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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미있데서 스팀에서 구매해 두고 한번 돌려나보자 하면서 돌려본게 어느새 끝을 보게 되었다

일단 용과 같이 시리즈 는 들어나 봤지 직접해본건 처음 이며

용과 같이 7은 지금껏 용과같이 의 장르를 탈피한 시리즈 최초 rpg 라는것, 주인공도 새로운 사람이 나온다는 점에서 입문자들도 부담없이 시작할수 있데서 흥미가 동했다


일단 현대 의 일본 배경에 실제 성인의 비율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신선했다

rpg 하면 판타지스럽거나 용사 이야기 처럼 옛날이 배경이거나 한게 익숙해 있던터라 신선함은 계속 계임을 하고싶게 만들었다

현대 배경 이라면 닌텐도의 마더 정도가 최신일줄 알았는데 용과같이는 꽤 충격적이기도 했다

예상했던 대로 야쿠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지고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 의 굴곡있는 운명적 이야기가 용과같이7의 중심스토리가 된다

이 스토리가 흥미로우며 궁금하게 하는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시간날때마다 진행하게 만든다

총 15장 구성의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끝을 보고나니 오히려 평가가 박해졌는데

맘에 안든것 을 나열 하자면

1. 노가다를 강요하는 구간이 있다 - rpg 는 어느정도 노가다를 요한다 그런데 일부 게임에서 일정구간 일부러 노가다를 해야 넘길수 있는 부분이 존재할때가 있는데 이게 일반몹 좀 다니는 노가다가 낫지 어디 가서 노가다를 해야하는 구조를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데 이 게임은 일부 장 에서 여러차례 턱 하니 막힌다는 느낌이 드는분이 있었다
지하던전이나, 배틀 아레나 같은데서 비교적 수월하게 렙업을 할수 있긴한데 왜 게임하면서 내가 이걸 돌아야하는지 ㅡ.ㅡ

2. 회사경영을 강요한다 - 12장 에서 돈을 일정수준 모아야한다 도박도 가능한걸로 알지만 대부분 부가 컨텐츠인 회사 경영으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게임자체는 어렵지 않고 나름 재미 요소도 있긴했다만 게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스토리들이 아닌걸로 보이고 때문에 내가 왜 이런짓을 하고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목표 금액까지 몇시간 안걸린다 하더라도 글쎄 ..

3. 야쿠자 미화 - 게임은 게임일 뿐일지 모르겠다만 야쿠자를 미화한단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느순간 얘들 뭐하냐?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4. 바보같고 사람좋은 주인공 - 게임 주인공이 가져야할 올바른 것들..  당연히 가져야했겠지만 야쿠자 이야기에 올바른 용사 성향의 주인공은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화끈한 복수를 기대했단 말이다 ..  당연히 복수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꼬붕 근성 이라해야하나 끝으로 갈수록 몰입이 안되고 왜 이렇게 까지 하느냐 하는거였음

5. 정치는 왜? 용두사미의 스토리 - 꼭 스토리는 엄청난걸 기대하게 전개되었다 근데 참..  이것저것 섞어넣은 근데 잘 안어울리는 잡탕 느낌..  아 스토리 괜찮다매!  서브퀘를 많이 안해서 그런가? 아닌거 같은데 ㅡㅡ  스토리 구렸다 정치 이야기 나올땐 얘들은 정도란게 없나 싶을정도 ;;

6. 지나치게 p가 안딿는 지겨운 보스전 - 분명 클리어할 레벨도 넉넉히 올라갔고 상대방 공격도 별로 아프지 않는데! 상대방 피통이 얼마인거나! 눈에 보이는 피통이 찐끔씩 까내려갈때 너무 답답했다 차라리 예전 스크롤 액션rpg 게임 처럼 피통이 여러번 까이는 구조로 하면 시각적으로 시원하지 않았을까 나름 고랩인데 강력한 기술써서 한방에 1천씩 까내는데 p는 찔끔 내려갈때의 답답함과 얼마나 때려야 끝나나 하는 지겨움이 몰려들었다

7. 거리의 전투로는 한계가 있는 레벨업 - 중복된 이야기이기도 한데 거리에 적들과 꽤많이 만남에도 불구하고 렙업엔 크게도움이 안된다 다른곳에서 레벨업을 하고왔다해도 전투는 줄지 않는 구조다 물론 후반에 가니 길거리 전투를 아예 안하게해주는 아이템도 주긴하더라만..  적이 이정도로 많으면 별도 렙업노가다 없이 레벨 잘 오르도록해줬어야한다고 본다


뭐 이정도?

물론 독특한 개그코드,  rpg 장르 특유의 재미, 잡체인지로 전승되는 기술들, 몰입에 도움을주는 다양한 씬들, 캐릭터들 마다 개성, 필살기들의 연출등 장점도 많았다 그러니 엔딩도봤지 그런데  끝을보고나서 아 재미있었다 나중에 또 해야지 또는 서브퀘들 해나가야지 하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는다

주인공과 동료들중 애착이 가는 애들이 없을지경

오히려 있어보이게 나오는 원래 용과같이의 주인공으로 알고있는 키류 란 사람어 더 애착이 생길 지경이었다

스토리도 깔끔하지 않고 먹먹하고 답답한게 더 커서 그럼

아 자꾸 아쉬운점들만 계속 적게되니 이만 써야겠다




어째든 해볼만한 rpg 이긴했다

각 게임의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하다

나는 재미는 있게 즐겼으나  전체적으론  불호다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62시간이나 걸렸는데 ..  

게임상 즐기며 하라는듯 시간을 쓰게 해놔서 진행 중간엔 카스가 이치반 의 삶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본다는 듯한 나쁘지 않은 느낌으로 천천히 진행하기도 했는데!


안해

안해

원래 rpg  서브퀘 잘안하고 다회 차도 일부 고전 rpg만 했던지라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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