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선물 이라는것은 과소비를 자기합리화하기 위한 핑계다
그것을 알고있으면서도 또 저질렀다
알리앱을 설치해두고 시계류를 아이쇼핑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언제 부턴가 세이코도 20만원이 넘어가 버린 때 부터 시계 사는것은 멈추었었는데
중국시계의 퀄이 좋아지고 가격대가 10만이하 아니 5만이하도 수두룩하다보니 참지못하고 이것저것 구매하고있고 그럴때 마다 나에게 주는선물 이지랄하는중

내가 가장 선호하는 중국 브랜드는 아디스 다이브인데
addiesdive
산마틴 같은 좀더 퀄이 좋은 브랜드도 있지만 쉽게? 구매할수있는 가격대가 아니다
그러나 아디스 다이브는 대부분 시계가격이 5만원에서 8만정도 사이고 시계 스펙과 완성도는 그가격을 훨씬 뛰어넘어서 구매한것들중 후회한게 없어 가장 선호하고있는데
환율도 미쳤다만 아디스 다이브도 예쁜 시계가 안나오고 가격도 전체적으로 올라서 아디스다이브의 해밀턴 오마주 시계이후 아디스다이버사의 시계중 구매하고 싶은시계는 없는 상태다

그래서
타 회사의 시계들의 디자인 마음에드는 시계들로 이것저것 경험하게 되었는데
아디스다이브에 비해 포장이 허접하거나 마감이 더 떨어지는 것이 많았지만 그래도 헤드와 다이얼의 만듦새는 가격대비 괜찮은걸 보고는 이제 중국산 시계의 평균적인 퀄이 많이 올라왔음을 실감했다

시계가 많다보니 한때 vh31 쿼츠를 선호하기도 했는데 확실히 쿼츠는 기계식에 비해 정이 가지 않아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세이코의 은총이라 생각하는 nh35무브가 들어간 중국산 시계의 가격이 저렴해 농협 무브의 기계식 시계들을 주로 선택하는 편이다
중국산 무브를 쓰는 시계일 경우 더 가격이 저렴하고 일오차도 더 준수하기도 하는 등 놀라운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중국산 이고 무언지도 모르는 무브인지라 신뢰가 생기지 않고 결론적으로 정이 가지 않아 이제는 피하고있다
중국산 시계의 오마주를 빙자한 디자인 베끼기는 짭보다는 당당히 찰수있고, 내게는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경험해 볼수있는 좋은 선택지가 되고있다
최근에 눈여겨보는건 sinn 오마주와 오메가 아쿠아테라 오마주 시계인데 sinn 오마주는 기계식이 아니라 패스
아쿠아 테라는 실물의 퀄이 좀 아쉬운것 같아서 세일을 기다려보고있는 상태임
아참 중국산 중 파가니 디자인의 것은 시계가 괜찮은 편인데 이상하게 별로 마음에들지 않는다 ;;; 파가니 디자인 시계는 거르고있음
v1 v2이러면서 같은 시계 업글해서 나오는것도 맘에안들고

아 이런것보다 새시계 이야기 시작해샤지
어느날
아이쇼핑하다 눈에 딱 들어온 시계가있었다

보자마자 엇 했던 시계

그런데 역시나 그렇지 이것도 오마주임 신기하게도 메이저가 아닌 시계였는데 싱가포르의 마이크로브랜드인 볼더사의 벤처 티타늄 시계 였음 이런것 까지 베껴 만들어지다니 ㄷㄷㄷ 내입장에선 이시계를 계기로 원판을 알게되어서 다행스럽고 마이크로 브랜드의 디자인도 베껴주니 고마우면서도 마이크로브랜드의 수익까지 침해하는 중국이 너무하다 싶기도 함
사진은 레딧에서 펌

