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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걸렸을때 .. 

랜섬웨어라는걸 몰랐을때 어느날 사진을 정리하려고 보니까 사진파일의 확장자가 다 변경되어있었다. 언제 걸렸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컴퓨터를 웹서핑 용도 정도로만 쓰던지라..;; 어느날 사진 정리하다가 알게된게 유머 

이런식으로 컴퓨터 내 한글/ 사진/ 엑셀 등 파일들의 확장자가 바뀌어 파일을 사용할수 없는 상태가 되는게 랜섬웨어다 

이런게 감염되면 변형된 파일 폴더내 readme  같은 랜섬웨어를 주범의 메세지가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대략적으로 당신의 파일은 손상된게 아니고 잠겨있는 상태다. 뭐 돈내고 풀어라 이런 내용이라고 한다. 

처음에 걸렸을때는 다른건 아쉬울게 없었는데 몇년간 찍어서 보지는 않고 모아둔 아이들의 사진이 한번에 날아간데에 대해 엄청난 상실감을 느꼈다. 분노해본들 분노할 대상자도 특정되지 않아서리..;; 

이러한 랜섬웨어는 돈같은걸 주고 프로그램등을 받아 파일을 복구해야 하나본데 금액도 금액이거니와 프로그램이 정상작동 하지 않는등 다시한번 뒤통수 맞는 일도 있을 수 있단다 저렇게 더러운걸 만들은 놈들이니 믿을수 없겠지 

어떤 사람의 중요한 부분을 인질 잡아 돈을 요구하는 일.. 명백히 범죄고 엄벌하면 좋겠다.  

랜섬웨어는 어떤 특정사이트 방문하거나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 버튼을 누른다거나 하는것으로 걸린다고 한다. 

솔직히 웹서핑 할때도 어떤걸 볼라고 하면 팝업창이 뜨고 광고 뜨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누르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걸 모두 피해갈수 있나? 꼭 나쁜사이트 보다가 걸리는게 아니라는 점이 언제든지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이후 백업에 좀더 신경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문제는언제부턴가 사진이 엄청 많고 용량도 크게 늘어서 외장하드로 사진을 보관하기도 힘든데 이걸 백업본으로 또 놔두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경험상 웹하드? 같은곳이 좀 안전할듯 한데 웹하드 라는게 내 사진을 누군가가 해킹해서 보거나 유출될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더라는)

어째든 그땐 사진 좀 많이 날리고 속상해하며 포멧한 기억이 난다. 

 

 

이번에 걸렸을 때.. 

다행히 지금까지는 추가피해는 없었다. 그러다보니 좀 느슨해진것 같다. 어쩌면 그간 기간도 많이 지났으니 백신 프로그램에서 랜섬웨어등을 잡아내는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했다. 

이번에는 사무실에 컴퓨터를 집에 가져와서 셋팅하는 과정에서 걸렸는데 

모니터에 블루라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감염된것 같다. 

업무용 컴퓨터다보니 내가 작성해왔던 서류들, 각종 절차관련 서류들, 각종 샘플 서류 등 지금까지 일하면서 나만의 업무를 모아둔 수많은 자료들이 있었고 그것이 없으면 불편할 지경인데 

이번에 랜섬웨어걸리면서 몇년간 차곡차곡 모아오던 업무용 데이터 베이스가 몽땅 날아가 버린것... 

사진이 날라갔을때에는 너무 속상하고 화는 나지만 포멧하지뭐 이거였는데 

업무용이 날아가니 아 나는 앞으로 일 어떻게 하지 그거또 언제 축적하지 .. 하는 생각과 

이거 돈주면 풀리나? 돈은 얼마줘야 하나 까지 생각이 미치기 시작.. ㄷㄷ

업무용 자료를 날리니 진짜 앞이 깜깜 하더라.. 

진짜 나쁜노무 생키들 진짜 저주 받아라 

 

 

결론적으로는 모든 파일을 포기하고 컴퓨터 포멧을 했다. 

업무용 폴더중 일부를 백업해둔곳이 있어서 (귀찮아서 1년 좀 전에 백업한번 해두고 업데이트를 안해서 지나 1년간 자료들이 소실됨 ) 다른 아쉬운 자료들도 많지만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란 생각으로 포멧하고 모두 다시 설치했다. 

네이버 마이박스 만세 .. 

아 날라간 자료들이 너무 아깝다.. 

이번에도 사진파일/ 한글파일/ 엑셀파일/ pdf 파일 모든게 날아갔다 그런데 한셀로 작성한 서류들은 살아 남았다 ㅋㅋㅋ 확장자가 달라서 그렇겠지 사무실에 엑셀 안쓰고 한셀 써서 그래도 돈관련된 정리 자료들은 남아서 다행이었다. 

 

에효.. 정말 사람이 싫어진다. 

그래도 집에 가지고와서 작업하다 날려먹어서 다행이지 사무실에 연결된채로 하다가 날라갔다면.. 어으.. 소송기록 전체가 날아가는 생가을 해보니 등골이 오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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