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난투 얼티밋은 내 인생게임이 되었다. 현재 게임 가동시간은 1400시간을 넘었다 -_-;;;;; 실제 플레이 시간은 800시간정도..
대난투를 구매하고 난 후 다른 게임을 돌릴 시간이 없을 지경이다 시간나면 대난투 몇판 하는게 고작임
솔직히 다음 세대 게임기가 나오고 대난투가 나오면 오직 대난투 때문이라도 게임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을 정도이다.
물론 나는 격투게임에 재능도 없고 시간대비 실력도 좋지 않다만..;; 뭐 그것은 그것대로 받아들이고 10번 져도 1번 이길때그 10번의 속상함은 무던하게 넘기고 1번의 쾌함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마음자세만 있으면 어떠한 격투게임도 즐겁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나는 2020. 2. 5. 게임구동시간 544시간째 (플레이 시간 311시간) 에 켄으로 처음 vip를 달았고 같은날 류도 vip를 달았다.
이후 2020. 9. 13. 테리로 vip를 달고
2021. 8. 10. 카즈야도 vip를 달아
총 4개의 캐릭터를 vip에 입성 시켰다
물론 입성만 시키고 vip매치를 단 한판도 돌리지 않았다 ㅋㅋ 점수가 뭐라고.. 떨어지는게 싫고 다시 vip를 달 자신이 없어서 그럼;;
격투게임캐릭터 4인방 vip를 달고나니 스스로 뭔가 달성했고, 대난투의 끝을 본듯한 만족감과 안도감이 들었다는
물론 재능이 없는 나는 vip 를 못다는것에 몇번이나 좌절하고 vip 포기 선언도 몇차례나 했었는지..

원래 게임 시작할때 내 주캐는 마르스, 루키나, 크롬, 로이, 카무이 였다. 케인 처럼 주로 지는 캐였음 ;;
소점프 대점프도 모르고 오랜시간을 했다. 그런데 대난투가 한국에서는 마이너 게임이었던 지라 허우적 대는것만으로도 비교적 높은 점수가 유지되던 초반이라 가능했다.
그러니 간당간당하게 vip에 못가고 연승하다 연패해서 점수가 떨어지는것이 반복,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vip컷은 높아져만 가고 ..
자존심 같은것일까 ;; 격투게임하면서 트레이닝방에 박혀서 연습하고 싶지는 않아서 무작정 pvp만 돌려댔더랬다.
어제는 우연히 대난투 대전기록을 봤었는데..
그렇게 오래 돌렸다고 생각했던 마르스, 루키나, 크롬, 로이, 카무이 의 각 플레이 시간이 50시간도 안되었던것;; (다른 게임 기준 50시간이면..  ㄷㄷ  격겜 은 시간투자의 개념이 다른것 같다 ..  )
그당시에는 엄청 오래했는데 이만큼 시간을 갈아 넣었는데도 vip못가고 실력도 안는다고 투덜대었던것은 격투게임 초본인 나는 한 캐릭터 30시간 50시간을 해도 실력이 안늘어서 답답해하고 속상해 했던것 이었다.
물론 그당시 다른걸 익힐생각없이 제말 맞아라 하면서 스매쉬만 난발하던때라 더 시간을 갈아넣어도 같은 결과가 생겼겠지만;;
격투게임에서 한캐릭터 50시간은 결코 길지 않음을.. 연습도 없이 50시간은 의미 없음을 그때는 알지 못했던것 같다.
류, 켄, 카즈야의 플레이 시간을 보면 어우.. ㅋㅋ
테리야 쨉쨉 파워땅만해도 강한 캐릭터라 쉽게 vip를 달았던 지라 지금 잡으면 같은 상대랑 몇판 하면 점점 밀리는 형태.. 쉽고 세긴한데 라이징 테클 모으기랑, 필살기 콤보를 잘 못넣겠어서 포기 ..
카즈야 같은 경우는 출시되고 잘해보고 싶어서 많은 시간을 갈아 넣었지만 이기기가 정말 어렵더라는 옆필과 이기야 펀치, 레이지 드라이브만 바라보며 운영을 했던것 같다 그러던게 계속 지고 계속 시간을 쓰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느낌을 받았달까 여전히 운영이 어렵고 이기기 어렵지만 처음에 비하면 답답한 느낌은 많이 줄었다.
격투게임의 컨트롤러는 악기를 배우는것과 같다는 말이 실감된다는 느낌이랄까 내가 의식하지 않고도 이런상황에 어떤 기술을 낼수 있는 익숙한 상태 심지어는 손에 익어서 내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손이 먼저 반응하는 느낌을 받은적도 있다 ;;
-_-
이쯤되니 루키나 마르스 크롬 로이 카무이는 이것저것 돌려가며 시간만 버렸을뿐 어느하나도 익숙해지지 않았단것을 알겠다. 뉴트럴에서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공격 들어가야 하는지 말로할수도 없고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모른다 하긴했지만 그냥 모르는 캐릭터인것..
지금은 자동 상대 바라보기 에 익숙해져서 다른 캐릭터는 손도 못대는 몹쓸몸이 되었고 다른캐를 다시 팔 엄두가 안난다만
격투게임에서 게임을 오래했다는 개념이 일반 게임과는 다르고, 그 시간을 투자하는것이 단순히 시간만 투자해서는 발전이 없다는것도 안다.
분명 재능이 영향을 주는 장르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쓰면 일정수준정도 재미를 느낄만큼은 가능하다는것(다만 그 단계 까지 가는게 힘든 격겜계...) 을 알게 되었다.
패배에 익숙해지고 무던해 지는것.. 그것이 격투게임 입문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제일 어렵기도하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