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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격투게임은 시작하지 않고 포기할것 같다

격투 게임 장르 자체가 입문이 어렵고 지속하기도 어려운데 오락실서 오래했고 잘하진 못했지만 끝판을 깰수 있었던  철권태그 때문에 나도모르게 입문을 해보긴 했었던 거다

본격적으로 입문한건 닌텐도 대난투 얼티밋이고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진짜 긴시간동안 격투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를 느끼며 지내왔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해온게 아까워서 손을 못 놓는 상황이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 .

우리나라에선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이 없는 게임이라 온라인 사정이 좋지 않는 점이 참으로 아쉽다

격투 게임은 시간이 쌓이고 어느정도 하게되면 재미도 커지는데 대난투는 재미는 커지는게 맞는데 온라인환경과 국내한정 유져들이 많지 않아 늘상 아쉽고 기다림에 연속이고 그럼

게임자체는 아쉬울것 없이 재미있는데 온라인 때문에 스파나 철권이 부러웠다

난투의 온라인 상황은 나아질리 없고 후속도 기약이 없어 철권이나 스파에 입문해 볼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 고통 받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재미라는 쾌감에 예전일은 희미해졌고 ;; 지나고 나서보면 그래도 난관을 여러차례통과해왔던 경험에 할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던것 같다


입문 이야기


대난투


대난투에 입문 하기는 전혀 부담스러운게 없었다

익숙한 캐릭터들이 대거 나오는 게임인데

완전 격투게임으로 보기엔 파티게임 모드도 있었고 또 다른 격겜과 다르게 커맨드가 없다는 점에서 상당히 가볍게 진입할수 있었다

대난투는

모든 캐릭이 방향키와 공격 조합, 방향키와 필살기 조합 으로 모든 기술을 쓸수 있었고

스매시 브라더스라는 게임 이름답게 튕겨서 입력하는 스매시 정도 더 있는거라   나름 커맨드 좀 넣어봤다고 이게임 쉽겠네 하면서 발을 들여놨다

대난투가 국내인기가 없었던지라 닌텐도 스위치 대난투 얼티밋에 그래도 국내유져들이 들어오면서 진짜 초기에는 익숙하지 못하고 허우적 대도 이길수 있었다

그래 만만해 보인것과 입문해서 온라인을 즐겨보니 할만하단 것이 입문을 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것 같다


철권과 스파는

출시한지 오래된 상태였던 철권과 스파는 할인할때 구매해 두었다 ㅡㅡ 입문을 꿈꾸며

철권은
예전 시리즈 경험자라 쉬울줄 알았는데 아참! 나 초풍잘 못쓰지? ㅜ 초풍캐를 쓰고싶은데 못쓰니 입문 하기가 싫어 트레이닝에서 초풍만 연습하다 포기했다 ;; 철권 태그때는 초풍 못써도 재미나게 했었는데 지금은 욕심이 나서 그런가보다

스파5는
스파2를 해봤고 오류겐 아도겐 만 쓸줄 알면 별거 없을줄 알았다 그래서 만만하게봤었다 대난투와 입문 난이도는 비슷하다 생각되어졌다 그런데...
기술은 다 쓰겠던데 이거 콤보 연결의 느낌이 매우 낮설었다 그리고 단순한줄 알았더니만 생각보다 훨씬 치열하드만 ;; 그래도 이건 해볼수는 있을것 같아 트레이닝도 돌리고 해봤는데... 아니 나는 버튼을 연타하는 스타일이었네?ㅜ  공중 공격 이후 착지하고 연결되는 콤보가 잘 이어지지 않았다 연습 좀만하면 될줄 알았는데 내겐 너무 어렵드라는 그래서 포기

결국 둘다 막상 입문하려니 만만한게 없었다는것

그런 의미로 누구나 쉽게 생각하게하는 대난투는 진짜 닌텐도 스러운 창의적인 조작법 이라 생각한다 시리즈중 입문에 좋다는 스파5 조차 포기해 버린건 쉬워 보이는 것과 실제 해보니 쉽지 않은것의 차이 였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다



