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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3×3 큐브를 샀다

좀 괜찮은 가성비 큐브를 사보려 찾아보다 구매한


뭐위 rs3m 큐브

일단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고 조작하며 만지는 기분이 좋았다

5800원에 이정도 품질의 큐브는 없는것 같다

아주 만족중

만지는 재미가있다보니 계속만지작 거리기 시작

큐브를 다 맞춰보기위해 공식들을 서치하며 외우기 시작했다ㅡㅡ

어렵고 긴 공식들에 간만에 머리지끈거림이 느껴졌다

수학의 공식을 외우고 풀어내듯 큐브도 순서를 기억하면 공식처럼 쉽게 풀린다

공식의 원리도 있을거고 응용도 되겠지만 거기까진 무리고

외운 공식으로 이제는 큐브를 맞춰낸다

2단맞추는 공식하나

3단 십자 맞추는 공식하나

3단 색 전체 맞추는 공식하나

3단 모서리 맞추는 공식하나

3단 모서리 가운데 맞추는 공식하나

이렇게 외우니 다 맞춰진다

큐브를 맞출수 있게되자 섞고 맞추고하는 반복적인 행위가 재미가 있다

어떻게 섞든 공식으로 다 풀어지는 수학문제와 흡사한 느낌이다 어쩌면 단순 연산 같이 느껴지기도

무작정 r  u  l  뭐 이렇게 외우는건 어려운데 큐브를 돌려가며 손으로 익혀나가면 그닥 어렵지 않았다

근 2일만에 외우고 나니 급 큐브가 좋아졌다 이쁘기도하고

그래서 기념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 가지고 놀고자 좀더 다른 기능이 있는 큐브를 사볼까 싶다

의외로 중국것만 유명한듯

원톱 으로 보이는 간  이라는 곳의 것이 가지고 싶고 실제품질을 보고싶지만 큐브에 몇만원태우기는 아직은 거부감이 든다

2만원 내외로 하나 사고 큐브 사는건 중단하고 계속 만지작 거려야겠음


근데 진짜로 rs3m 큐브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저가형 가성비 큐브를 고려하고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rs3m ( 2020 이었나?) 을 선택하면 후회없을것이다



대전엑스포서 산 한면이 꿈돌이 큐브같이  누구나 집에 나뒹굴던 큐브와는 비교불가다 강추한다

근데 큐브 면의 색깔이 딱 정형화되어 나오는데 좀 이쁘고 특이하게 내줄순 없나 싶었음 회사만 다르고 외관은 다 같으니 이거 서능차이를 모르는데 더 돈을 쓰려하니 고민된다 큐브자체가 이뻐서 여러개 구매할만한 소품이라 생각하기에 색깔놀이 한정판놀이로 예쁜거막 내면  지갑이 막 열릴거 같은데...

 

큐브 맞추는 방법 추가 

대부분 초보자 해법을 찾아보면 vincent & cube 라는 블로그의 그림을 다 끌어다 쓰고 있음 나도 그걸 보고 맞춘건데 꾸준히 큐브를 해오는지 여러가지 해법을 잘 정리해두었다. 

일단 나는 완전초보해법으로 만족하지만 이후 익숙해지면 하나둘씩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큐브에 있어서 보물같은 블로그인듯 하다 아래 블로그 링크 첨부  

https://blog.naver.com/vincentcube

 

vincent & cube : 네이버 블로그

큐브 전용 블로그

blog.naver.com

 

나는 초보자용 해법을 참고했다. 

1~3단계 까지는 별도 공식을 외우지 않고 예전부터 맞출수 있던 부분이라 그냥 내 맘대로 맞춤 4단계 부터 공식을 외웠다.  그림은 빈센트님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퍼갈수 있게 해둔것을 그대로 다운 받은 것 으로 완전 초보자용이다. 

 

0. 시작하기전 알아두기 

 대략적인 공식표기방법과 1~8단계별 맞춰가는 것을 쓱 봐둔다 

공식 표기방법이 처음할때 무슨소리냐하면서 겁나 짜증냈는데 아래 그림들을 보면서 하나씩 따라해보면 일단 맞춰지는걸 본 후 서서히 그림과 기호를 보며 매칭해나가는게 나는 더 쉽더라 공식을 영어로 말고 뭐 내시 올 어쩌고 하면서 한글로 하는것들도 있던데 편한대로 하면될듯 

 

사실 아직 그림을 봐도 어떻게 두고 돌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_- 상세한 설명 같은데 

 

1. 시작하자 1단계는 십자를 맞추는 거다 

큐브의 중간색깔은 고정되어있으므로 거기에 맞게 십자를 맞춰 준다 나는 이 부분은 건너뛰었다 내가 맞출수 있는 부분이라 내맘대로 맞췄음 

 

2. 십자 모서리와 중앙 조각 맞추기 

나는 십자를 맞출때 각 면에 맞게 맞추기 때문에 2단계도 건너 뛰었다. 공식을 하나라도 안외울라고 그냥 내편한대로 했다. 아직은 시간을 단축하거나 빨리 맞출 생각은 없고 단순히 아무것도 안보고 맞출수 있기만 하면되었기에 .. 

