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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살까말까를 수도 없이 고민했던 게임기가 있다 원래 안이러는데 게임기들이 30만원을 훌쩍 넘고 부터는 장난감 산다는 개념보다 가전을 구매한다는 느낌이 많이든다 ;; 부담스럽단 이야기다

옛날부터 주력 기종은 닌텐도의 게임기들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플레이스테이션 쪽을 손을 대곤 했다 닌텐도의 게임들이 취향에 잘맞았고 한 기종에만 돈을 쓰기에도 빠듯하다보니 타 기종은 거들떠도 못본것

한동안 닌텐도기기만 써오다 우연히 플스3를 가지게되고 라스트 오브 어스로 소위 요즘게임? 의 충격적인 시각효과와 게임성을 경험한 뒤 플스4도 구매하게 되면서 한동안 스위치,플스3, 플스4 를 같이 했다

안그래도 게임할 시간이 없는데 여러 게임기가 있으니 이거 선택과 집중이 매우 어렵고 명작 게임들은 각 기기별 한 게임을 각각 구매하는 어리석은 일도 벌어졌다

그리고 그후 게임이 돌아가는 컴퓨터를 손에 넣으면서 이제 스팀까지 사용하게된다 ㅡㅡ

게임을 사서 밀봉인채로 두는것이나 라이브러리가 채워지는데 끝을본 게임은 거의 없는 상황을 파악하자 역시 한기종만 집중하는게 게이머로써 즐겁고 경제적으로도 알차구나 하는생각을 했다 (근데 스위치게임 패키지를 선호하고 있으나 스위치와 플스 있으니 휴대모드는 안쓰다보니 같은 값이면 그래픽이 더 좋은 플스판을 선택하게 되는 일도 발생 ;;; 이후 재미있으면 스위치판도 또 구매하고 나아가 스팀도 구매 한다 ;;)

다른 기종이 궁금해도 ! 없는게 낫다는 결론을 도출했음

그런데 궁금한건 어쩔수 없는거다 게다가 그 궁금한게 해당 게임기가 없으면 내가 못하는 게임 이라는 익숙한 것이 아니라 구독개념으로다가 월 이용료를 내고 수 많은 게임을 해 볼수 있는 게임패스라면 생소한데다 상상만으론 환상적인 새로운 것이라 궁금증과 내 게이머 생활의 변화가 강력한 동기로 작용하여 엑스박스는 하나 갖고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솔직히 게임패스는 내가 가진 컴퓨터로도 어느정도 즐길수 있음에도 완전한 게임패스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날 들더니 날이 갈수록 커져갔다

근데 게임패스 목록을 봐도 그렇게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없어 보였다 몰라서 그런가 엑스박스 게임 대작중 독점작이라 할만한 것이 없는 느낌으로 콘솔을 꼭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엑스박스 4세대 패드를 구매하고 그 사용성과 패드 자체에 만족감을느껴서 게임기도 궁금해 진 것이기도 한것 같기도 했다

이름만 아는 정도지만 엑스박스를 지금만나보고 싶었다 접근 가능한 가격이기도 하고 지금 안해보면 앞으로 엑스박스쪽은 영영 구매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던것 같기도하다

어째든 수천번의 고민과 구매해두고 구매 포기를 한번 한 후 이번에는 선물하기로 구매한 상태서 며칠 고민하다 주소지 입력을 했다




배송이 엄청 빠르더만 ㅋ 바로 다음날 도착했고 엄청난 길이의 뽁뽁이를 감아서 보내줬다 생각했던것 보다 묵직했다


드디어..  엑스박스도 써보는구나


박스를 열려고 보니까 3군데 테이프로 밀봉이 되어있었다 밀봉개념이 없는 스위치에 비해 바람직하다 생각함


그런데! 이렇게 박스를 손상시키며 뜯어지더라는 .. 하긴 이래야 밀봉의 의미가 있지..  박스를 보관할거라면 칼로뜯는거 추천
나는 박스를 버릴생각이었는데 박스 구조가 마음에들어 놔두기로 했다 ..  칼로뜯을걸



게임기들을 구매하면 박스안에 뽁뽁이 없이 보내는 업체들이 좀있다;; 그런게 게임기 자체 박스 포장이 완충작용을 충분히 할수 있도록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엑스박스도 그랬다 그런데 이토록  완충을 신경쓴 박스 구조는 처음이었다 사방 어디의 충격에서도 엑스박스가 보호되도록 되어있다 역시 완성도 높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박스부터가 다르단 말인가


