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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2는 왜 그렇게 기억속에 강렬히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그당시 어린나이에 춘리를 보고 가슴설레었던 기억때문일까 ?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별 관심도 없었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좀 떠들석 해서 시리즈가 이어져 오는걸 알았고 
스트리트 파이터 5가 흥하고 난 다음에야 스트리트 파이터 4, 5를 해보았다. 
나는 예전부터 철권을 많이 해왔지만 2d를 선호해서 스트리트 파이터에 정식 입문하고 싶었었는데 왜 격투 게임이란게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트레이닝 조금 해보다 다음에 다음에 하며 뒤로 미루어 왔었다. 
그러다 최근 스트리트 파이터 6 출시 소식이 돌고 그 평가가 아주 좋은걸 보고 스트리트 파이터에 입문하려면 지금이 기회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스트리트 파이터 6이 출시 된 후 데모를 받아 플레이 해보고 본작을 구매하려 마음을 먹었다. 
출시전에도 게임 소개 영상이나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것을 보며 참 재미있어 보이긴 했는데 스파5 보다 입문이 어렵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일단 게임 출시후 시장 반응은 역시나 매우 좋았던것 같다. 보통 싱글 컨텐츠가 적은 격겜인데 스파6은 싱글 컨텐츠도 호평을 받는것을 보고 꼭 대전을 안하더라도 구매할 가치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빨리 데모를 받아서 진행해 보았다. 어차피 데모라 월드투어는 초반에 조금만 진행해보고 
조작을 해보기 위해 컴퓨터와의 대전과 캐릭터 듀토리얼을 진행해 보았는데 ... 

결과는 그냥 격투게임에는 역시 입문의 벽이 높다는것을 느꼈다고나 할까 ㅋㅋ 
신규 유져 친화적이라는 스파6 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월드투어를 진행할 경우 애쓰지 않고 좀 익숙해 질 가능성도 있겠다)  나는 상당히 부담을 느끼게 되었는데 
스파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콤보를 버튼 하나하나를 한번만 눌러야 콤보가 이어지는게 나한테는 상당히 어렵고 (내가 버튼을 여러번 누르는 스타일인가봉가 ;; ) 

이번작의 핵심으로 보이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재미는 업이 되었지만 이게 데쉬 하는게 나는 어렵더라 그리고 드라이브 어쩌고를 때리고 나서 서서히 쓰러질때 묵직하니 콤보를 넣어야하는데 버튼 하나하나 누르는 방식에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

그리고 나의 선택 장애 ..  스파하면 꼭 류를 해야할것만 같은 강박이 있다 ;; 예전부터 알던애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다른 캐를 한다면 성능좋은 애로 하고싶은데 캐릭터에 애착이 없는 딜레마가 ..  스파에 입문하면 근본인 류로 시작해야지 했지만 서도 딱봐도 루크가 강해보이는데 이캐릭터는 싫고 이런상황 ㅋ

그리고 어떻게 해서 게임에 입문을 했다해도 다른 캐릭터들의 기술 공격 패턴을 알아야 대응이 되는 격게임 특성상 앞이 막막하게 느껴진다

멋모르고 입문하고 하다보면 계속하게되는게 격겜이기도 해서 출시초기에 입문이 가장 최적의 입문 타이밍이긴하지만서도

내가 고민없이 입문을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닌텐도의 대난투 때문

대난투는 정말 우연히 입문했다 여태 즐기고 있는데 격겜의 여러가지 포기 요소들을  모두 경험하며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지난 후 생각을 해 보니 이걸 알고는 입문하기는 힘들것 같다

또 대난투를 계속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른 격겜에 시간을 쓰는건..

난손실 (근손실 과 유사하게 대난투 실력이 줄어드는 걸 비유하는 말) 을 유발 시킬것이고 격겜은 손놓으면 또 잃어가는게 빠르다고 생각하기에 현상태에서 스파6을 입문해봐야 몇번 해보다 안할것 같아서 해보고 싶지만 막막하고 겁이나서 피하고 싶다는게 내 심리인거 같다 ㅋ

타격감, 콤보감 찰지고, 콤보는 길지만 또 에너지는 과하게 없어지지 않는거 같아 서로 때리는 재미가 있어보이고, 여러 시스템들이 생기면서 콤보도 다양하게 구사할수 있고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엄청 화려해지면서 보는게 즐겁다

싱글만으로도 플레이타임이 꽤 나오니까 꼭 멀티를 안하더라도 간간히 즐기며 내가 겁내하는 요소들을 피할수는 있을것 같아 구매하고싶기도 하고..  하 참 ㅋㅋ 언젠가 100프로 사긴할텐데 스파5 구매했을때 처럼 할인때 까지 기다리려면 스파에 입문은 영영 못하긋지 ㅋ

진짜 이런거 친구랑 같이 입문하면 진짜 재미있게 정착할수 있는데 친구가 없쩡 ..  


격겜이 입문이 부담스럽지 하게되면 또 평생할수 있는 뽕뽑는 게임이기도 하니까 이기회에 입문을 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참 어렵네 ㅋ


결국..




다이렉트 게임즈 에서 할인 65000 원 ..  

네이버 페이 결제되어 포인트 먹이고 구매 ..  하아..  안할거 같긴한데 패스하기엔 게임이 너무 잘만들어진거같다

또 스파 6  아이콘 하고 루크가 걸려있는데 왜 저런 표정인지 엄청 거슬린다 마그네슘이 부족한건가 아니 애초에 무슨 표정이야 저게..  저 사진 땜에 루크를 하려니 망설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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