결론은 스파 철권에 비해 대난투가 입문하기는 최고 좋아서 현재까지 대난투를 즐기게된 것



스파6  입문 및 근황

스파6은 출시전 부터 주목 받고 출시후 평가도 좋고 싱글 컨텐츠도 꽤 플탐이 길데고 재미있어 보여서 입문을 고민하다 얼마전 구매했다

스파5를 좀 해봤기에 그래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입문을 다짐하게된것

캐릭터 조작 및 커맨드 입력 방법으로 간단 입력 시스템인 모던  이란 것은 약간 대난투와 같이 부담을 줄인 새로운 입력방법으로 보였는데 이거또 무슨 부심인지 예전 오락실좀 다녔다고 6버튼 입력인 클래식 모드로 진행중

일단 기술은 다 쓸줄 아니까 콤보와 타이밍만 익숙해지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 타이밍 이란게 내겐 너무나도 어려웠다

예를들어 공중 점프공격 후 버튼 누르는 건데 점프후 버튼 누르는 타이밍이 예전 킹오파 좀 할때의 타이밍보다 느렸고 타이밍이 안맞으면 콤보연결이 안되었음

그리고 많이쓰는 앉아 중손 후 공격을 누르는게 중손 히트후 바로 버튼 누르는게 아니고 좀 있다가 누르는 꼴인데 이 타이밍도 내겐 매우 어려웠다

맘이 급해서 무의식중에 버튼을 연타하는 내모습을 보며 이게임을 내가 할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음

그리고 약발 넣고 찰나의 순간 기술을 쓰는것도 잘안됨 ㅋ

그래서 편한 큰손 콤보를 쓰다보니 틈이 많아 막히고 엄청  아프게 맞는게 반복 ㅋ

즉 콤보넣는게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는 느낌


그리고

접근하는 방법, 거리재는 방법과 견제 방법이 나는 여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부분 이라 너무 생소하다

그냥 점프로 공격하면서 들어가는것만 알지 평지를 걸어가며 거리좁히고 하는걸 한번도 안해봐서 이부분도 상당히 큰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대난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면대비 큰 캐릭터들이 나오다보니 오히려 더 생각하거나 여유를 가질 틈이 없었다

게임 내내 긴장상태가 ..  

대난투랑 다르다보니 2d 격게임이 거의 처음인 셈인데 (어릴적했던 킹오브랑도 또좀 다른듯 하다)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 부분이 저 두가지임

익숙지 않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게임 내내 생각할 시간이 없다라는게 상당한 압박을 느꼈는데 뒷걸음 치다보면 금새 벽에 몰리고 생각좀하려하면 잡히고 ㅡㅡ

게다가 앉아 방어가 습관이 안되어 자꾸 서있다 하단을 맞는일이 많았다

분명 게임내에선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해주고 연습환경도 편리하긴 한데 결국은 익숙지 않으면 시간을 갈아넣어야 익는 부분인지라 이런게 입문이 편한요소는 되지 못한것 같았다

아 입문이 쉽게 모던이란게 있고 이건 좀더 쉽게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해주지만서도 모던을 해봐도 결국 시간을 들여야하는거고 또 잘하는 사람들은 클래식을 하는걸 보면또 묘하게 클래식만 고집하고 싶어지는욕심도 난다

어째든

쉬운 몇개의 콤보, 어느 기술과 연계한 필살기, 어느정도 거리에서 견제하는 버튼들정도를 익히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들었다

근데 진짜로 나는 난투를 했지만서도 그런건 도움되는게 없다 느껴졌다 rar 이며 소점 급낙 이런게 ... 쓸데가 없ㅋㅋ
근데 스파, 철권 을 하다 난투를 하면 도움이 될것 같다 대난투는 생각보다 뉴트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스파는 뉴트럴이 큰 비중이 있게 느껴졌다 콤보보다 먼저해야할게 뉴트럴일듯

cpu 4, 5, 6 단계를 올려가며 연습했던 것들을 써먹어 보려 노력했는데 역시나 트레이닝 룸의 것이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래도 컴까기를 하면서 어설프게나마 견제를 하고 콤보를 넣고 지르기도 하며     조금 시간을 보냈다

어느정도 게임이란걸 할수 있을때 온라인을 하고싶었다 너무 모르면 재미도 없을 뿐더러 소위 갈긴다고 말하는 그런형태의 게임만 하게되고 전혀 이기지 못할것 같은 막막함에 포기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냥하던 대난투나 하지  하는 그런 선택을..  

