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내 첫 rpg 크로노 트리거

rpg게임을 처음 접한게 크로노 트리거 였다

그당시 4메가 정도 용량으로 그정도 퀄로 돌아가는 걸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 물론 그당시 sfc라는걸 알지도 못한채 실행 방법만 알고 즐겼던것 같다

웃긴게 게임을 쉽게하는걸 선호해서 치트를 쓰고 진행했는데 그래서 스토리 절반쯤 진행했던때 시간의 끝에서 바로 라보스를 깨러갈수 있는 시점에 가서 라보스를 갖고 놀아 버리고 끝을 봤었다 ;;;
스토리 진행하다 갑자기 끝을 본거라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전투방식이 매우 특이하고 랜덤 인카운트가 아닌점, 2인이상의 연계공격과 화려한 연출등 다른 rpg 게임들에 비해 강렬한 매력으로 느껴졌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일까 후에 다른 rpg 게임을 여러개 접했는데 크로노트리거 같은 게임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었다 ... 심지어 드퀘는 1인칭 전투라니!!

(추억이 떠오른다... 재미있다고 희종이란 친구한테 3.5인치 디스켓에 담아서 주면서 꼭해보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받아가서 안했던것 같다 ... ;;)



2. 수 차례 진행 .. 그러나 항상 중도 포기..

크로노 트리거는 명작 rpg로 아주 독특하면서 재미가 있었지만
나는 드래곤볼도별로 안좋아하고 때문인지 원인인지 토리야마? 그 작가가 그린 그림은 모두 손오공화 시키는것 땜에 크로노트리거 도 거부감이 들고 몰입이 방해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시간이 엄청 흘러

드래곤 퀘스트에 빠지고 나서야 그림따윈 상관없이 즐겁게 즐길수 있었다는 ;;극복을 한것 같다만 계속 손오공이 생각나서 조금이라도 몰입이떨어지는건 참..


나는 요즘 rpg들 보다 고전 rpg가 더 취향에 맞아서 예전부터 고전 rpg들을 꾸준히 즐겨오고 있는데

파이널 판타지, 드퀘 들을 하면서 항상 크로노 트리거가 생각나 생각날때마다 휴대폰,에뮬, pc, nd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은 했는데... 거참.. 항상 중도 포기 (그러면서도 nds 로 출시된 크로노 트리거를 2개나 사놓고 구글 스토어에서도 구매 하는등 꾸준히돈을쓰고 관심을 가져왔다 ;;)

대체로 포기시점은 미래 였던것 같다

휴대폰도 즐기기 괜찮았었는데... 미래가서 천장에 쥐잡다가 속이 터지는줄...

항상 첨엔 미친듯이 재미나게 하다가 어느순간 팍 식어버리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째든

최근에도 rpg가 땡기는데 마땅히 할건없고 했던걸또하려니 따분해서 다시 잡게된 크로노 트리거


언제나 설치만해놓고 안했던 이것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확실히 몇번이나 했던거지만 초반 스토리와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나름 타격감도 좋고 음악들도 좋다

무엇보다 적이 보여서 미리 대비를 할수 있는점과 2인 이상 연계기술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mp 관리를 안하고 마법도 넉넉히 쓸수 있는것도 좋았다

핸드폰 스크린으로 하는 조작이 미래의 천장 쥐 잡는것에 엄청 애를 먹게했다

옛날에 치트로 끝을본것과 다르게 제대로 스토리를 즐기다보니 라보스의 존재가 언제 지구로왔고 그렇게 커졌는지 알수 있게되어 드디어 스토리를 파악할수 있었다는 ;;;

다들 개성이 있고 사연이 있는 캐릭터들이라 좋았고

전투에 참여 안하는 애들도 어느정도 레벨이 따라 올라오니 좋았음

파티구성을 수시로 바꿀수 있단것도 장점

그래도 사람이 많아 선택해야하는점에서는 선택을 잘 못하는 내게는 힘든점이기도 했다

스토리 부분

라보스의 이야기와 크로노의 부활 까지 끝내고 나면 사실상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구조인데

바로 보스를 깨러가긴 힘든 레벨 이라 어쩔수 없이 사이드 스토리를 즐겨야함

나쁘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몰입성이 떨어져서 엄청 재미있다가 이야기가 따분하게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이드 이야기들 자체로는 괜찮은 스토리들이긴하지만 말그대로 부가적인거라 후반부에 스토리 몰입엔 방해받는 느낌이다

사이드스토리를 충실히 진행하다보니 (몇개만하고 끝을 보러 갈수도 있지만 이정도 레벨로 되나? 하는 불안감에 모든 사이드 스토리를 즐긴것 ) 레벨이 높아져 검은꿈에 이어 라보스도 그냥 녹아내림




시간의 끝에서 바로 라보스를 깨러 갈수 있는 점도 검은 꿈은 꼭 안가도 되는 곳이란 인식에 메인 스토리 던젼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흠 흠 ..

게다가 이 게임은 멀티 엔딩이라 하는데 다회차 플레이하는 사람은 좋을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방식의 게임을 매우 싫어한다

게임을 끝내고도 끝낸것 같지않은 느낌

뭐가 진앤딩임 내가본건 가짜 앤딩이냐!

끝을 보고도깔끔한 맛이 떨어져서 아쉽다



어째든 드디어 끝을 깨긴 했는데 인생 rpg가 될줄알았던 작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캐릭터들의 만화로 후기 같은것들이 나오더니

스탭롤

스탭롤 후 추가요소라나 차원의 뒤틀림이 출연 ..

하아 끝나고 추가던젼이런거 싫어함 ㅋ

스토리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찾아보니 끝을보면 끝맛이 더 씁쓸할 것 같드라

일단은 여기까지 하고 세이브 파일은 클라우드 저장을 해둬야겠다..

전투방식이 크로노트리거 같은 게임 어디 없나.. 왜 이런 rpg는 없을까

사이드 스토리가 엔딩 후 즐길 추가요소로 되면더 좋았을것 같다

암튼 여러가지로 나에겐 아쉬운 게임이었던것 같음 끝을 보는데 오래 걸린거고 첫 rpg 라 특별한 게임인데 아쉽다..

꼭해봐야할 게임인것은 확실하다

추가

추가요소 차원의 뒤틀림을 진행했다

별 추가스토리 없고 3개의 차원의 뒤틀림을 돌며 아이템줍줍하고 크로노, 루카, 마루가 각 강화를 받는다

그리고 시간의 끝에 양동이에 가면 최종 보스? 전을 할수 있다 ..

이번에 마왕이 누나를 구할수 있을까!


어림도 없지

마왕은 실패하고 스스로 소멸하기로하였으나 여전히 살아있음 후속 이야기가 크로노 크로스에 나온다든데..
추가 된이야기가 별다른 내용도 없고 해피엔딩도 아니라서 좀 아쉬웠다

보스전도 레벨을 착실히 올려서 가서그런지 어렵지 않았다

여운이 남는 이야기가 담겨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완전 다 끝냈다고 생각하니 후련하다

여러 엔딩을 보려 다회차는 못하겠고

기대엔 못 미쳐서 실망했지만 일정 부분까진 항상 정신없이 달리게하는 게임이다보니 다른 rpg처럼 또 한번 할 날이 오게될지도 모르겠다

클라우드에 세이브 저장해두었더니 든든하다

막상 진행 안하려던 추가스토리 까지 즐겨보다보니 끝나는게 아쉬웠던것 같다 음악도 좋았고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