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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하나씩 있었던 3x3 큐브

왜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맞추려고 이리저리 돌리다 던져두곤 했다

언제부터인지 한쪽면은 맞출수 있게되었는데 그 이상은 절대 안되서 포기 ..  

그래도 특유의 손맛이 있는지라 보이면 한쪽면만 맞추고 던져두곤했다

물론 다 맞추기위해 분해해서 결합하는 방법을 한번씩 썼다

시간이 흘러 결혼하면서 집에있던 큐브를 가지고 집에가져다 놨는데 애가 큐브를 만져보며   관심을 가졌다 못 맞춰도 돌리는 손맛이 있나보다

그후 큐브가 분실되자

큐브를 사달라고 까지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 허접한 만듦새에 뻑뻑함을 돈주고 다시 사려니 아까웠다

혹시 큐브도 품질좋은게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별로 비싸지 않고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 있어 구매함

종류도 많고 사는사람도 많아 신기했음

다 똑같이 생겨서 뭐가 어떤 하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만 대충보다 저렴한데 자석도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회사이름이 모유  인줄 알았는데 ㅋ뭐위라 함


배송비가 아까워서 3개 구입






요즘 큐브는 좋더만 받침대도 들었고 장력조정하는 도구도 있고

색깔도 스티커가 아니었다

돌아가는것도 스르륵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자석의 힘으로 돌고난후 자리를 잡아준다

아 손맛 좋다고 느껴지면서 피젯큐브나 피젯스피너 보다 낫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지고 돌리는 재미가 있다보니 계속 만지고 있음

게다가 큐브는 이상하게 매력적인데 못맞추더라도 3×3 의 안정감 때문인지 균형 잡힌모습과 색깔땜에 기분이좋다 요즘 참 다양한 큐브들이 나오던데 기본중의 기본인데다 가장 정감가는 3×3 이 좋다

아직 안까먹어서 한면은 쉽게 맞춘다

조작감이 좋으니 이참에 큐브를 파볼 생각을 하고 공식들을 확인한다

하하하하

뭔말인지 모르겠는데 시키는대로 돌리니 알려준대로 정렬된다 ㅡㅡ

원리도 모르겠고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다

그냥 이거돌리고 저거돌리고 를 순서대로 외우고 돌리는 수준

보고 맞추는게 아니라 암기해서 풀어내는느낌이다

공식들을 보고나니 나는 이거 안보곤 절대 못맞추었을 것이란 확신이든다

예전 윌스미스가 누구 차에 올라 간절히 일자리를 요구할때 큐브를 맞춰보라 던져준 영화 장면이 떠오른다 샤샤샥 어렵지만 시간안에 맞추었는데 절박함이 있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던데...

스스로 한면을 맞추는 방법을 터득했듯이 만지다보면 스스로 맞출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누구에겐 가능할지모르나 나는 포기다..

공식을보고 외워보려 하는 중인데 2번째 칸 까지만 맞추는 정도이다 외울순 있을까 ㅜ
그래도 공식외워서  수학문제 풀듯이  딱 보고 이리저리돌려서 맞추니 성취감은 있더라 공식이 많은건 아니라 언젠간 익숙해 지겠지

손맛을 즐기며 차근차근 익혀봐야 겠다

꽤 재미있다

찾아보고 돌리라는대로 돌려서 맞춰봤다



어떻게 한건지 모른다 뭐 조립하듯 하라는대로 하니 맞아지더라 ㅡㅡ

부드럽고 손맛좋은 큐브를 경험해 볼수있어 좋았다

추억속의 장난감들과 놀이를 애들을 키우며 다시 접해볼때가 있다

그럴때면 진지하게 내걸 고르듯 골라 내것도 산다

이런 경험은 너무 재미있고 또 여태 몰랐던 새로운 재미를 접하는것도 즐겁다

큐브는 아주 만족스런 경험이었다

이제야! 어렴풋하게나마 큐브를 즐겨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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