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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를 엄청나게 좋아했다

달달하고 시원하고 톡쏘는 탄산까지

엄청 목마를 때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나면 바로 목이 엄청 따갑지만 곧 편해지면서 묘한 쾌감이 몰려온다 ;;

원래는 더울때 포카리스웨트를 찾았지만 중학교때던가 고등학교때던가 주말 대구여고에서 농구하고 슈퍼로 달려가 포카리가 없어 칠성사이다 사고 원샷 을 한뒤 처음 느낀 고통뒤 강렬한 청량감 이후 나는 탄산음료를 즐기게 되었다

탄산과 단맛엔 중독되어 아침에 일어나면 냉장고에 있는 탄산을 벌컥벌컥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어느순간부터 늘 냉장고에 탄산음료가 있었다

지금처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가 흔치 않았던 때고 당분에 대한 별 개념도 없었던 때라 무조건 싼 탄산음료를 자주 사다 날랐다 대표적으로 써니텐 같은거?

군대에서도 탄산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확실히 나는 그때 탄산에 심하게 중독되어있었다


탄산수의 존재는 알고있었다 어느날 탄산음료의 당분이 걱정되었기 때문

그래서 오래된 탄산수 일화에서 나온 초정탄산수를 한번 사먹어봤으나 엄청 맛이 없어서 잘못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 해외여행에 가서 탄산수를 흔하게 접할수 있었는데 야간열차에서 한병 제공된 탄산수가 맛이없어 탄산을 흔들어서 다 빼버리면 그냥 맹물이 되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흔들어서 탄산을 빼봤지만..  탄산이 빠진 맛없는 탄산이 되었다 그냥 일반물에 탄산을 섞은게 아닌건가? 흠..  정말 끔찍한 맛이 났기에 그뒤로는 한번도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 ;;;

내 인생에 더이상 탄산수는 없다! 고 했었는데

이후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걱정하게 되고,

탄산수도 많이 나오면서 미래를 위해 탄산음료 대신에 탄산수를 선택하는 결정을 했다

그 맛없었던 옛날 탄산수 특유의 향이 대중화 되면서 레몬등 향을 추가해서인지 아님 나이가 들어 미각의 수용범위가 넓어져서인지 먹기힘든 그것을 이제는 느끼지 못한다

당 걱정이 없어지니 맘놓고 탄산의 짜릿함만 취하게된것이 아주 만족스럽다

물론 탄산 자체가 이빨에 안좋다던가 뭐그런소리가 있긴하던데 ..  


어째든 대표적인 탄산수 트레비, 페리에, 씨그램, 등을 먹어보다

언제부턴가 웅진에서 출시한 빅토리아 탄산수 를 먹어보곤 빅토리아 탄산수 로 정착했다


요거임

싸고 맛있고 맛도 많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그 향들이 은은하면서도 확실히 나고

무엇보다 탄산이 아주 풍부하면서도 탄산입자가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다고 해야하나

탄산입자가 엄청 크게 느껴지는 씨그램과는 비교할수 없는 풍부하고 부드럽지만 강렬한 맛이다

이제 다른 탄산수는 맛없어서 못먹을 지경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옥션 지마켓 서 구입시(스마일 클럽한정 혜택 가인지 모르겠지만) 상시 1만 5천원대 전후로, 빅스마일 데이 같은 특별할인이 있을때는 1만3천원 정도로 500 미리 페트 20개들이 빅토리아 탄산수 2박스 총 40 개를 득할수 있다 개당 300원,400원대 ㄷㄷ  

싸고 양많고 탄산도 풍부하고  맛있고 맛도 다양하고 빅토리아가 크게 가격이 오르지 않는 한 꾸준히 사먹을 것 같다

문제는 물대신 탄산수를 먹다보니 하루 1개 이상씩을 꼬박먹다보니;;;40개를 사도 1달 정도 치라는점..  


얼마전 부터 한번에 4박스를 구매하고 있...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도 이 맛을 끊어 낼수가 없다

나는 빅토리아 탄산수에 중독되어있다

그리고 주변에도 권하고 있음 ..  

아주 만족스러운 탄산수 라서 ..

맛이 많은데 기본적인 레몬, 라임이 무난해서 추천,

다른 맛 들은 의외로 키위도 괜찮고 비타b나 에너지도 꽤 괜찮아서 적절히 섞어 구매하고 있다

딱 한가지 단점이 패트병에 둘러져있는 비닐이 너무 쉽게 빠진다는점;;;  분리수거하긴 좋은데 종종 비닐만 손에 남고 탄산수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함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 제거한 버전이 최근에 나온것 같아 다음엔 그걸로 구매해볼 예정

추천하고 싶다 이빨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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