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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가격이 싸서 신발, 의류를 구매할때도 많다만 신발의경우는 취향에 맞는걸 만나야 지갑이 열린다

다행히 신발중 맘에드는걸 만난적이 별로없었는데 이번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아디다스 듀라모9 가 단돈 19,970원에 판매하는걸보고 하나사왔다

아디다스는 처음신어보는거라 원래저려미한신발이고 별특징없을신발인줄 알았는데

왠걸 신고나가보니 무언가 푹신한 쿠션감이 엄청편하게 다가왔다 발도 불편하지않게 착밀착되는 느낌이고

그러고나서 신발창을봤더니 클라우드폼 이라 적혀있었다 구름폼 구름 같이 폭신한 느낌이었던지라 납득이 갔다

그리고 이 느낌의 쿠션은 매우 그리웠었단걸 떠올렸는데

아주 오래 전 나이키의 쿠실론 창의 신발을 처음신어봤을때 그 폭신함은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 이후에 에어달린 신발보다 쿠실론 창만 찾아신곤 했었다 요즘은 나오나 잘 모르겠는데 쿠실론의 그 느낌은 합리적 가격대에 가장 편하고 기분좋은 깔창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니 쿠실론 창의 신발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어느순간부턴 못신고 있었고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져 갈때쯤 클라우드 폼을 만난것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편하고 가격도 싸게샀다보니 엄청난 만족감이

그래서 하나 더 쟁여놓으려고 코스트코로 출동했다

그런데..  재고가 정말 많이 빠져서 270 은 많은데 내 사이즈인 280 은 단 하나만 보였다 게다가 검정말고 회색만 그래도 가격이 깡패인지라 다행이라 여기며 하나를 집었는데...


응?

280 맞는데 뭔가 이상한거 같다 착시인가? 왼쪽이 작아뵈는데?

왼쪽 신발깔창이 떠있긴했지만 그냥 누가 깔창을 빼봤나했다는

한짝신발이 사이즈가 바뀐건가? 해서 사이즈를 확인해봤더니


사이즈는 둘다 280 맞다

그런데


대보니 확실히 왼쪽이 작았다 한치수도 아니고 좀더 차이나는듯 이럴수가!

신발에 적힌 사이즈는 다확인했는데 어느한쪽이 작은 불량이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까

나는 다행히 신발 깔창이 이상해서 의문을 가진뒤 자세히 보니 신발이 작더라 하는 테크트리를 탔지만 보통 그냥 사가서 집에서 신을때야 알듯

신발을 신어본것도 오른쪽만신고 박스에 담다보니 모르고 사올뻔했다 ;;;(신발은 계산원분께 사실을 전달했는데 같이 신기해했음 ㅋ)

신발사면서 신발에 적힌 사이즈 확인만하고 한쪽만 신어보고 사오는게 일반적인데 이젠 양쪽다 신어보고 양쪽 신발 크기가 같은지 직접 대보고 해야할듯

신발 불량이란게 있을수 있지만 사이즈 텍이 잘못 붙은 불량은 한평생 살면서 처음 만나봐서 당황스러웠다

결국 280 사이즈가 없어 하나더 사두는건 실패했는데

아디다스의 듀라모 라인을 알게된건 다행스러웠다 이건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인지라 꼭 코스트코 가격이 아니더라도 사서 신을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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