그런데 왜 어느정도 cpu를 이기게 되자 사람과 해보고 싶어 급 온라인을 해봄 ㅋ

일단 vs cpu5 부터 시작하는 10판의  배치고사를 치렀다

전혀 못이길줄 알았는데 그래도 사람상대로 몇판이겼다 그리고 내 위치가 정해졌다 아이언1  ㅋ

더 아래 루키가 있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잘 받았다

스파6의 온라인 할때 계급? 등급? 이 참 맘에드는게 일정 부분까지 올라가면 강등이 없다는것
이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사람이라면 좀 집착하게되는 부분이고 랭킹점수가 떨어지는게 싫어 랭킹 대전 자체를 안할수도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대난투는 점수제이고 상위 몇프로 까지 vip를 달아주는것 밖에 없는데 점수가 떨어지기 싫어서, 몇몇캐는  vip에서 떨어뜨리기 싫어서 vip에 입성한 캐릭은 다시는 손을 대지 않기도 했다 ;;; 떨어지기 시러잉..  시간을 갈아넣고 노력한 뒤  훈장같은걸 받은 기분인 건데 떨어진다? 다시 vip복귀하기는 확신도 없어 부담스럽고 vip탈락은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 전투가 부담스러워지다보니 실력 발휘도 안되고 멘탈붕괴도 쉽게 올수 있어 피한 경험도 있다

이러한 것과 달리 스파6에서는 최고등급인 마스터를 찍으면 강등이 없는데 이것은 올라간 사람이 비교적 부담 덜하게 대전을 할수 있는 결과와 고인물들이 떨어져서 학살하는 것을 막는 결과를 같이 누릴수 있다고 보여졌다 나는 아무리 잘해도 강등되는 구간에 아주 한참동안 머물것 같은 느낌이지만..

점수상관 없는 배틀도 선택할수 있지만 부담 없을때 맘껏 즐겨도 괜찴을듯하다  



그렇게 배치고사를 본 후 사람들과 몇판을 돌려보니

배치고사 후 비슷한 등급의 사람을 매칭해주는게 좋았다 숨도 못쉬고 두드려만 맞다 끝나는 느낌이 아니라서

그리고 매칭후 게임시작까지도 빠른편이었는데 전작인 스파5 처럼 시간이 늘어졌다면 나는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스파6은 굳 매칭도 곧 바로바로 잡히는듯

대난투는 인성질이 빈번한 편인데 스파6은 내가 잘 모르는건지 몬라도  잘 못본것 같다 ...  혼다로 머리 박치기만 하는데도 못때리고 졌던 나... 조롱이었나? ㅋ


쾌적한 온라인 환경, 비슷한 실력 끼리의  매칭 으로 잘못해도 재미있게 놀수 있겠다는 싶었다 아 사람에 따라 이 단계에서 몇판 해보고도 막막함을 느낄수 있는데 이기려고만 하지말고 밟으면 꿈틀 해본다는 느낌으로다가 보면 재미도 있고 시간이 가면 실력도 늘면서 이제 벗어날수 없는 단계가 될것이다


일단 스파6은

쉽지는 않은데 연출과 캐릭터 조작하고 타격감 만으로도 재미가 느껴진다



난투에 비해 조작이 더 복잡하고 어려운것 같은 느낌이므로 이부분은 만만하게 생각되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랜매 구성이 알차게 아주 잘 조성되어있고 렉없이 원활하며 비슷한 사람끼리 붙여주는 부분은 상당히 큰 장점으로 느껴졌는데
준비되지 않아도 랜매를 하면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건 내가 난투 입문했을때 처럼 이 게임을 계속 잡고  , 꾸준히 다시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익히는 순서도

