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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게임기보다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게임팩? 게임칩 카트리지를 사용하는데 있다. 

나도 어렸을때 게임팩을 후후 불어서 꼽아썻다. 

어린맘에 한두번 불가 안되면 일부러 침을 튀게 불어서 꽂아쓴 기억이있다. 효과는 좋았다. 

게임팩은 아무데나 던져둬도 튼튼했고 외관이 낡아도 작동안되는걸 찾아보기 어렵다. 

gba나 nds나 접점이 오염되어 인식이 안되면 알콜솜으로 슥슥 닦아주면 대부분 잘된다. 

말그대로 관리가 쉽고 내구성이 좋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에비해 예전pc게임이나 cd음반이나 플1,2 게임, 게임큐브 게임들, wii , psp 같은것들은  CD라는 것을 이용하는데 

게임들을 소장한다는 개념없이 교환해가며 쓸때에는 기스같은것에 전혀 속박되지 않았었는데.. 언제부턴가 게임을 소장하게 되면서 cd로 된 게임들의 관리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들에 이러한 cd매체의 게임은 가급적 피하게 되었다. 

 진짜 체감상 바람만 불어도 기스가 나는느낌인데 cd상태 확인을 하기 위해 cd를 들어 밑면을 보는 순간에도 먼지가 붙고 이러한 먼지를 제거하고자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도 기스가 나고 천 안쓰고 입으로 후후불다 침튀어서 얼룩지고 -_- 

손으로 잘못 만지면 지문 묻고 어떤곳은 기스인지 먼지인지 분간할수 없는 것들도 있는데 이게 먼지인지 기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진짜 잘못해서 케이스에서 cd빼내다가 바닥에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어우.. 아 .. 아윽.. 진짜 어우. .

심지어 사용중에도 기스가 많이 생하는데 게임을 하려고 게임기에 넣을때도, cd케이스에 넣을때도 기스가 생길수 있다. 

어느정도 기스에도 상관없이 실행은 잘되긴 한데 소장하는 입장에선 그러한 기스 하나 두개가 심장을 아프게 한다. 

먼지가 있어도 지문이 있어도 얼룩이 보여도 어떻게 지워주거나 털어내기가 어려운 cd..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부담스러워서 소장용으로 구매하는건 피하는 편인데 간혹 플레이용으로 구매한놈이 상태가 엄청 좋아서 우연히 소장하게 되는 소프트들이 생기는데 좋아할 일임에도 이거 마냥 좋지가 않다..  스스로 강박증이 있다고 인정하는데 cd는 날 너무 힘들게 한다.  

요즘의 블루레이 디스크는 하드코팅이 되어있어서 기스같은것에 조금 강해졌다고하는데(실제로 안경닦는걸로 닦아봤는데 확실히 강해지긴 했더라..기스가 잘 안나는데 기스가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하니 완전 자유롭지도 않다.. ) cd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꺼린다.

광매체보다 비싸다고하나 보관도 쉽고 관리도 쉽고 내구성도 좋은 게임칩이 좋다. 게임칩으로만 게임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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