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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확실히 매력적인 제품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어 언제든지 입문하여 빠져들기 쉬운 진입은 쉽고 나도모르게 빠져서 허우적 댈수 있는 영역이다

이게참... 만들고 모을때 참 좋은데 어느순간 현타가 오고 공간과 경제력이 필수란걸 알게되는건 여유없는 내삶과 직면했을때의 초라함? 같은 것도 느끼게되는건 안좋다.. 상대적 박탈감도 포함

아니 이것보다

레고를 하다 가격과 공간, 조립시간에 크게 부담은 없으면서도 제품은 만족스러운 라인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스피드 챔피언 라인이었다

자동차 하나를 조립하는 제품인데 가격은2~3만원대

내가 입문 했던해는 마침 8스터드 스피드챔피언이 출시되었고 특히 페라리 트리뷰토의 인기가 대단했던 때라 나도 첫 제품으로 이 제품을 조립하게되었다


제일맘에드는 뒷태

전체적으로도 아주 예쁜 제품이 맞아 만족했었고

이후


니스모와 아우디 콰트로도 구매하고 재규어 까지 구매하는

주종을 스피드 챔피언으로 할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때에는 8스터드 이전 6스터드 스챔은 허접하다며 무시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흘르자 6스터드의 스챔시대는 끝이 났으니 지금 조립해보지 않으면 경험할수 없다고 판단되어 그당시 제일 예뻐보이던 6스터드 제품을 구매했으니


바로 요놈 포르쉐 인데 재미나게 생긴 외관땜에 구매했는데 만들고나니 길쭉하기만 할 것이라던 선입견과 달리 비율이 나쁘지 않고 볼수록 예뻐보이는 매력이 있었다



클래식한 느낌이 나는 정중앙에 위치한 운전석과 (8스터드 제품은 운전자 위치가 핸들위치와 안맞다)

로고 티를 입고있는 미피

빨간 블럭으로 라이트를 표현한 뒤도 예쁘고

라인도 좋다

바퀴 휠도 튀어나와 보이는 형태


큰 특징인 개구리 라이트
이게 참 재미있기도 하고 독특하기도하고 멋지기도하고 매력있다
스티커 질도 좋고


이런요소들로 6스터드 스챔도 매력있구나 하고 느낀 계기가 되어


맥라렌도 구매했는데 맥라렌은 포르쉐와 달리 길쭉한 막대기 비율이라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6스터드 실망


그래서 차체가 길지않아보이는 쉐보레랑 페라리 차도 구매했다 (얘들은 아직조립안함 )

6스터드도 좋았다 는걸 포르쉐를 조립안했으면 몰랐을 것이다

이후 포르쉐 저 모델은 크리에이터 라인으로 큰것도 출시되었는데


덕분에 6스터드 포르쉐 스챔 제품까지 찾는 사람이 늘었었다


6스터드 스챔은 끝이 났으니 시간이 지나면 구하기어려워지는것은 당연한 수순

특히 포르쉐 같이 좋은 평을 받고 엑스퍼트로 생명까지 연장된 포르쉐는 가격이 뛸것이 당연했다

지금은



크게 오르진 않았다만 정가를 넘었다

8스터드로 포르쉐가 나오면 모를까 당분간 저 가격 이상이 유지될 것이다

나는 저거 조립하고 너무 맘에들어서


하나를더 쟁여둔 상태 ;;;(이거 사면서 다른색깔도 갖고싶어 중국 짝퉁레고로 오렌지 색도 샀음 , 그리고 이제품 레고 중에는 어떤 패키지에 녹색도 있던데 못구해서 아쉬워하던 생각이 난다)

그러다 보니 별생각없이 방치해둔 제품인데 가격이 오른게 보이니까 막 소중히 다뤄야할것 같고 변한건 없는데 소장에 대한 만족도가 덤 처럼 올랐다 ;;

레고가 좋은건

비싸긴하지만

많은 제품들이 소장하는 기간에 비해 가격이 떨어지는게 적고 오히려 올라가는게 많아

전자제품군들 처럼 아끼다 똥되는 경우가 없고

갖고만 있는데 가치가 오르니 기분이 좋고 그런 부수적 긍정적 효과를 누린다 ; 다른 취미영역에서 밀봉 제품군이 쌓여있는걸 보면 반성도하고 현타도 오고 하는데

레고는 쌓여있어도 비교적 마음이 푸근하다 ;

그래서 일까 레고를 사는데 죄책감도 덜했던것 같다

시계 다음으로 돈을 많이 쓴것 같은데 쓴 돈에 비해 기분이 상쾌했던것 그게 매우 위험하단걸 이제는 안다

문득 방에 있는 포르쉐 스챔을 보다 예뻐보여서 이것저것 생각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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