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구매한 태블릿은 갤럭시탭 7.0 이었다. 막 사기전에는 작은 폰으로 하지 말고 큰 화면으로 모든것을 다하자는 활용도를 생각하고 구매했었다.
그러나.. 사놓고 처음 만화책보고 영화좀 보고 하다가 결국 방치해두고 있다가 세월이 흐르자 쓸수 없을 정도로 구형이 되었다.
태블릿이란게 그랬다. 잘쓰는 사람은 잘쓰던데 나는 잘 못쓴다는걸 그때 처음알았고, 시간이 흘러 아버지의 아이패드 2를 받았을때도 처음에 좀 가지고 놀다가 결국 그냥 방치해두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이후 태블릿이 갖고 싶었지만 또 안쓸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요즘 휴대폰 화면이 커진것도 있고 또 태블릿들이 다 크게 나와서 작은걸 선호하는 내겐 가격과 크기가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몇년전 레노버 p11이 괜찮다는 평가와 믿을수 없을 가격으로 나와서 안쓰더라도 하나 구매할만 하다 싶어서 하나 구매했는데
세월이 변해서 그런가.. 유튜브나 티빙, 웨이브, 등 ott 가 많아지니까 태블릿을 안쓰던 나도 p11은 영상을 보는 용도로 잘 사용해왔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면 딴짓을 못하는데 태블릿으로 영상을 켜두고 폰으로 딴짓을 하니 아주 편리했음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아이가 밀크티 약정을 못채우고 학습을 그만두면서 생겨버린 갤럭시 s6 lite -_-
레노버 p11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한대는 거의 못쓰고 있다. 물론 키보드가 일체형인 케이스를 쓰는 갤럭시 s6 라이트가 크기도 p11보다 작고 조금이나마 성능이 나은것 같아서 활용도는 더 높긴했지만 계속 써오던 p11이 좀더 정이가기도하고 갤럭시 s6 라이트는 너무 돈을 많이 주고 산것이라 보면 가슴아프기도 해서 p11을 주력으로 쓰고 있다.
다른 태블릿이 아쉬움이 없었는데 핫딜이 올라오는 게시판에서... (이거 진짜 뭔가 잘사는거 같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돈 지출이 상당히 는다 ㅋㅋ) 보고 충동 구매하게된 ALLDOCUBE iplay 50 mini pro g99
평가도 상당히 괜찮았고 좀 마감등 자잘한 단점들이 보이긴 했으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스펙이 가격을 씹어 먹는 혜자로운 기기라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p11이 있음에도 구매하게된 포인트가
iplay 50 의 ap 인 g99 가 p11보다 빨라서 웹서핑등 다른 용도로 약간 아쉬움이 있는 p11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요즘은 드문 작은 8.4인치 크기로 휴대하기가 매우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장공간도 256gb에 유심을 꽂아 전화로도 사용되니 요즘 공기계로 휴대폰 교체하려해도 수십만원인데 이건뭐 안살수가 있나.. 삼성의 a24 로 g99 를 경험해보니 내가 사용하는 용도로는 불편함이 없을것 같아 별 고민않고 구매했던것 같다. 벨벳과 비슷하거나 좀더 나을것으로 생각된다
배송은 상당히 오래 걸렸다 거의 1달이 걸린듯 추석 명절이 사이에 낀것이 그 원인이었을라나 ..
튼튼한 포장!
액정필름과 케이스까지 제공해 주다보니 추가로 돈이 더 들어가지 않아서 더 만족스러웠다
개봉 글로벌 롬 설치 제품인데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다.. 아마 작업후 자체 포장을 다시 하는듯?
질의 게시판에 개봉 글로벌 제품이라고 취소문의가 많아서 그런걸까..
한편으론 밀봉인게 글로벌롬 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순간했다는
오픈
역시나 자체 박스도 완충 역할이 되도록 구성되어있었다
박스 구성품
유심 지원되는 제품이라 유심핀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비해 요즘 서브 핸드폰을 두고 유심을 갈아가며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수많은 앱들이 깔려있는데 기기 변경시 새로 인증 받아야 되거나 (이러면 기존 기기인증이 풀린다 ㅜ) 기존 폰에 앱을 쓰려면 유심 없다고 인증이 풀리거나 하는식이라 ㅡㅡ 이젠 공기기가 있어도 쉽게 이동하며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이제품도.. 유심을 꽂아 사용할일은 있을까?;; 보니까 스피커가 아래에 달려있어 이어폰 없으면 통화하기가 상당히 불편하겠던데
오? 기기에 액정 필름이 붙어있어 판매자가 글로벌롬 작업하면서 붙여줬나 싶었는데 원래 붙어 나오는건가 봄
부착된 보호필름을 보호하는 겉 필름을 뜯어내면되나 자꾸 필름도 같이 일어나서 은근 힘들었다
지문방지 필름이 붙어있는줄 알고 살짝 안좋았는데 떼어내고나니 투명한 필름이 맞았음
필름 붙이기도 꽤 힘드는데 붙어나오는건 상당히 좋았다
이기기가 이 가격에 가능하다니 싶을정도로 재질도 질감도 좋았다
카메라 살짝 튀어나오고
전원 버튼과 볼륨버튼
상단 충전단자 인데 스펙상 18w 충전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고속충전기가 아닌 5v2a 충전기가 동봉되어있는데 유럽 아답터가 들어있다 그냥 바로 써도되나 한국거보자 얇아서 유격이 있으니 안전을 위해 돼지코? 한국 굵기로 바꿔주는 어댑터를 쓰는게 좋다
근데 충전기는 흔해서 집에쓰던거 쓰거나 pc 에 연결해서 써도 가능
하단의 스피커
소리가 안좋다는 평이 많아 각오하고 구매했는데 내 기준엔 만족스러웠다
소리도 꽤 크고
유선 이어폰을 아직쓰는 나에겐 p11 이 블루투스 이어폰만 쓰는 게 은근 불편한때가 있었다
이 제품도 처음에 단자가 없는줄 알았는데.. 음.. 세워서 볼때 왼쪽 상단에 이렇게 구멍이.. 근데 이게 케이스를 쓰니까 하단이더란 말이지 ㅡㅡ ..
어째든 없는것보단 낫지만 의아한 방향과 위치가 조금 당황스러웠다
끼워주던 케이스
기기를 넣는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조금 단단한 젤리케이스? 라해야하나 꽤 좋은 퀄에 만족 싼거사면서 그냥쓰긴 아쉽고 케이스산다고 추가지출이 있는데 그것조차 필요없으니 더 만족스러울수 밖에
세팅하고 p11과..
크기차이가 꽤 난다 무게도
한손으로 집을수 있고 가볍고 내 기준 빠릿한 이 제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역시 혼자 보는데 8인치 정도면 충분했다
요즘 귀한 사이즈인데 가격이 싸고 성능도 꽤 괜찮으니 완소 아이템이 될것 같다
폰도 그렇고 태블릿도 그렇고 작은게 좋은데 왜 요즘은 큰것만 있는지..
폰이든 태블릿이든 가볍게 사용하는 편이라 나는 만족의 기준이 상당히 낮지만
p11 때 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고 속도도 괜찮아 폰 대용으로 검색도 하고 무엇보다 크기가 가장 맘에들었다 8.4인치가 미니라고 불리는 시대에 살고있는게 신기하다.. 엑스페리아 미니 이런게 진짜 작은거였는데 ㅋ
아래 스펙은 구매처 판매정보에것을 캡쳐해서 붙여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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