티타늄 특유의 색과 질감이 멋지다 생각보다 얼마안하던데 나는 돈이 없을 뿐....사고싶다 ;;

wm 시계는 38미리의 가장 선호하는 크기에 무반사 코팅의 사파이어 글라스 100미터 방수
다이얼 야광, 농협 무브에 20미리 러그 사이즈를 가진 샌드블라스트 시계 ㄷㄷ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시계를 좋아하지만 시계중 이게또 잘안보여서 늘 아쉬운데 이 시계는 밀리터리 디자인의 깔끔한 다이얼에 샌드블라스트 처리된것이 눈길을 확 끌었다
시계 케이스 디자인이 약간 로얄오크 느낌으로 독특하고(나는 로얄오크 같은 디자인과 줄질이 안되는것을 싫어함)로얄오크는 화려한데 이시계는 복각시계마냥 촌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느낌에 그러면서도 줄질이 가능한 이 시계는 내마음에 쏙들었음
하나의 시계에서 이토록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가득들어있기는것도 드물었기에 과소비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참지못하고 주문을하게 되었다
welly merck 웰리 메르크?
wm 시계는 작년인가부터 로고도 웰리 메르크레터링을 빼고 wm만 쓰고있고 의미도 바꾸었다

wm 의 로고가 이쁜건 아니지만 아래 스펠링 쓰는것보다는 깔끔해서 다행임
옛날부터 눈팅때 보던 브랜드인긴하지만 아디스다이브 보다 밑으로 느껴지는 디자인과 평가들을 보고는 구매할일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참 얘네들도 발전을 하는게 놀랍다

놀랐던거
아디스다이브랑 케이스가 같았음 상당히 튼튼하고 완충작용도 확실해서 믿을수있는 케이스임
중국시계들이 같은 공장서 만든다는 소문이있는데 납득갈만한 요소들이 눈에 띄어서 사실인것 같다는 생각중
이 케이스가 많이 쌓여있는데 버리긴 아깝고 쓸일은 없고 그럼


오픈
줄줄이는 도구도 들어있었다
딱 생각한 정도의 시계가 와서 다행? 스러웠음

근데 왤케 드러움 ㄷㄷ
이런 부분에서 아디스다이브가 좋다고 느껴진다 중국산 다른걸 샀을때 시계가 더럽게온경우가 많음

시계 리뷰어들의 시계를 봐도 죄다 줄의 저부분이 손상되어있다 ㅡㅡ 메탈줄 구조에 비해 포장이 부실해서 인듯하다
포장방법이나 패키지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쉽다


오
야광다이얼이다보니 다이얼색깔이 아이보리 색인것도 미적으로 더 좋아보인다
다이얼과 핸즈 디자인 자체는 투박하고 무난한 밀리터리 워치다 질리지않고 쓸수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탈줄 조정을 바로했음 핀방식이고 공구도 넣어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조절할수 있다

무난한 버클

케이스백은 민무늬인데 이런거 착용감굳인데 샌드블라스트처리까지되어있어 착용감이 더 좋다

용두가 4시쪽에 붙어있어 용두가 손등에 거슬리지 않으며 두께도 적당해서 모든요소들이 착용감 좋은것들로 꽉꽉 차있음
원작의 시계브랜드에 관심이 더 간다

메탈줄의 마감은 이가격대 중국산 시계들처럼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링크간틈도 균일하지않고 유격도 살짝있다
링크 간격은 작은편이고 간격이 작아 착용감은 더 좋음

전체적으로 상당히 예쁜 시계

착용감도 좋고 샌드블라스트 특유의 까슬한 질감이 너무좋다

버클 바로위에 헤드가 오게 놔두면(위쪽이나 아래쪽으로 버클을 위치하게하면 이렇게 안뜸) 바닥에서 뜬다 케이스백에 흠집이 안나게 놔둘수있음


샌드블라스트가 잘없다보니 샀다 팔았다 다시산 세이코의 시계
세이코도 훌륭했지만 다이얼이 작고 러그도18미리라 아쉽다 손이잘안감
같은 샌드블라스트처리지만 wm의것이 더 밝다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드가 샌드느낌에 좀밝은 색감이었는데 색깔이 밝은면 좀더 장난감같기도하고 귀엽다

