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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를 처음해본건 atdt01410 쓰던 하이텔에 게시판을 통해서였다

그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거래진행은 내가 , 송금은 아버지가 해주셨고 게임보이 컬러를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그후 성인이 되고서는 루리웹의 장터를, 네이버의 중고나라등을 통해 거래를 해왔는데 경험하다보니 나는 중고로 판매하는 과정이 신경쓰이고 귀찮고

중고로 산것은 대부분이 내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후 나는 성격상 중고를 구매하는건 거의 하지 않았고, 중고를 종종 판매만 하게되었다

중고판매의 노하우? 랄까 그런게 생겼는데

1. 가격은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올리고 흥정은 안한다 - 글 올리고 가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귀찮아서이다 간혹 쿨 거래성립후 네고 요청이 있을때 종종 조금 빼주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네고 안한다 안팔리면 다시 가격조정해서 올린다는 글로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른 방지하며 그럼에도 네고 문의가 오면 답을하지 않는다

중고거래는 느긋하게하는게 좋더라 안팔리면 가격을 조정해서 올리다보면 거래가 된다 그렇게 팔면 미련도 없고 제일 잘 판듯해서 만족감에 기분이 좋다  

2. 원거리 거래시 무조건 선입금택배거래! 안전거래 안함 - 구매하는 입장에선 불안함이 있겠지만 원래 중고거래의 룰이다 업자도 아니고 안전거래는 절대 안하며 선입금 택배거래만 한다 물론 중고나라 예전 거래내역도 남겨뒀고 네이버 블로그도 십여년전 부터 해오던 거라 안전성이 어느정도 입증된다고 봄

3. 상태를 보수적으로 함 - 아주 깨끗 해도 생활기스 있다 눈에띄는 흠집은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줌
막 민트급 신품급 이렇게 해둔거 사도 실망스러운게 많던데 애초에 기대하지 않게 상태를 적는게 뒷탈이 없다

4. 자체 클리닝을 한다 - 중고는 자체 상태도 중요하지만 막 때묻고 먼지 있는 채로 받으면 확 실망한다 ..  성의도 없어 보이고 최대한 깨끗히해서 보내줌

5. 거래전 대화가 많으면 거래를 중단 - 궁금한거있을수 있으나 물건자체를 잘모르는 사람이 있다 구매전 부터 질문 많고 팔고나서도 계속 물어봐서 힘들다

6. 입금 받고 발송은 당일 최대한 빠르게!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돈 보내고 발송 빨리해주면 서로가 맘이 편하다 넉넉히 몇시 전 까지 발송하겠다 해주고 최대한 빨리 발송해 준다

이런 원칙?을 지키며 거래를 해왔고 별탈없었음

그런데

어느때 부터 당근마켓이란 중고거래 어플이 등장

망할줄알았는데 이제는 정착된 느낌이다 ;;

중고거래가 직거래가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긴한데 당근마켓은 지리적 인접함이 보장되므로 편하고 확실하게 물건을 처분할 수 있다

몇번 이용해 보기는 했는데

원래  이상한 사람이 많은지 이상한 사람도 많고 비매너도 많고 희한한 것들도 많이 판다

문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보니 거래후 에도 마주치거나 할수 있다는 점이 나는 좀 무섭게 느껴졌다

요즘이야 마스크를 끼고있긴하지만 회사나 집 인근에서거래를 하다보니 내 생활 반경이 어느정도 노출이된다는게 좀 ..  게다가 어느동인지도 노출되는거 같더만

그래서 이용을 꺼리게 된달까

그리고 직거래가 편하긴하지만 성격상 사람 만나는거라 맘이 불편하다

그러한 이유로 당근을 무엇을 살때만 이용하고 팔아본적은 없었는데 최근에 사무실 비품 몇개를 팔일이 있어 이용을 해보고

그 편리함과 빠름을 실감 하면서도 어김없이 수많은 비매너들, 거래 펑크를 경험했고, 마음한켠엔 두려움도 느꼈다

맘이 편한건 중고나란거 같다 가까운 상대와 거래 나는 왜 뭔가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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