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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자주 쓰는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보려하고 다른 여러개를 사용해보려는 욕구가 있다. 
예전에 공부할때는 필기구 샤프와 만년필을 
안경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을땐 안경테 
시계에 관심을 가질때 시계 
자전거를 탈때는 자전거 
이런식으로 내가 어떤것을 사용할때 필요한 도구들에 흥미를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도구들로 무엇을 할때는 즐거웠는데 
그런게 바로 고단한 삶을 버티게 해주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 효과는 꽤 크다고 생각해서 하루중 많이 쓰는것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미 취미부자인 나는 그러한 것들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몇가지 경험해보다가 어느순간에 중단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더이상 취미나 수집품을 늘리기 싫어 적당한 선에서 끊어내는것이다. 
그래도 그 끊어내기전까지 이미 많은것을 샀고, 많은것들이 집에 쌓여있는게 문제이긴하지만.. 아 좀더 좋은것 비싼것으로 돈을 더 낭비하기 전에 두려워 자제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러한 취미 영역들이 적당히 즐기고 싶어도 계속 즐기다 보면 상향심때문에 더 좋고 비싼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끊어내지 않으면 언젠간 질러댈것임을 알기 때문이기도하다 
아주 최근에는 게임패드로 그러한 짓을 벌였다.. 끝나고 나서 남은것은 수십대의 게임패드 ㅋㅋ 
그리고 다시 한번 정신차리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얼마 후 갑자기 작은 키보드가 필요해서 키보드를 찾아 보게 되었는데 
잠깐 찍먹만 해봤던 기계식 키보드가 고장이 나자 작은것 + 기계식 키보드를 찾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좋은 가격에 판매중인 k68키보드를 구매하게 된다. 
정말 k68키보드는 작고 예뻤다. 청축만 써본 내게 적축 키보드도 상당히 감이 좋았다. 청축이 찰칵 거린다면 적축은 도각 거렸다 ㅋㅋ 확실히 소리가 적은 적축이 오래쓰기는 좋다 생각되었음 
k68을 구매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 교환이 가능하단것도 알게 되고 
pbt 키캡이 있는것을 알게되고 텐키리스 키보드도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키캡 높이가 다 다르다는것도 알게되었다. 
k68에 키캡을 바꿔주니 느낌이 확 변했다 기존의 키캡색깔 조합도 클래식하면서도 포인트가 있어서 이뻤는데 이걸 내가 원하는 키캡으로 교환해주니 안그래도 마음에 들던 키보드가 더 맘에 들었다.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의 손맛도 있다보니 키보드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말 맘에 드는 나만의 키보드를 하나 갖고 싶었다. 나만의 키보드는 별건 아니고 적당히 좋은 스펙에 맘에 드는 키캡으로 쓰고싶었던 것이다. k68 로 스위치를 교환해도 될 일이었지만 k68스위치는 3축 스위치로 호환 안되는것들이 많아 보였다. 물론 5축 스위치를 구매후 2개 잘라내면 된다 하는데 그걸 잘라낼 기술이 내겐 없다 ㅋ
k68정도 사이즈나 텐키리스 일것, 무선 키보드일것, 잘은 모르지만 키보드 스펙이 가성비 좋을것, 스위치는 잘 모르므로 그냥 괜찮아 보이는것 을 찾아보았다.
그러다 키보드 키트란것을 알게됨 
키보드 키트란 
키보드에 스위치랑 키캡만 빠진 키보드 본체? 만 파는 것으로 내가 원하던 대로 스위치와 키캡만 본인이 선택해서 키보드를 구성할 수 있는 구성의 제품이었다.
다행히도 가격대비 좋은평가를 받는 제품이 딱 하나 밖에 안보였는데 gmk67 이라는 키보드 키트가 그거였음 
키보드에 대해 잘 몰라서 키트 자체의 스펙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가성비 알차다고 평가하고 있었고 
흥미롭게도 늘 궁금했던 키보드 오른쪽 위에 볼륨조절 기능 같은 노브도 달려있었던 지라 무지성 구매를 해봤다. 
 
구매하기전에는 
내부기판에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뜯는것이 부담스러웠고
스위치를 꽂을때 분해해서 꽂는게 좋다는 소리도 봐서 일단 새걸 받아서 뜯어야 하는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일부 글에서 비닐이 있는채로 스위치를 결합해서 쓰는 사람도 있고, 분해 안하고 스위치를 꽂아 쓰는 사람도 있었기에 받아보고 뜯기 그러면 그냥 그대로 스위치만 체결할 생각으로 구매해보게 되었다.  


