빌런인가?  이런 철학적인걸 다루려는것같은데

소재는 참신했고 흥미로웠으나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 좋은감정보다 반감이 강하게들어 읽기힘들었다

우선 악을 위해 일하다 히어로에 부상을 당한후 장애를 얻고 해고도 당하고하며 분노에 이글거리다 히어로가 끼치는 피해들에 대해 계산하는 짓을 하다 최강 빌런에 고용되고 히어로들을 무너뜨린다는 이야기흐름인데

악한짓 하다 다침-누가 가담하랬음?  어린애 납치해와서 최면 같은걸 걸어서 스스로 손가락 자르게하는 행위에 가담하고 타의더라도 기계까지 들고있어놓고 피해자 코스프레함

해고는 빌런측이 했는걸? 해고는 빌런회사에서 했는데 악감정은 히어로에 품는다?  무슨 논리회로임

최강빌런에 영입되어 히어로를 무찌른다 ? 생각대로 하면되고 임 별능력없는 애가 구상한대로 다됨 주변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는 빌런이었을지도 모르나 세계관속 주인공이 최강임 관심있는 보스 레비아탄이었나 그놈 도 분석해서 좋아죽게만들지왜

갑자기 히어로측 사실적 최강캐와 손잡는다? - 히어로측이 미워도 그렇지 이렇게 쉽게 전향한다는건 히어로가 아니란소리고 양자역학인지 그 능력을 공격에 사용할때의 위험성을 히어로측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마감을 강요받은 만화처럼 어설픔의 연속 세계관속 최강자가 얘임 레비아탄도 구겨버리면 되니까

슈퍼 히어로인 슈퍼콜라이더를 아주 악인처럼 묘사해두었는데 슈퍼히어로가된 여러가지 사건들도 언급해줘야지 대놓고 얘는 히어로지만 사실은 나빠요를 주입식교육시키듯 하는게 반감이 컸고 퀀텀에 구겨지는 모습을 역겹게 묘신하는게 통쾌하지도 않고 오히려 불쾌하기만해서 뒤로갈수록 더 읽기가 힘들었다

결국 주인공은 그냥 악인임 -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만 결국 해악을 끼치는 박멸되어야할 악인것임 막 평범한 아싸가 갑자기 성공가도를 달리고 간부의 자질이 있는것처럼되는 스토리가 억지스럽다 차라리 중간에 선한쪽으로 전향하거나 퀀텀과 손잡고 회색지대에서 견제했으면 나았다 싶음 히어로가 미치는 피해는 계산하고 빌런이 미치는 피해는 없다는듯한 양면적인 모습은 내로남불의 전형인 악인일 뿐임 친구가 손절한게 신의한수인듯


한쪽으로 편향된 시각이 얼마나 나쁜지 생각해보는 계기도됨 히어로의 피해 부분은 분명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악이 행하는 일의 결과는 그것보다 훨씬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걸 배제하고있다
피해자 코스프레 그뿐이었음 통쾌함도 없고 불쾌하고 얄밉고 레비아탄에게 배제되는 결말이었으면 더 나았을것같다

히어로만 죽었고 악만 살아남는 거지같은 소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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