 

3. 1층 맞추기 - 이것도 내 맘대로 했다. 1충 맞추기는 공식없이도 쉽다 다른 부분을 신경 안쓰고 돌려도 되기 때문이다. 이런건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어렸을적 부터 언제부턴가 할수 있었다. 

4. 2층 맞추기 - 여기서부터 공식을 외웠다. 처음 공식을 적용해본 단계라 해보면서 놀랬다. 그냥 그림보고 돌렸더니 블럭이 그 위치로 들어갔음 ㅋㅋ 원리도 모르겠는데 그냥 그대로 돌리니 들어가서 그대로 공식을 외웠다. 

공식이 3가지인데 앞에 2개만 외웠음 

5. 윗면 십자가 맞추기 - 고맙게도 한가지 공식만 있다 블럭을 어디로 두고 돌리느냐를 알아야 하는데 이건 따로 신경안쓰고 이곳저곳 돌려가며 돌리다보면 3층 십자가가 맞춰진다 최대한 안외우고 맞추려고 한거.. 공식대로 돌릴경우 4단계에서 맞춰둔 2층까지는 전혀 변화가 없기 때문에 맘대로 돌려봐도 된다. 

6. 윗면 맞추기 - 이것도 나는 이 그림과는 다른 방법으로 맞췄다. ;; 다른 블로그에서 윗면 맞추기를 보고 하나의 공식만을 위웠고 그 공식으로도 여러번 돌리다보면 윗면이 맞아진다 ;; 아마 같은 사람이 올려준 그림인데 이 버전 이전에 다른 비법의 그림의 공식인듯 하다 

7. 3층 귀퉁이 맞추기 - 이거 좀 재미있어 한다 그런데 이것도 아래 그림과 다른 공식이다 나는 한가지 공식만 외우고 같은 공식으로 몇번을 돌려서 맞추는 방식을 선택했다. 상황에 맞게 공식을 바꿔 넣는것은 아직 무리다. 엄청 길게 돌려서 하면서 뿌듯해 한다 이건 공식을 외우기보다 돌려가면서 특정 블럭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방향을 상상하며 그림으로 외웠다. 

 

8. 3층 모서리 맞추기 마지막 단계이다. 이것도 왼쪽으로 돌리기 오른쪽으로 돌리기만 외웠다. 이부분도 직접 돌려가며 해당 줄이 돌아가는 형상을 그림형태로 외웠더니 훨 쉽더라 

 

 

큐브를 두고 그림을 보고 돌리면 그림에서 나타난대로 큐브가 맞춰진다 

처음에 나도 돌려보면서 돌리고나니 맞춰지는걸 보고 왜 이렇게 돌리면 이렇게 맞춰지는거지! 하면서 놀랬다. 

한편으로 원리도 모르면서 공식을 보고 돌리니 맞춰지더라 이렇게 되니 이건뭐.. 응용이 될리가.. 

마치 공통수학의 정석을 보며 공식을 외우고 그것을 문제에 대입해서 푸는것이 생각이 났다. 

공식을 알면 쉽게 풀수 있지만 모르면 못푸는 수학같은 큐브다 

마찬가지로 문제를 푸는 방법은 수십가지다 그중 한두개만 외워도 맞출수는 있게 된다. 

큐브의 목적이 시간단축에 있다면 여러가지를 외우면서 할일이 많아지겠지만 단순히 큐브를 맞추는데만 흥미가 있다면 가장 쉽고 편하게 외울수 있는 단계별 공식 하나 둘씩만 외워서 가지고 놀아도 꽤 재미있다. 

문제는 그렇게 하고나면 큐브를 계속 만질 동기가 떨어진다는점.. 

큐브도 꾸준히 할수 있는 취미라 생각하지만 나에겐 아직 시간단축의 의지는 없다

만지작 거리면서 섞고 맞춰보고 책상에 놔두고 큐브색깔 감상하고 하는정도로 가벼웁게 즐기고 있다. 요즘도 안까먹을려고 하루에 한두번씩은 맞춰본다

점차 다른 공식은 뭐가 있나 하며 기웃거려보지만 그림보고 기호 보면 한걸음 물러서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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