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드도 수집대상이 될줄 몰랐다..
수많은 게임패드를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는데도 새롭고 괜찮은게 있으면 써보고싶어서 사본다.. 소모품이란 이유로 하지만 단 하나도 수명이 다해 버린건 없는듯 ;;
최근 몇몇 제품을 구매후 만족스러워서 눈여겨 보던 게임패드 제조업체인 게임써 - gamesir 에서 새로운 게임패드가 나왔고,
무려 저렴한 가격에 hd 진동까지 지원되는 스위치 전용 패드론 괜찮아 보였던 t4n 제품을 충동구매했다가 쌓여있는 게임패드들을 보고는 취소했었다. 사실은.. t4n 패드 자체는 맘에 드는데 색상이 별로 취향이 아니었달까.. 8bitdo pro2 의 훌륭했던 회색과 자주색 버튼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t4n 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재질이나 질감차이때문에 그런듯한데.. 좀 아쉬웠음
그렇게 그냥 취소 하고 말걸.. 같은 판매 페이지에서 뜬금없이
x2s 제품을 보고 만다.. 그리고 구매해버렸다..
그냥 휴대폰에 usb - c 로 직결 연결해서 쓰는 모바일 패드고
기존 출시된 게임써 x2 pro 와 별 차이점도 없다.
x2pro 를 구매하고 잘썼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구매시 용도를 에뮬게임 + 엑스박스 게임패스 에 사용하려 샀는데 생각보다 휴대폰으로 게임을 할 일이 많지는 않았고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휴대폰으로 즐기기엔 화면이 너무 작아서 좀 하다 내려놓곤했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게임을 할때 물리버튼을 사용할수 있다는것과 게임패드 자체에 별도 배터리가 없어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하나쯤 구비해둘 만하다고 생각을 했었고 최근에 시작한 게임패스내에 페르소나3 리로드는 휴대폰으로 즐기기에 무리가 없어 x2pro를 잘 활용하게 되자 만족도가 올라갔다.
그럼 계속 x2pro를 쓰면 될텐데 왜 x2s 제품을 구매해버렸냐 하면..
x2pro 를 쓰면서 불편한게 있었는데 휴대폰 기종에 따라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홍미노트10은 되던데 홍미노트12 lte 는 아예 인식하지 않음 블랙뷰 샤크8은 인식은 되나 안쓰고 내버려뒀을때 슬립모드에 들어가면 다시 휴대폰 화면을 키더라도 게임패드가 작동하지 않아 다시 뺐다가 결합해야 했다는 연결에 있어서의 불편함
또하나는 제품 자체에 usb c 단자가 있어 충전을 지원한다는것인데 이건 진짜 기종을 많이 가리는지 lg휴대폰은 모두 충전이 안되고 샤오미 홍미노트10만 충전이 되더라.. 홍미노트12lte 나 샤크8은 모두 충전기능작동안함
음.. x2pro를 원활하게 쓸수 있는 기종 하나만 있었어도 괜찮았을텐데 가장 호환성이 좋았던 홍미노트10 은 지금 내 수중에 없는 상태라 폰을 바꾸는데는 돈이 너무 많이 드니 비교적 경제적으로 쾌적한 사용하기 위해 게임패드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물론 x2s 의 호환성은 장담할수 없었지만 최근에 출시된 만큼 호환성이 높아지지 않았을까란 기대 + 아직 고장나본적이 없어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내구성이 강한 홀센서 스틱 + 3만원도 안하는 가격 때문에 구매해보게 된것
가장 최악의 결과는 내가 가진 폰과의 호환성이 x2pro와 같을경우 돈을 버리는 결과가 되기에 취소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발송되버려서 그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색상도 내취향이 아니고 케이스도 아니고 usb -c 단자가 왼쪽에 있을필요도 없고 x2pro 보다 나은점이라고는 홀센서 정도 뿐이었지만 싼가격에 호환성 하나를 기대하고 구매하게 된거라 대박 아님 쪽빡인 상황이었음
