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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갔다가 애가 겁도 없이 집어든 이 rc카

4만원정도의 가격대라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코로나로 집콕하는게 안타까워 큰맘먹고 사주게 되었다

보통 rc카를 가지고 놀면 재미는있는데 아주 빨리 고장나는게 아쉽더란 말이지

코스트코에서 파는건 그래도 어느정도 품질은 될것 같은 믿음에 구매했다


그런데... 집에와서 뜯어보려봤더니 테이프가 2중으로 붙어 있었다 아닛! 뭐 오픈 반품 제품인가 싶었고 살때좀 자세히 볼걸하며 아쉬워함

그런데!


리모컨이 철사줄 같은거로 고정되어있어야하는듯 구멍이 보이는데 고정을위한 철사가 안보인다

느낌이 쎄하기 시작
설마 .. 중고는 아니겠지?

고정 구멍만 덩그러니...

충전지와 케이블 들어있는 비닐은 봉인도 안되어있고 드러운 테이프가 보인다

아직도 중고는 아니겠지 했다는

또 그런데!!!


범퍼 쓸림 , 스티커 비닐 일어남

바퀴와 몸통에 흙먼지

뒷 범퍼도 쓸림

물넣는곳 물도 묻어있음


제품 바닥면 바퀴있는부분에 지저분한 사용흔적

와놔 이건 완전 중고였던것 ...

결론적으로 코스트코 가서 환불하고 다른제품으로 사왔는데

1. 어떻게 코스트코에 중고제품이 판매될수가 있냐는 부분에대해

코스트코측에는 고객이와서 진열된것과 바꿔치기한것같다고 했음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말이되나? 계산된 제품을 박스째로 들고들어와서 박스째로 바꿔갔다고?

코스트코의 느슨한 반품규정을 악용하여 누가 써보고 반품했고 코스트코에선 검수 제대로 안하고 반품받은뒤 그냥 새건줄 알고 판매했다고 하면 반품들어온거 재 판매문제나 책임 소재가 있으니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는 말로 둘러대는건가 싶은 느낌이 빡 왔다

일단 코스트코 자기네들은 모르겠고 중고가 팔린경위도 모르겠다고 발뺌하는게 아주 실망스러웠고 실제 이렇게 모른다하니 나도 더 어떻게 항의함?

사람의 양심이 근본적인 문제겠지만 코스트코의 물류관리가 이렇게 허술한 것이 맞나 아니면 처음 납품받을때 부터 중고를 받은게 아닌가 참의문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2. 고객잘못이 아닌데 코스트코에 가서 반품을 해야만했다

어찌되었든 제품의 문제는 코스트코측의 잘못이다
나는 많은 물류를 취급하다보니 어처구니없지만 어떤 경위로든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고 이해할수도 있다
그런데 이걸 해결하기위한 반품의 수고는 온전히 내가 해야한다

온라인 판매가 아니라 코스트코 자체 수거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냥 와서 환불하란다 코스트코 가까이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게다가 요즘 기름값도 욘나 비싼데

천천히 코스트코올일 있을때 와서 환불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코스트코를 몇개월 후에나 갈지도 알수 없고 그사이 나는 카드값도 지불하고 집엔 누가쓰다버린 중고 자동차를 갖고있어야되는 일이 누가 달가울까

게다가 애들 장난감이다 자기껀줄 알고 기대했다 손못대게 할때의 그 땡깡은 누가해결이나 해줄수 있나

솔직히 이런건 코스트코측에서 회수를 해주거나 일부러 방문을 해야한다면 그에 소요된 비용은 단 몇천원이더라도 보전해줘야한다 생각한다

이런일에 책임지는 쪽이 없고 손해와 불편은 돈 쓴사람만 떠안게 되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애초에 중고제품이 진열되어있는것 부터가 말이 안되긴하다만.

코스트코 대표전화를 통해 문제를 알리고 전화를 바로 준다고 했음에도 한참 전화가 없었고 기다리다 또 전화해서 기다리고있다니 또 바로 전화 준데놓고 몇십분있다 전화를 준뒤

자기네들도 모르겠다 고객이 그런것 같다는 말 밖에 안하는 코스트코에 실망했다 차라리 코스트코에서 반품 받고 제대로 확인안하고 다시 진열한것같다 하면 오히려 더 나았을 것 같기도 하다

코스트코물건중 중고가 끼어있을수 있고 왜 중고가 팔렸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는 신비한 체험

많이 당황스럽다

어쨌냐고

자전거 쉭쉭 거리며 타고가서 환불했다 사간 나만 재수없었다 하고 넘겨야하는 상황이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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