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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하는 휴대폰 게임을 눈여겨본다

휴대폰 게임은 잘 안하는 나 이기에 애가 꾸준히 하는 휴대폰 게임이 있으면 해보는데 재미가 있더라는 ㅋ

냥코 대전쟁도 그중 하나였는데 이번엔 무한의 계단이 바로 그것이다

제목에도 알수 있듯 그냥 끝도 없는 계단을 올라가는 게임이다

올라가기 버튼과 방향바꾸기 버튼 2개가 전부다

아주 단순한 게임이란 소리

애가 하는걸 보는데 목적성도 성취감도 지속성도 없어보이는 저걸 왜하지 하며 몇달이 흘렀다

애는 여전히 무한의 계단을 하고 어느날부터 마눌님도 하고있음

그 특유의 흥겨운 음악이 어디선가 들리면 가족들이 그곳으로 모인다..  

그래서 나도 깔아서 해봤다

예상대로 별 재미가 없다 음악은 흥겹지만서도 끝없는 게임을 싫어하는지라 그닥 재미를 느낄수 없었다 게다가 오르기 얼마나 어렵든지 내손인데 뜻대로 안움직임

그렇다 그렇게 끝날줄 알았다

근데 심심할때 켜서 오르고 자기전에 켜서 올라보고 그랬다는..

계속 켜게하는 요인으로 생각되는게

우선 흥겨운 음악인것 같고

기록을 스스로 깰때의 재미도 그것인것 같고

할수록 미세하게나마 실력이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나름 성취감도 느낄수 있는 것과

캐릭터나 여러 수집요소들이 있어 그런것들도 한몫 하는것 같다

그리고 하다보니 pvp 가 가능한걸 알게되었는데 이것도 가까운 실력이 비슷한 사람과  하니 참 재미있더만

아 그래서 애도 계속했구나 하고 수긍이 되기 시작했다

계단그게 뭐라고 리듬게임처럼 일정구간은 딱 보고생각없이 일정한 리듬감을 이용해 버튼을 누르고 캐릭터가 그 계단구간을 스윽 잘 올라갈때 느껴지는 고수가된 느낌? 같은건 쾌감이 상당했다

더하여 게임에 중독되게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들어있더만

별거 아닌 게임이 위험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100도 못오르던 내가 이제 200 은 가볍고 최고 428 인가 까지 올랐다

막 한번실수 하면 끝나는거라 그런 쫄리는 기분으로 게임하는걸 매우 싫어하는데 고작 계단이라서그런가 아님어차피 무한으로 이어지니 다시시작하는게 큰 상관이 없어서 일까 무지성으로 계단을 오르고 있다

그만해야지 진짜 인간의 끝없는 상향심 때문에 어떻게될지 두려워졌다

한편으론 일정한구간 이상을 넘을 자신이 없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까봐 도망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ㅋ

다른거 밀린 게임이 너무 많다 여기서 끊어내야지. . 아 귀에서  음악이 들리는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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