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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건담을 등한시 해 왔다. 

조립이 재미있고 완성품 보면 뿌듯하고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조립이 부담스러워졌던것 같다. ;; 

비싸지만 쉽고 편하게 레고하나 까는게 마음이 더 편해진것 같다 ..;; 

 

그렇게 근 1년간 프라탑만 쌓아둔상태로 세월이 흘렀고 v대쉬 건담이나 추후에 살수 있으면 하나 사야겠다 했었는데 

최근 발매된 eg 뉴건담을 조립해보고는 다시 건담에 대한 열정이 생길락 말락 하고 있다. 

eg 뉴건담이 그만큼 만족스러웠던것 

아니 어쩌면 조립이 쉽고 외관이 만족스러워서 eg를 좋아하게 된것인지도 모른다. 

 

eg퍼스트 건담을 조립했을때에도 아주 높은 만족감을 느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고관절이 파손되었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가격 얼마 차이 안나는 퍼스트 리바이브가 더 낫다고 생각했었다. 

다른  eg 라인업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다음 나온 eg는 스트라이크 건담 ..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체라 패스했었음

eg 뉴건담은 큼직하고 깔끔하니 엄청 마음에 들고 관절도 지나치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고정이 잘되는(시간이 지나면 구조상 헐거워지겠지만서도) 것이 좋아서 다시eg 등급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g퍼스트가 어땠더라? 

eg 스트라이크도 괜찮다던데.. 

eg뉴건담을 하나 더 사고싶을 만큼 만족 스러웠던 지라 eg등급의 과거작들도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eg퍼스트와 eg 스트라이크를 사러갔다. 

건단베이스에 가도 있으려나 잘 모르겠다만 

뉴건담하고 사느라 20프로, 15프로 할인쿠폰을 모두 써버려 10프로 쿠폰밖에 없어서 근처 하비랜드로 감 

 

정말 오랜만에 하비랜드에 갔다 한대는 매일 한통씩 사올정도로 열정적이었는데 말이다 ㅋㅋ 

원래 하비랜드에는 엔가의 10배 (1000엔이면 1만원 이런식을 몇배로 표기함) 가격이었던것 같은데

이상하게 가격이 좀 올랐다고 생각되더니 11배로 바뀐듯 보였다. 환율 때문인지 박스에 가격표가 2중으로 붙어있는걸 보면 올려 붙여 둔것 같다. 

배송비 생각하면 인터넷과 비슷하거나 좀더 싸서 선택하게된 하비랜드인데.. 

 

11배 되니까 이거 가격적 메리트가 좀 많이 사라진 느낌이었다. 

 

eg 퍼스트와 eg 스트라이크는 모두 7700원 이었고 eg 뉴건담은 11000원 이었음 

 

건담 베이스에 10프로 쿠폰 쓰면 거의 비슷한데다 건담 베이스에는 적립까지 하면 오히려 더 싸게 됨.. 

오늘은 보니까 이마트 쓱 배송에서 사도(10프로정도 할인중이었음) 하비랜드 보다 싸게 살수 있음에 한번더 아쉬웠다. 

7700원 짜리 2개 사나온지라 큰 차이는 없었다만 앞으로 다른 건담을 사게 되더라도 하비랜드를 일부러 찾아갈일이 있을까?

하긴 대부분 사고 싶은건 사뒀고 다른거 사고싶은거 나오면 가족들 20프로 쿠폰을 쓰거나 할것 같으니 엔가의 10배를 유지했더라도 같을수 있겠다만..신규 물량에 가격을 올린게 아닌 기존 물량에 가격표 2중으로 붙여서 올려놓으니 조금 아쉬운 맘이드는건 이기적인 소비자의 마음이라 할수 있나?

건베는 여전히 엔가의 12배 정도 될텐데 나름 쿠폰 쓰기가 좋아서 앞으로는 건베를 더 자주 갈듯 하다 

건담 취미는 내입장에서 매우 좋았던것이 

사고싶은 기체가 딱 한정되어있어서 프라탑 딱 쌓아두고 나니까 마음이 든든하고 욕심이 없어진점, 

쌓아놔도 바로 조립 안해도 되어서 맘이 편한것 

빨리 빠져들어서 확 돈을 쓰고 나서 마음의 평온을 찾은것이 취미 생활중 간만에 느껴보는 안정감이라 좋았던것 같다. 

프라모델은 단종이란 개념도 크게 없어서 좋고 품귀현상도 어떻게 보면 일시적인거라 기다리면 언젠가 구할수 있다는점 등 느긋하게 즐길수 있는 좋은 취미 영역이었다고 생각된다. 

심심하면 건베나 하비랜드 가서 부담스럽지 않고 만들어보고싶은것 집어나올때의 그 재미는 어렷을적 문방구 가서 사고싶은거 사서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가던 그 동심을 느낄수 있게하여 여러가지 재미난 요소들을 느낄수 있게 하는 즐거운 영역이었다. 

어제 eg스트라이크는 만들었고 

 

오늘 eg 퍼스트를 만들 예정인데 

 

일단 현재 시점에서 eg등급 에서 뉴건담은 정말 품질이 좋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의 eg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g 뉴건담 만세 

 

rg뉴건담은 언제 만들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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