색감차이
질감도 wm쪽이 좀더 까슬함

샌드블라스트를 좋아해서 구매한 아디스다이브의 이시계도 상당히 마음에들었다 핸즈도 샌드처리되어있고 이쁨
메탈줄이 없는게 참 아쉬운데
이 시계는 질리지않아 추천하고싶다


두개의 시계도 색감차이가 살짝 남
wm이 좀더 밝다


자연광에서의 모습
다이얼 색감이 더 예쁘게 보인다 크림색 다이얼도 꽤 보기 어렵다 예쁜데

야광
다이얼 야광은 생각보다 밝지 않다

검판 버전도 있는데
검판에서 핸즈 테두리가 흰색이었으면 검판을 샀을지도 모른다 근데 은색이라 거슬려서 패스했음
시계를 사고
이정도의 만족감을 느낀것은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내가 좋아하는요소들이 듬뿍담긴 개성있는 시계다
내가좋아하는 요소들은 아래와 같은데
! 38미리
! 블루핸즈
! 크림색 다이얼
! 강력한 야광
! 아무것도 없는 케이스백
! 샌드블라스트
! 적당한 헤드두께
! 20미리 러그
! 줄질이 가능하며 메탈줄이있을것
! 100이상의 방수성능
! 믿을수있는 오토 일제무브(세이코 농협무브 밖에는 없다만 오리엔트 무브도 괜찮다하니)
! 사파이어 글라스(ar코팅 있는게 더 좋고)
! 피할수있으면 스크류용두는 피하고싶음
! 밀리터리 스타일의 다이얼
! 개성있지만 질리지 않을디자인
이중 많은 요소를 wm의 시계하나가 가지고있으니 이건 구매할수 밖에
믿음의 아디스 다이브에서 나왔다면 좀더 퀄도 좋고 고민없이 구입했겠지만 처음구매해본 wm시계는 그래도 수용가능할 정도의 품질이라 다행스러웠음
일오차는 마이너스 10초정도
며칠째 실착용해봐도 아쉬울것없이 만족스럽다
wm의 다른 시계들도 구경해봤는데 이 시계가 현재까지 1짱인듯
디자인도 독특하고 러그가 길지 않아 난민속목에도 잘맞을것이며 여러요소들로 착용감도 좋다
죄책감을 가지고 구매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아디스 다이브의 이것과

산마틴의 이것이
중국산중에 가장 만족도 높았던 시계였는데
wm이 위협하고 있음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시계가 예뻐도 흠집나면 보기싫고 복구도 어렵다는 단점이있어서 그런가 시계들이 잘안보이는데
그럼에도 쓰는동안 예쁠것이고 흠집도 나랑함께한 세월의 흔적이니 감수할만 하므로 꼭 경험해 볼것을 추천한다
sinn656
참 좋았는데 경험해보지 못해 아쉽다

이 시계를 사보니
처음 받았을때 드러운것이나 시계줄흠집때문에 wm의 qc가 좀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디스다이브 정도하는 중국산 시계브랜드도 찾기어려운것 같다
wm의 이 시계에는 만족했으나 wm의 다른시계를 구매할의사가있느냐한다면 망설일것같다 가격이 싸지도 않은것같고
브랜드 리브렌딩 후 나온 시계들중 하나가 이것이라 앞으로 더 발전이 있을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조금 애매한 브랜드라고 평가함
얼마전 구입한 롤스티미도 아쉬웠는데 wm도 딱 그정도의 느낌이다

원작이 훌륭한거겠지만 시계가 참 마음에든다
원작을 구매하게될지도 ;;(원작은 다이얼 야광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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