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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미스터 빈 이라는 시트콤 인가? 코미디 드라마를 아주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다

재미있고 신기하게 생긴 아져씨가 나오는데 에피소드들이 하나같이 다 재미 있었고 가족들 모두가 재미나게 볼수 있었다

봐도 봐도 안질려서 녹화해두고 한동안 계속 돌려봤던것 같다

미스터 빈...

주인공인 로완 앳킨슨은 그 뒤로 얼굴만 봐도 미스터 빈의 그 모습을 기대하게 된것 같다


정상적인 배역을 연기 하곤 했는데 미스터빈의 그림자가 너무도 커서 몰입하기가 힘들지경이었다

특히 정상적 배역을 연기해도 일정한 몸짓의 경우는 미스터빈의 연기가 아니었는지 그 몸짓이 나왔고 그럴때마다 몰입에 방해 되었다

실제 배우본인도 미스터 빈을 벗어나고 싶어했다는것 같던데 어떤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배우의 딜레마 인것 같다

근데 이정도로 성공한 작품 하나면 평생 일 안해도 먹고살수 있지 않나?


이후 한참 지나고 미스터 빈 영화도 나왔는데 이건뭐... 너무 재미가 없더라는

tv판 미스터 빈은 많이 이상한 사람 이었는데

영화의 미스터 빈은 그냥 모자란 사람이고 경우 없는 사람이었음

기존 미스터 빈의 이미지 까지 망치는 느낌


그렇게 미스터 빈 시리즈는 이제 끝난듯 보였다

유튜브나 쿠팡플레이에 반갑게도 미스터 빈 시리즈가 올라와있어 볼거없을때 한번씩 추억여행겸 보고있다 그렇게 오래되었음에도 에피소드들이 기억이 남 ㅋ

지금 다시 봐도 과장되고 만들어진 상황극 이긴하지만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재미 있게 볼수 있었다

항상 미스터 빈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기때문일까 로완 앳킨슨의 작품들을 눈여겨 보는편인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로 나온 로완 앳킨슨 주연의 man vs bee 을 보게 되었다


딱 봐도 코미디 장르로 보여 기대하며 보게됨

제목과 같이 한 남자와 꿀벌? 이 나온다

빈집을 봐주는 일을 하는 한 남자가 거슬리는 벌을 잡기위해 여러가지 사고를 치고 미스터빈 방식으로 수습하는 내용으로 가볍게 볼수있는 코미디 드라마였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긴 하던데 나는 재미나게 볼수 있었다

미스터빈 극장판 과 같은 심한 억지스러움이 줄면서 미스터빈과 비슷한 느낌의 에피소드들(사실상 배우의 원맨쇼)이 이어져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미스터빈 리마스터? 같은 느낌?

상황이 우습고 배우 표정이 우습고 억지스럽지만 해피엔딩도 맘에들었다

그런데 미스터 빈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나만큼의 재미를 느끼긴 힘들것 같다

레트로를 찾는 사람들 처럼 추억있는 사람들은 괜잖게 즐길만한 작품이라 생각되고

한편당 짧은 에피소드들로 총 9화로 구성되어있어 부담없이 볼수 있었다

유치해도 미스터 빈 아져씨가 나오면 봐야지 싶었는데 의외로 만족스러웠고

내용외에도 영상이 맘에들었고 배경이 되는 집도 신기하고 이뻐보여 좋았던것 같다

세월이 흐른만큼 배우도 많이 늙었지만 배우도 나도 그시절로 돌아간듯 짧지만 같이 시간영행을 한것 같다

나는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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