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좋아한다

근데 밖에서 구워먹으면 비싸서 가급적 집에서 굽고 많이먹는다

돼지고기도 좋아하지만

돼지고기를 집에서 굽는건 뒷처리도힘든편이라 언제부턴가 소고기를 선호하게됨

물론 소가 훨 비싸지만서도

옛날엔 고기면 다 좋았다

소고기도 제일 싼 편인 척아이롤을 그렇게 사먹었다

척아이롤은 정말 드물게 맛있는게 걸릴때가있고

대부분은 좀 질기고 퍽퍽하다

부위별 맛이 다르단걸 잘 몰랐는데 소고기 부위별맛을 알게되면서 이것저것 사먹어보다

등심으로 정착했다 보너스같이 붙어있는 특유의 힘줄? 같은 것도 매우 좋아함

갈비살은 너무 기름지고

토시살은 괜찮은데 등심에 비해 맛은 별로고

치맛살인가 살치살인가 뭔가 시큼한 맛이 싫어 배척 하고있다

근데 등심도 등심 나름인지라

질긴것도 많은데

질겨도 등심 맛은 있고 그 맛이 좋아서 보기에 좋아보이는 고기가 보이면 집어오는 편이다

마블링이 좋아도 질긴것들은 한 며칠 냉장고에 놔두었다가 구우면 맛이 더 있더라

등급별 차이도 있겠지만 그것까진 모르겠고

고기가 좋아 보이면 사는거다


코스트코에도 간때마다 등심을 보는데 미국산은 100그람당  5990원인가 하고 국산은 1등급으로 6990원인가 하는걸로아는데

가격은얼마 차이가 없어 고기가좋아보이면 집어오는데 참 보기에 맘에드는 등심이 잘없더라 물론 보기와 다르게 맛이 좋을수도 있겠지만 내 기준에는 걸러지는거

간만에 코스트코에 한우 등심이 보기에도 아주 좋아 사왔다



내 기준 좋은거임ㅋ

기름이 많지 않고 적절히 기름마블링이 있는것

스테이크용이라 두껍게 3덩이인데 약 10만원어치다

두꺼운걸 집에서 스테이크로 굽기가 어렵던데

앞 뒤 강한 불로 어느정도 익히다가

큐브스테이크마냥 먹기좋게 잘라서 골고루 볶듯이 더 구워서 먹었는데

오우 이맛이지

사온다음날 바로 먹어서 질길것 같았는데 좀더 놔두면 낫긴하겠지만 괜찮았고 맛이 좋았다

크으 한덩이에3만원이 넘는단건데

고기는 금방 없어짐

동네 마트서 등심사면 스테이크가 아니라 굽기 좋은데 스테이크는 집에서는 굽기가 어려워서 욕심에 식당처럼 잘 구워 내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찾아봐두고 미디움으로 구워 먹어보고싶다

고기 느무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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