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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한글화와 다양한 플랫폼..  할 게임이 넘쳐나는 요즘세상은 게이머로서는 천국이다

나만의 괜한 걱정이었던 복돌이 땜에 망할줄 알았던 게임계는 현재 찬란하게 빛을 내며 돈을 내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이 느껴진다 (게임업계의 게임제공과 사후관리로 지속적 견제하는등 노력도 있겠고 유저들 인식변화도 있는듯)

이보다 더 재미있을수 있나 싶을정도로 볼륨과 재미가 역대급인 게임들이 나오는게 신기하기까지하며 이게 최고점이아닐까 하는 생각도하고있다(항상 그시절 명작 게임들을 즐기면 그생각이 드는데 늘 그걸 뛰어넘는게 나왔다 ㅋ)

게임을 하나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예전보다 명작은 더 늘어나니 진짜 시간이 상대적으로 훨씬 부족한 느낌이 들고 게임이 본의 아니게 예전보다 더 쌓여가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즐거움이 넘쳐나다보니 많이 밀린 구형게임기의 게임은 점점더 후순위로 밀리는데 그러다보니 언젠가 하려고 모아둔 게임탑과 비축용 구형게임기들을 바라보며 아..  저거 괜히 사놨나 하며 현타를 자주 마주하고 있다

또한 명작 게임들을 현재에도 즐길수 있는 길도 많이열리고 리마스터나 리메이크도 나오다보니 그런것들 챙겨하기도 어려운 상황

예전 게임의 미친듯이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킨건 이 게임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거나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는 이유와 시간이 지나면 구할수 없게되는 희소성때문이었는데 지금의 게임들은 그런것들이 거의 적용되지 않고 꼭 그게임이 아니더라도 재미난게 꾸준히 나온다는것도 크다고 본다 (고전 기종의 명작 추천을 보면 출시작 대비 취향에 맞는건 적은편이라 명작의 가치는 지금보다 훨 컸다고 생각함)

또 게임자체도 완전판으로 나오는건 드물고 출시후 패치하거나 추가콘텐츠들이 나오면서 패키지 하나가 완전판인 게임은 거의 없다보니 소장가치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패키지 보다 편한 dl소프트도 선호되고 있다

즉 게임의 소장가치와 즐거움이 요즘엔 많이 줄어들었고(dl을 소유하는것도 소장이긴하나 패키지 소유와는 느낌이 좀다르고 차세대기가 나오고 세월이 흐른후에는 버려진다는 느낌이든다 근데또 재미있는게 pc 게임인 스팀은 라이브러리 채우는게 콘솔보다는 소장한다는 만족감이 어느정도 채워짐 pc는 차세대기 나온다고 스팀이 문닫지 않는한 계속 내꺼일 것이기 때문)
유저들도 게임을 소장보단 소비하는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네임드 게임의 패키지 예약판매와 한정판이 팔리는걸 보면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ㅋ)

게임패스도 그렇다 구독형 게임서비스! 이런형태가 아주 신선했고 만족도가 의외로 좋았는데 애초에 소장이 목적이 없이 접근하다보니 즐길수 있어 좋았다 취향에 안맞거나 똥겜을 모르고 샀다가 후회한 경험이 꽤 있는데 게임패스로 해보고 재미있는건 소장하려 살수도 있고 ..

그래 어쩌면 옛날부터 게임 업체나 제작사도 게임은 즐기고 소모하라고 만든것일지 모른다 그냥 내 스스로 소장하고 모으는 나만의 취미를 즐겨왔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땐 게임을 즐기기보다 모으는데 집중했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게이머로서는 지금보다 덜 즐거웠다  
지금의 게임 라이프는 게이머로서는 즐거움이 크다 소장하지 않더라도 플레이타임을 길게 가진 게임은 본전뽑았단 느낌이 든적도 많다
한편으론 또 콜렉터로써 진짜 재미난 게임의 완전한 패키지를 갖고싶은 욕구는 채울수 없어 아쉬움도 있다
이걸 넘거나 비슷한 재미는 없을거라 생각했던 과거 그리고 늘상 그걸 뛰어넘는 게임이 나왔던 경험 시간이 흐르니 그 뛰어넘는작품 수가 훨씬 많아진 요즘
게이머로서 자신의 시간에서 가능한한 현재에 즐길수 있는 게임을 즐겁게 즐기고 앞으로 출시될 게임도 그렇게 즐겨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어진다 과거의 재미난것을 찾는것은 현재에 즐길게 없을때 한번씩 돌아보는것으로 활용하는것이 좋은것 같다 쌓아두고 모아둬봐야 10년이 지나도 그상태 그대로 쌓여있고 하고싶은게임은 늘 많이 나오고 하는걸 겪고나니 내 소장품들에 약간의 후회와 반성도 하게된다 ... ㅜ ㅜ

인생이 그렇듯 게임생활도 현재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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