작지만 묵직해서 놀라웠던 본체

튼튼한 완충 구조


간단한 설명서


박스에 케이블과 게임패드는 이쪽에 이렇게 들어있음


패드도 완충을 위한 속지가 들어있다 감동적이다


박스 구성품 어셈블


게임패드가 있는 비닐 안에 건전지가 들어있음

기존에 쓰던 패드가 있어 테스트만 해보고 흰색은 백업용으로 보관해둘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본체

게임기 같이 생기지 않고 스피커 같다  진짜로 몰래 집에 들여놓기 쉽게 디자인을 한건가?

심플하면서 특징있고 예뻐보인다


깔끔한 전면

여러가지 슬롯이 있는 후면


송풍되는 구멍들

엑스박스는 세울수도 눕혀쓸수도 있다보니 어떻게 놔두던 흡기가 잘되도록 구멍이 있다 단순 구멍 면적을 보면 공기순환에 유리한건 눕혀서 사용하는게 나아 보인다



나는 공간이 없어서 세워써야 할것 같다 ..  본체가 크기에 비해 살짝 두껍다 생각했는데 세워쓸때의 안정성을 위해서 인가 싶을정도로 세웠을때도 안정감이 있다


본체의 로고도 예뻤다


본체 중간에 특이한게 보였다

xbox -----------------------hello from seattle 이라 각인되어있음


공간이 애매해서 모니터 뒤에 숨기듯 세워 쓸 예정


스위치 플스4 엑박 체제가 완성


본체의 엑스박스 로고가 전원버튼이었다는 !


패드도 켜주고

무선으로도, 당연히 케이블로 유선으로 연결 해서 사용할수도 있다 (배터리 없이도 가능)

설정완료
처음이라 그런가  ui가 좀 어렵 ..  직관적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구매해둔 게임들도 라이브러리서 바로 확인가능하며 설치하면됨 이제 스팀 라이브러리보다 엑박쪽으로 채울것 같기도..  

게임패드 테스트하는것도 받아서 테스트 해봄 이상 없었다

디즈니 플러스가..  좀.  재생하려하면 에러코드39 가 뜨면서 안된다 ㅡㅡ 관련해결 방법이 인터넷으론 확인이 안되든데 해외 포럼에도 이러한 오류가 엑스박스 관련글로 보이고, 엑스박스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기에서 에러코드 39가 나오나 보더라 디즈니 플러스가 실망스러운거 맞지? 엑박이 이상한거아니겠지? ㄷㄷ


이상하게 분명 hdmi로 연결되었는데  dvi로 되어있다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로 소리가 안남

hdmi로 바꿔주면 정상 작동된다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





일단 만족스럽다 게임 설치를 못해서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ㅋ

우선 하드웨어의 완성도가 엄청난 느낌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하드웨어 완성도가 괜찮다는 소문은 들었지만(하드웨어 명가라는건 단지 소문일 뿐이란 이야기도 있었다만 ;;)엑스박스로 접한 것은 기대 이상이었다 (다른 사람들 평을 보면 제품 qc가 안좋다고들 하고 실제 기기에 기스가 있는 경우도 있는듯 하다)

디자인도 매우 좋고 묵직하니 만듦새도 좋다 작은 공간을 알차게 채워넣은듯 한 느낌이다 스탠드 없이도 안정성 있게 세워쓸수 있는것도 매우 좋았다

기기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마음에드는 게임기다

기기 소음이 거의 없는점도 인상적이었다 그에비해 까만 부분에서 발산되는 열기는 꽤 따스해서 의외였다

오픈 하며 박스의 완충기능 부터 놀라고 기기보고 감탄 하며 즐겁게 설치를 했다

게임을 하기도 전에 이런 재미를 느낀 콘솔은 처음인것 같다

엑스박스 시리즈 s 를 예상과달리 잘쓰게 된다면 엑스박스 시리즈x 나 차세대 기가 나온다면 구매할 의사가 생겼다

엑스박스 4세대 패드 가 좋았다  엑스박스가 궁금해졌다  엑스박스도 역시나 좋았다 엑스박스가 좋아졌다 ..  ;;;;;

피파 23  깔아보고 게임도 돌려보며 엑스박스를 경험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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