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처음 코 뒤쪽 공간이 우리한 느낌을 경험했다
그 이후 몇달이 지나 생전처음으로 엄청 심한 기침감기를 했고
입안에서 코 뒷쪽 부분과 목젖사이가 부어서 아픈것도 처음경험했다
코로나 후유증인가? 평소 잘 안아프던 나는 올해 골골대면서 삶의 질이 많이 낮아졌다 ㅡㅡ
그후 또 한달 조금 몸이 피곤했는데 또 입안에서 코 뒷쪽 부분과 목젖 사이부분이 아파왔다
그리고 어김없는 이물감 ..
몸살이겠거니 했다 그러나3일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이번엔 빨리 이비인 후과에 갔다
코를 보고 목을 보는데
코 깊은곳을 본다고 주욱 찔러 넣었을때
콧구멍 뒷쪽에 그런 공간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부비동이라고.. 콧구멍과 연결되어있는 얼굴뼈 사이 공간 ...
그곳에 코가 차있었다.. 분명 콧물이 나지 않았는데 그 찝찝한 이물감의 원인이 바로 그것이었단것
결국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나 고름이 채이는것이고
이게 감기 이후에 오기도 하는데 몇달 지속되면 만성으로 축농증이 라 한다고 한단다..
아닛...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아팠던 것도 부비동 염이었던것인데 2군데의 다른 이비인 후과에서는 증상을 듣고도 진단을 하지 못한걸 보면 병원마다 의사들의 실력 편차는 볼불복인가 싶다 ㅡㅡ
지난번도 부비동염이었는데 항생제도 못먹고 콧물 기침약을 몇주나 먹으며 고생은 있는대로 한걸생각하니 억울하다
이번에는 처방받은 약을 먹고 조금은 호전되는 느낌이 있다 근데 그 찝찝한 이물감과 부비동이 우리한 느낌은 기분이 좋지 않다
늘 아무 일없이 건강한 일상이 행복했다는걸 아파야지만 알게되는데 또 다 낫게되면 일상의 행복을 잊어버리고 사는게 참 ㅋㅋ
부비동염이랬나... 아주 불쾌하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ㅜ 근데 이게 또 한번 걸리면 2주 가량 약을 먹어야 된다고ㅡㅡ항생제가 안맞으면 바꿔야된다하니 참 드러운 병인것 같다
하아.. 차라리 콧물이 줄줄 흐르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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