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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에 한때 빠졌지만 공간의 압박을 느끼고 손을 놔 버렸다

정말 레고는 공간과의 싸움이라 취미를 즐기다 슬픔을 느낀 최초의 취미다

최근에는 레고 스턴트 바이크 제품에 빠져 많이 샀고

스턴트 바이크 제품군을 보다가 신제품 소식을 보게 되었으니


1. 사고싶은 레고가 생겼다

바로 소닉 제품이다

소닉이란 캐릭터와 상징적인 제품인데 부속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아이디어 제품군이라 후속이나 다른 제품군을 보장할수 없다

물론 판매기간은 꽤 길것이고 일정기간이 지나 독점이 끝나면 판매처에서 팔리고 그러면 할인도 할수 있다

실제로 출시되고 넉넉히 아직도 구할수 있는걸 보면 이 제품군은 소닉을 아는 나같은 세대 만 손을 대고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가격하락을 막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레고 nes 의 경우에도 꽤 큰 폭으로 할인해서 팔았고 아직도 쉽게 구할수 있다
마리오 64 제품도 아마 별로 팔리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건 아는 사람에게만 어필할 제품인지라 크게 소비층이 다양할것 같지 않고 그게 게임을 품은 레고의 한계일수도 있겠다

물론 해외에 양덕들은 게임 과 레고 에 유입되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다

덕 중에 덕은 양덕이니까

어째든 이제품은 소닉을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게임이란것 아는 캐릭과 아는 스테이지라는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것이 이것을 살수 밖에 없게하는 포인트 인것 같다
근데 스티커가 많다는데... 가격좀 올리고 올 프린팅이면좋았을텐데



2. 레고 프로모션.. 그게 뭐라고
소닉 레고를 사려했더니 프로모션이 보인다


호랑이 해 라고 139,000원 이상 사면 호랑이 블럭을 준덴다

검색해보니 1만원좀 넘는 시세를 가진듯 하다

집에 호랑이 띠는 없는데 호랑이 해 에 호랑이 하나 만들어 둬도 좋을 것 같고 꽤 귀여운것 같다

내가 구매하는게 거의 10만원이니까 4만원어치만 더 사면된다 (사는것 대비 40프로나 더쓰는건데 프로모션 땜에 사고가 마비된다 )

어차피 정가주고 사는거 뭐하나라도 받아서 싸게샀다고 느낄수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ㅡㅡ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레고에 빠져있을 때도 프로모션 받으려고 계획에도 없던 레고를 추가해서 구매했던 것을...

프로모션이 별거 아니고 작은 제품이지만 은근 사람을 미치게 하는데

이게 보통은 따로 판매를 안하는데다가 업자들은 따로 파는데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고
인기 좋은 프로모션 같은 경우는 하루도 되지 않아 품절되기도 해서 꼭 프로모션을 손에 넣겠다는 주객이 전도된 집착도 생긴다
그리고 얼마 안하지만 내가 구매한 것에서 덤으로 받는거라 가격을 할인 받은것 같아 싸게 산것 같은 착각이 들어 만족도가 올라간다 ;;

플모가 뭐라고 .. 나도 별거없네 했었는데 플모가 있으면 사고싶은거 이외에 살만한게 있나 보는게 큰 문제점이다 알면서도 당하는 마법같은 상술 ㄷㄷ


3. 그래서 무엇을 추가 구매했느냐
사고픈것과 프로모션을 마눌 님께 보고하자 반응이 시큰둥 하다

소닉을 알리도 없으니 별로란다 근데 가격을 보고는 싸다고한다 (레고가 무서운게 당연히 비싼 레고 로 인식되어지니 10만원 전후의 가격임에도 싼것 처럼 느껴지게 한다는 것 ㄷㄷ)

플모도 그냥 준데니 마눌님도 추가할게 있나 찾아보신다



얼마전 어항을 집에 들인 마눌님은 레고도 어항 레고를 갖고싶다고 했다

구성대비 별로인것 같고 코스트코에 3만5천원 정도에 팔았으며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배송비 포함 4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한걸보고 이번엔 내가 시큰둥 했다 그리고 이렇게 얹어 사는건 내가돈 내는거다 ㅜ

소닉만 살까 했는데 40프로나 더 돈을 써야함에도 프로모션...

그리고 분명 어제 까지는 품절이었던 제품이 재고가 들어온게 보였다

이건.. 사라는 계시다



미니 디즈니 캐슬이 똭

이제품도 눈여겨봤는데 인기가 있어서 구하기 어려웠고

5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미키도 들었고 부속수도 567개인데도 단돈 5만원

최근에 레고 스토어에도 풀린것 같지만 일반 판매처에선 보기 어려워 정가 구매를 해도 아깝지 않고 뜬금 없는 제품이 아니라 하나 사고싶다고 생각했던 제품을 사면서 프로모션도 받을수 있으니 지금이닷! 하면서 거의 15만원돈을 결제해 버렸다

결제하면서도 미친듯이 더 싸게살 방법을 궁리했는데

삼성 카드사 50만원 이상 사용시 3만원 캐시백을 노리며 삼성 카드로 결제하고 (35만원만 더쓰면... 응?)

토스 프라임 가입하고 6프로 약 9000원 적립 (프라임 이 5900원이니 실제로는 약 3천원 혜택이다) 을 받고 결제를 완료했다

결제진행도중 어느하나 품절될까봐 두려웠지만 결제까지 꽤 오랜 시간을 썼음에도 재고가 좀 되는지 다행히 품절되는건 없었다

10만원 짜리 소닉 제품을 갖고싶었을 뿐인데 15만원이나 쓰는 이상한 짓을 해 버렸다만

마음은 충만하고 통장은 가벼워 졌다 슬픈 표정의 미소가 지어진다 ..

마눌님의 초이스 어항 레고는 어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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