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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휴대폰은 삼성과 엘지 같은 걸 써야지 중소기업제품은 쓰면 안된다는것을 느꼈다. 상향 평준화 된줄 알았는데 자잘한 오작동이 꽤나 불편하더란 이야기
팬택앤 큐리텔 에 손가락 2개 만한 mp3휴대폰으로 아주 예쁘고 맘에 들었는데 기능적으로 가끔 이상이 있으니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다.

훗날 꽤 핫했던 루나 폰도 구매했었지만 결국 쌌지만 돈값도 못한채 방치되어졌다.

그런데 그 후로도 몇번이나 오판을 하며 싸게 그런걸 쓰겠다고 샀으나 못써서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빈도는 줄었으나 비교적 최근에는 태블릿을 산다고 아이뮤즈 컨버터8을 구매 - 이건 기능적으로는 괜찮은거 같은데 배터리가 왜그렇게 약한지 모르겠다. 너무 아쉽다. 구매당시 5~8만원 쯤 더주면 갤럭시탭시리즈였는데 그걸 구매했으면 아마 아직도 잘되고 있을거같다 물론 그당시에는 윈도우의 활용성을 기대했으니 안드로이드 탭과 윈도우 안드로이드 2in1 탭과 같은선에서 비교하는건 구매동기와 적합하지는 않다만 ..

그리고 hp스트림 이 있다.
넷북의 일종인 스트림은 저렴한 가격에 이쁜 디자인, 오래가는 배터리와 hp라는 믿음직 스러운 브랜드 윈도우 10 탑재까지 된 나름 가성비 알찬 제품이었다.
나는 이것을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블로그질이나 하려고 구매를 했었고 처음엔 조금 그 용도대로 썼었던것 같다.
그런데 윈도우가 잘못한 걸까 수차례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윈도우 용량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권장 사양이 최소 메모리 32기가가 됨
hp스트림은 내장 메모리가 32기가다 ..
어 음.. 어 음?
아니 처음 살때 부터 사용가능한 공간은 12기가 정도 남았었는데
이 여유 공간으로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위한 파일도 내려받지 못했었다.
스트림의 저장공간에 대한 문의나 불만이 매우 많은데 hp도 아마 윈도우가 계속 용량이 늘어나는걸 예상하지 못했던것 같다.
어떻게 해서 usb 메모리를 활용한 윈도우 업데이트는 진행 할수 있었으나 그렇게 하고나니 내부 메모리가 4기가
저장 공간의 메모리여유가 없자 컴퓨터가 한없이 버벅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hp스트림은 내게서 버려졌다. .. 얼마 쓰지도 못했는데

용량 때문에 가벼운 사용도 못하게되는 산업 폐기물이 스트림이었음

이게 시즌 1, 2 이러면서 매년 나온게 놀랍고 그렇게 나오면서 내부 메모리를 안늘린것도 놀랍다.

어째든 그렇게 해서 내 25만원 돈은 낭비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버리기는 아까운데 쓸수는 없게 되자

안드로이드나 설치해보고 안되면 버리자 라고 생각하고 설치한 안드로이드

뭐 정식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속도 괜찮고 블로그나 유튜브 보기도 괜찮고 내부 용량도 넉넉하고 안버려도 될만큼 활용할수 있게 되었음

다만 네이버 블로그 앱에 사진이 첨부가 안되어서 또 한번 실망했었는데

티스토리에는 사진이 첨부되어서 티스토리로 이전하니 hp스트림이 더 쓸만해져서 다행이란 느낌이다.

컴퓨터 자체는 디자인도 좋고 크기도 좋고 좋은데 .. 내부 용량을 교체하는 방법으로라도 용량을 늘릴수 있었으면 그래도 잘썻을텐데 아쉽다.

어째든 그 후로 전자제품 특히 어떠한 용도를 목적으로 구매한것은 살때 돈을 좀더 주더라도 제대로된것을 구매하자고 마음 먹었다. 전자제품이란게 요즘것들은 꽤 오래도록 사용하게 되고 기간이 길다 보니 처음에 구매할때 돈을 좀 쓰더라도 잘 쓰면 본전을 뽑는거

예로 아이패드 2를 그당시 100만원 가까이 비싸게 준거 같은데 그게 아직도 잘 작동하고 많은걸 못하는 기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예전에 만족하며 쓴 기억 때문에 지금도 할수 있는 일을 시키면서 계속 뽕을 뽑아 먹고 있다.

대기업 제품에 믿을만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는게 안전하다 싶고
처음엔 싸고 이름없는것들을 잘 쓰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오래도록 잘 쓸수 있느냐 잘 쓰는 기간이 짧으냐 차이가 날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빵을 선택하는게 낫다고 본다.

그래서 예전엔 뭐 산다 하면 무조건 싼거 요즘은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하며 나름 평이 괜찮고 무조건 싼거만 찾았는데 요즘은 전자제품이고 오래쓸 용도가 있는 것이면 돈을 더 줘도 옳은거 사양은 최신 사양이 아니더라도 쓸만한 사양을 베이스로 두고 구매를 고려한다.

싼게 비지떡인게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런 싼것들 중에 주옥같이 좋은 제품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런 모험으로 위험을 감수하기는 돈이 아깝다는걸 수차례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다시는 안해야지

안전빵으로 대기업 제품 (어느정도 품질 보장)에 괜찮은 평가 면 평타는 칠수 있다고 본다. (hp스트림은 그당시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으나 수명이 짧은거였으니 애매한데 예상되는 저장공간의 압박은 좀 신중히 생각하면 피할수 있었던 부분일수도 있겠다)

제일 중요한건 자신이 선구자가 되어 리뷰도 별로 없고하는걸 패기롭게 구매하고 후회하는 일은없어야 할것이다. 기능적으로는 나쁘지 않아도 아이뮤즈 컨버터 8처럼 배터리가 너무 기본도 안된 치명적인 단점을 경험해볼 필요는 없다.

hp스트림이 방치되어있어서 티스토리 깔아보고 테스트 해본다고 사용할겸해서 끄적여 보는데
한번씩 쓸만하겠단 생각이 든다.  자판 두드리면서 벌러덩 누워서 끄적거리니 나쁘지 않네
그리고 외장 sd카드에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이 있는데 느리더라도 그렇게 쓰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들어 가까운 시일내로 테스트 해봐야겠다.

휴대용 노트북 이나 태블릿에 대한 갈망을 엄청 오래 참고 살아왔다. 레노버 p11을 기대중인데 좋은 평가 만큼 욕구를 채워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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