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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가 지금처럼 흔해질지는 몰랐다

한계가 있어보였기 때문이다


처음 전기 자전거를 산건 알톤 이 제품인데 비쌌다

무겁고..

그당시에도 미니벨로형이 있었는데 그걸샀어야 했는데...

여튼 초기형이라 전륜 구동이며 모터소리도 꽤 크다

배터리는 대용량이나 모터로 소모되는 전력이 큰지 어느정도 타고다니다보니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인지 경사가 높은 오르막은 순간적으로 배터리 전력이 부족한지 전기가 작동을 안하는듯 했다

내가 생각한 전기자전거의 한계는 바로 배터리다

일단 배터리는 크고 스펙상 아주 멀리 갈것같은데 실제로는 그게 힘들고 주행거리도 많이 짧은 느낌이고

배터리 효율도 빨리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배터리가 비싸기도 엄청 비싸고

그런데 전기 구동이다 보니 고장이 잘날줄 알았는데 그건또 아니라

시간이 지나 배터리 문제등이 해소되고 가격도 내려갈 테지만

가격대비 자전거 자체의 부속은 안좋고

pas 임에도 이정도 거리를 가는거면 차라리 전동 킥보드가 더 낫겠단 생각도 들었었다(pas 는 페달을 돌릴때 전기가 작동하여 도와주는 느낌의 작동 방식이다 스로틀? 방식 으로 버튼을 온 하면 전동기 처럼 페달링 없이 달릴수 있게하는 부속이 있는데 그걸 단 자전거는 원칙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 안되기때문에 나는 계속 pas만 사용중이다 근데.. 카카오 전기 자전거 같은거나 전동 킥보드 타고 막 자전거도로를 누비던데 이런거 단속좀 못하나 너무 위험한것 같다 저렇게 대여 해서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툴고 어떤놈들은 킥보드에 2명씩타고 속도 내는 것들도 쉽게 만나는데 사고나면 아주그냥 얼마나 다칠지 상상하기도 싫다)

그런데 전기자전거는 계속 나왔고

이제는 주변에도 타고다니는 사람을 쉽게 볼수 있다

내가 저걸 타고다닐때만해도 전기자전거는 드물어서 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그랬는데..

어째든 시간이 흘러 나도 전기자전거 한대를 더 타게된다


바로 알톤 니모 fd

미니벨로형 전기자전거에 대한 미련때문인지 이놈을 선택했다

가격도 많이 내렸고

후륜구동으로바뀌었으며

전기가 작동해도 소리가 크지 않고

기어나 브레이크등 부속도 좀더 나은게 달렸다

걱정과 달리 안장과 핸들 높이가 높게조정되어 나는 물론이고 최홍만도 피팅해서 탈수 있을것 같다

다 좋았다 미니벨로형이라 전기 없이타도 힘들지 않고 잘나갔으니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계기판에 전선이 주행하는 흔들림에 잘 빠짐
ㅡㅡ 이런건 설계오류라 생각된다

다 좋았는데 .. 그래서 계기판 전선 옆에 케이블 타이 같은걸로 묶어 쓰고 그랬다

자전거는 정말 잘활용했다

적은용량의 배터리임에도 옛날 자전거보다 효율이 좋아 훨씬 편리했다

그냥도 잘나가고 접었을땐 차에도 들어가고

앞에 불도 달려있고 안장과 핸들 높이도 편한자세로 탈수 있고

많이 달렸다

전기를 쓰기도 안쓰기도 하며

힘든 오르막에만 전기를 간간히 썼었다 그래서 몇년이 지났지만 몇회 충전도 안했다

전기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미니벨로형이 좋은것 같다

이전에 타던건 전기가 없으면 무거워서 페달링에 힘이든다 물론 그렇게 다리는 더 튼튼해 졌지만 전기가 언제 떨어질까 두려워하며 달리는게 싫었다 안힘들려고 전기샀는데 더 힘들고잉

어째든 기본적으로 큰 불만없이 잘 타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전기를 잘 쓰고 갔다가 세워두고 몇시간 후 돌아올때 전기를 쓰려하니 에러코드 20이 뜬다

보통 에러가 떠도 다시 껐다 키거나 하면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에러코드는 심상치 않다

며칠째 해결이 안된다

에러코드20은 배터리를 인식 못하는 오류인것 같았다 배터리 남은 용량이 표시가 안되며 에러가 뜬다(알톤 설명서에 보니 에러코드20은 콘트롤러 인식불가오류라 한다 콘트롤러는 배터리 체결하는 그 부속이다)

찾아보니 케이블이 계기판에 느슨하게 체결되어 있거나 전선들의 결합부가 결합이 잘 안되어있을 경우 뜰수 있는 에러고 전선을 확인해 보라해서 기대하고 찾아봤지만 어디하나 이상한곳이 없다 ..

그렇게 전선에 이상이 없으면 자전거에 배터리를 체결하는 곳인 컨트롤러를 교체해야 해결이 되다고 한다

일단 이런걸 검색하니 글이 보인다는데서 빈번히 생기는 고장인거 같아 한번 실망했다

첫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효율 때문만 아니면 이딴 고장이 없었다

니모 fd는 전선도 그렇고 고장나면 부분부분 고치기쉽게 만들어 져있던데

잘 고장나게 만든거 아닌가?

내가 5년도 안타고 별다른 계기도 없이 갑자기 컨트롤러가 고장이다? 이건좀 품질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

이건또 얼마 줘야하나 아니 이걸 어디가서 고쳐야하나 막막하고 억울하고 막 그랬다

아니 타고갈때 아무 이상 없었는데

올때 전기 켤때부터 이상이 발생한다는건 갑자기 이렇게 고장난단거고

그걸 납득할수 없는거다 수명이 있고 타다 교체할수 밖에없는 소모품적 성격의 부속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결국 돈을 주고서라도 고쳐 타야하긴할텐데 고치는게 억울할 줄이야

첫 전기자전거가 알톤이었고 잘썼기때문에 이번에도 삼천리와 고민하다 그래도 전기는 알톤이 낫겠지 하며 구매했는데 좀 실망했다

고친들 언제또 고장날지 어떻게 알겠는가 원인없이 고장났으니 교체하고도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거다

잘 써서 만족하던 지난날이 한순간에 흐려졌다

작지만 큰 일에 나는 돌아선다 ;;;

미니벨로형에
배터리 용량 많은거(충전 빈도가 줄면 그만큼 오래탈수 있고 용량이 넉넉해야 맘이 푸근하지 니모fd는 전기를 높은 강도로 좀 쓰면 안그래도 용량이 적은데 배터리 소모되는게 보인다 니모fd의 대용량 배터리를 따로 파는걸로 아는데 컨트롤러가 고장나는데 뭐 배터리 길어서 오래 써봐야 ㅡㅡ
고장 없는거!!!!!
이런게 전기자전거를 구매할때의 내 기준이 되겠다

전기자전거 자체는 많이 좋아지고 가격도 하진건 맞다 그러나 알톤은 내구성에서 훨씬 안좋아진것 같다

계기판 선 설계부터 달리면 그 진동에 전선이 빠진다 ?

쓰다보면 컨트롤러가 고장날수 있고 갈아야 한다 ?

나는 납득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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