몇주 걸려 택배를 받았다 포장은 아주 꼼꼼히 되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간소하지만 깔끔한 패키지
간소한 구성품
색깔이 밝아서 그런지 x2pro 보단 고급스런 느낌이 없다 상콤하고 귀엽 레트로 감성도나는거같고
색상 모티브가 2ds라는거 같던데 괜찮음
스틱커버 2쌍 제공 이걸 안씌우면 너무스틱이 작고 미끄럽다
스틱커버도 똑같이 오목한 한쌍과 볼록한 한쌍이 들어있음
구성품은 끝
x2pro가 비싸긴해도 파우치를 주는건 참 좋았다
스틱옆 구멍은 폰연결시 위에 불이들어와서 연결상태를 알려주고 그 아래는 충전중일때 불이들어온다
뒤
x2pro와 달리 백버튼이 없다
좌측하단에 usb c 단자가있어 충전을지원한다 (작동 호환기종과 충전지원되는 기종이 다른게 신기하다)
제품에 붙은 스티커상 5v 3a max 되어있음 pd충전기가 알아서 공급해주겠지만서도 이건 휴대폰 단자와는 다르니까 과전압을 받아 버릴수 있고 운없으면 한방에 삑 가버릴수 있으니 안전하게 5v 단일 충전기를 사용하는게 좋을듯 하다
기기를 잡아주는 부분은 x2pro에 비해 발전한듯 평편했던 것에 경사와 튀어나온 마감으로 기계를 더 안전하게 잡아준다
몰랐는데 두개 크기 차이가 난다 최대 연장 넓이도 그래서 차이나는듯
x2pro와 그닥 차이가 없어 익숙하다
만듦새는 게임써 답게 좋은편이나 색상때문인지 허약한 느낌이;;
제품을 분리 체결하지않고 당겨내서 결합시키는 한도가 x2pro 보다 던벌어지는듯하다만 일반폰 체결엔 큰 무리가업을듯 길쭉한 lg벨벳이 되려나? 스펙상 168mm이다 (홍미노트12 lte 길이가 166.66미리) 테스트해보니 x2pro에 착용가능했던 블랙뷰 샤크8이 168.5 로 커서 거치가안된다 ㅜ
abxy버튼이 x2pro에 비해 작은걸로안다 사용상 불편한건없음
구조상 오른쪽 스틱이 a버튼 누를때 손가락에 좀거슬린다
lb rb 버튼이 딸깍거리기 땜에 잠자리서 쓰면 마눌님이 노려볼듯
x2pro에 못썼던 홍미노트12 lte에 완벽히 작동했다 결합한채 슬립모드 진입에도 버튼을 누르면 다시 자동연결되어 좋았음
주 사용 목적인 게임패스도 완벽히 작동됨(x2pro xbox 버전의 차별점은. . 엑스박스 엠블렘 버튼 뿐인가)
충전은 기대안했는데 충전도된다 !!근데 일반충전인데 고속충전으로 폰이 인식하던데 ;;;
처음구매목적(호환성) 이 달성되니까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매였다고 생각되었다
x2pro 의 아쉬운점이 모두 해소된데다 사용에 유리한 홀센서 스틱까지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걸로 얼마나 게임할지 모르겠지만 돈쓴 보람이있어서 다행이었다
아 x2pro가 좋으면 뭐하나 내폰에 안맞으면 만족하지못하는것을
호환성에 왜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로라도 잡아줬으면했는데 개선되는게 없고 인식이 안되는 기기는 펌업도할수가 없다보니 이런거 구매할때 선구매자들의 경험으로 판단할수 밖에 없는게 아쉽다
진동이 아쉬운데 진동되는 버전이 나온다하더라도 호환성을 모르면 이제 지갑이 열릴리가 . . 아 물론 메이져 폰을 안쓰는 나의 한정적인 아쉬움일지도모르겠다만 . . . 삼성폰 너무 비싸서 살수가 없다 나는 . . 아. ...눙물이 . .
이런건 안쓰더라도 하나쯤 갖고있을만하다본다
안드로이드 게임들도 게임패드 지원하는것들이 있고 그런거에 사용하기도 좋고 안드로이드 게임기가 매력적으로 보여도 참을수있었던건 이런 게임패드때문이기도 하다
자주 안써도 어느게임에 한번 활용하게된다면 구매가치는 중분함
물리버튼 사랑해요
엑스페리아 플레이같은 물리키가 달린 폰은 또 안나오려나... 폴드처럼 접이식으로 물리키패드있는 폰이 나오면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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