조작은 할줄 안다 - 랜매(하다 뉴트럴이 늘어나게끔시간과 판수로 채움)  - (한참뒤) 더 잘하고싶은데 어떻게?  .. 공부한다 ;;;


로 난투랑 비슷하게 갈수있을것 같다 즉 시작은 가볍고 쉽게, 하다보니 정착 의 자연수러운 흐름을 탈수 있는 구조다

격투 게임에서 뉴비친화적 이란건 막막함 속에서 뉴비도 즐거움을 취할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는 거지 막 일반 단순한 액션 게임처럼 아무나 쉽게 시작할수는 없다는 점은 반드시 생각해 봐야할 문제다

나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고 입문할수 있고 오래 할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면서도 한편으론 미묘하게 연습해도 잘 맞지 않는 타이밍과 태생적으로 순발력이 없고 둔한나는 시간대비 실력이 비례해서 늘지 않을것이 뻔해 시간을 쏟다가 스스로 괴로워하며 한계와 마주하기보다 포기하고 그냥 하던 대난투나 하는게 더 옳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대난투와 스파는 여러가지가  다르다 스파를 좀 하다 대난투를 하면 뭔가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다 대난투를 현재와 같이 즐기며 스파도 잘해질 시간적 여유도 없을것 같다 하나를 택하라면 다시 어려운 입문, 수련보다 그래도 지금껏 해오고 익숙한 대난투를 선택할것이다

물론 언급했듯이 스파6은 실력을 늘리지 않더라도 랜매에서 어느정도 재미를 가져 갈수 있는 매칭구조다 시간이 가면 그게 아니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게임의 승패보다 한판에 수많은 가위 바위 보 싸움에서 얻어지는 소소한 재미들도 있다보니 꼭 실력을 키우지 않고 트레이닝룸에 시간을 쓰는 그런일 없이 가벼웁게 즐기는 정도만 갖고놀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그러다 필요한 노하우들이 자연스레 쌓이고 하다 더 잘하고싶어지면 연습좀하고 적당히 즐기다 판단해야 겠다


내가 느낀 스파6 입문하기 좋은점

1. 설명을 비교적 잘해준다 각 캐릭 운영법도 알려주고

2. 드라이브 시스템이 효과나 쓰는맛이 좋아 중독성 있고 타격감이 좋아 컴까기도 재미지다

3. 월드투어라는 싱글 콘텐츠가 뉴비 친화적이고 격투게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줘 오래 게임을 할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고 플레이타임이 꽤 되는걸로 아는데 싱글 컨텐츠가 있다는것이 멀티를 안하더라도 돈이 덜아깝다

4. 유져가 많고 멀티 환경이 좋고 빠르며 매칭을 해볼만한 사람들과 잡아줘 어떤 실력이든 양학만 당하지 않도록 배려해준듯 하다 (확실치 않음) 뉴비가 많은 초기라서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5. 모던 입력 방식 도입으로 비교적 쉽게 시작할수 있다  

스파6 입문의 걸림돌?

1. 입문하기 좋다는게 게임이 쉽다는건 아님

2. 버튼을 연타하는 습관이 있으면 상당히 어려움ㅜ

3. 모던이냐 클래식이냐 패드냐 스틱이냐를 계속 고민하게함 ;;

아래부턴 격겜 공통의 걸림돌

4. 딱 보면 연습하고 배워야할게 많아 막막함 게임을 노력해야하다니 ㅂㄷㅂㄷ

5. 연습해도 실력이 보람있을 정도로 확확 오르진 않음

6. 나도 열심히 하는데 나빼고 같은 뉴비들이 등급 올라가는걸 보면 스스로 괴로움

7. 자기 캐를 어느정도 다룰수 있게되는 시점이 어쩌면 시작점임 ㄷㄷ 다른 캐들이 어떤 기술이 있는지 몰라 여러 캐릭들 상대법을 익혀야함 (격겜에 캐릭이 많으면 부담스러운 이유) 그래서 이캐릭 저캐릭 해보면 도움이 되는데 내캐릭도 겨우 알게되었는데 남까지 알아야하고 수가 많으면..  

8. 게임은 하자마자 즐거운 장르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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