스위치에 대해서도 잘 몰랐기에 그냥 대충 가격대비 괜찮을것 같은 바다소금 제품으로 구매,


키캡은 알리서 살까하다 cox 의 것을 구매함


키보드는 뭐 많이 사서 쟁여두고 할건 아니라봐서 gmk67을 끝으로 더는 손을 안댈 생각이다

제품은 알리 5일?7일? 배송 제품이어서 빠르게 받아볼수 있었다


구성품


이런걸 사게될줄은 몰랐다 ㅋ 키보드는 완제품만있고 소모품인데 고장 잘 안나는거라 알고 살아옴


내부에 기판에 붙은 비닐도 보였다 일단 분해영상을 보니 어려워보이진 않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똥손인지라 열다 어디가 부러지는것보다 비닐을 뚫고 스위치를 체결하는게 낫다고 판단함

그리고 또 제조사에서 이유가 있어 비닐을 추가한게 아닐까? 하는 어떤 유저의 글을 보곤 믿고싶은대로 믿어버림 ㅋ그래 분명 이유가 있어 추가된 걸거야 하면서


다행히 스위치 꽂는게 어렵지 않았다



키캡도 조립완료

불이 들어오는 키보드인데 별 필요도 없고 무선으로 쓸거라 배터리를 위해 꺼둠 불끄는걸 몰라서 한참 이것저것 눌러봤는데 펑션키와 방향키였다


k68 과함께

한글 각인된게 익숙해서 좋았는데 쓰다보니 영문각인만있는게 깔끔해서 더 좋아졌다 그리고

체리 프로파일을 많이 쓴다는데 뭔가 질리는 느낌이고 k68 의 oem 높이가 좋았던지라 생소하지만  osa 높이라는 콕스 키캡으로 선택했고  

색깔이 k68 순정과 비슷해서 아쉽긴하다만 ㅋ 만족스러웠음

무선도 2.4g 연결을 선호한다 전용리시버가 위쪽에 수납되어있음

키보드 테스트 사이트에 들어가서 바로 입력 테스트.. 몇개가 안눌린다


스위치 불량인가 했는데

비닐을 안뜯고 꽂아서 그런가 스위치 핀이 굽어서 연결이 안되어있던것 ㅋ



어째든 안전하고 무사히 조립을 끝낼수 있었다

둔해서 그런가 k68 과 바다스위치의 차이를 잘모르겠다

키캡 높이와 모양은 체리보다  osa가 나았다

gmk67도 키보드 높이가 높다면 높은데 손이커서그런지 불편함이 없다

뭔가 기성품을 구매한것과는 다른 만족감이 있다 ㅋ 기성품 파는걸 따로사서 조합한것 뿐이지만;;

gmk67 스펙이나 장점에 대해선 아는게 없다 흡음제 같은것도 유무의 차이를 모르고 보강판이나 이런것의 기능과 차이를 알지 못함
가스켓? 이란게 이름만 그렇고 그냥 스펀지 같은 쿠션같은거더만 하긴 시계에서 고무링도 가스켓이라하던데 ;;;

가스켓으로 푹신하게 하는건 무슨 장점이있는지 모르겠다;;스테빌 라이저도 괜찮다던데 이것 차이조차 모르겠음ㅋ

그냥 모르지만 다수가 좋다니까 이걸 구매하면 안전하다 ㅋ

스위치는 개인의 선택이고 gmk67은 구멍이 5개 이므로 호환성이 좋은걸로 안다 쓰다가 궁금한거있음 사서 바꿔봐야지

키캡은 oem 이나 osa 높이로 추가구매할 의향이 있다 k68에 바꿔주게

노브는 돌리는 감이 예전 아이리버 mp3 스핀의 그것과 비슷했다

노브를 돌리면 음량이 조정되며 클릭시 음소거 기능이 기본인데 다른기능으로 설정할수 있는걸로 아는데 프로그램이 안좋다고 중국것이라 설치는 안할듯

gmk67 소문대로 좋은것 같고 만족스럽다

키알못인 나는 가성비로는 오히려 k68이 나은것 같기도 하다 이건 키캡만 갈면되니까 추가금이 덜든다 또 gmk67의 다른 스펙들에서오는 차이가 k68 과 느껴지는게 없다 ㅋ

아는만큼 보이는 거겠지 모르니까 만족의 기준이 없거나 낮다보니 k68이던 gmk67이든 다 만족스러워 행복하다 ㅋ

업무할땐 68키나 67보다 텐키리스가 컴팩트하지만 불편함이 없을것 같아 추가 구매한다면 텐키리스로 구매할듯







이게 디자인이 예쁘다만 작은 크기를 윈하는데 이건 텐키리스이나 위쪽이 길어져서 그부분이 걸린다

키캡만 따로 팔아줘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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