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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건프라에 갑자기 빠져들어서 여러종을 조립하고 먹선 넣고 했는데 

어느순간 프라탑만 쌓아두고는 조립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

막상 뜯어서 조립하면 재미있는데 시작하려니 만만하게 뜯을만한게 없는 느낌이랄까 

만만한걸 하나 사야하나 이러면서..;; 

 

건담도 약간 시계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우선 메이져 에 관심 가지다가 - 유명한 시계에 관심

점점 무장이 많이 달리고 큰거나 이상한것?을 선호하다가  - 크고 화려하고 특이하고 마이너한 시계에 관심 

심플한 퍼스트 건담 같은걸 선호 - 마지막엔 로렉스 처럼 시계본연의 기능이 충실한 작고 가벼운걸 선호 

 

즉 여러가지 돌고 돌아도 그 끝은 심플한 퍼스트 건담이 좋더란 이야기 예전에 퍼스트 건담을 수십종 모은 사람이 이해 안되었는데 지금은 알것 같다. 퍼스트 건담이 안질리고 볼수록 이뻐 보이는 명품의 느낌 

내가 조립해본 퍼스트 건담은 고작 eg퍼스트, hg 퍼스트 리바이브, hg 오리진, 메가사이즈 퍼스트 이렇게 4종류 뿐이다(mg퍼스트 오리진 은 가장 처음에 샀음에도 아직도 박스채 보관만..)만 퍼스트건담 로봇혼을 2종류를 사는등 퍼스트의 매력을 알아차려 버렸다 

퍼스트 건담은 대부분 다 신경써서 내주는지 다 좋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hg 오리진 버전의 퍼스트 건담이었는데 

hg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과 수많은 데칼, 색분할 등으로 외관이 아주 훌륭하고 

조금 후두득 으로 평가가 안좋은 rg퍼스트와 비교되기도하며 명작 킷으로 자리잡았는데 

조립해본 결과 나도 여느 hg보다 품질이 좋고 할일이 많고 아주 이쁘다는거 

mg 퍼스트 오리진과 흡사한것 같은데 mg퍼스트가 더 기대되기도했다. (언제 만들런지... 쿨럭) 

가격은 27,600원이고 

한때 물량구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쉽게 구할수 있는듯 하다 

먹선만 넣고 조립 완료 한것인데 

먼선 할곳이 너무 많나? 조금 적으면 좋겠다 생각했던적도 있다. 패널라인이 잘 파여져있어서 흘려넣는 먹선팬으로 먹선넣기가 수월하기때문에 먹선작업을 안해본 사람들도 먹선의 쾌감을 느낄수 있다. (욕심내지말고 패널라인 으로 먹선넣기 수월한 부분만 해도 충분하다본다 나는 욕심내서 다 넣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일부 빠지는게 더 깔끔할듯하다) 

 

hg임에도 스티커가(테트론씰) 아주 많은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스티커 작업이 싫다 고생해서 붙이고 나면 결과물은 뿌듯하니 좋은데 살짝 삐뚤거나 스티커 재단과정이 쉽지는 않아서리 스티커 작업도 적당히 큼지막 한것만 붙여도 충분히 멋스럽다고 본다. 

 

근본인 퍼스트 + 프라모델의 조립의 재미 + 고관절 앞으로 빠지는것과 어깨 빠지는 기믹, 초기형 중기형으로 조립할수 있는 몸통 + 훌륭한 색분할 + 훌륭한 가동범위 + 꽤 많고 색분할된 무장 + 특별히 신경쓰이는 후드득이 없는 견고함 + 흘려넣는 먹선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먼석 포인트 + rg의 씰을 경험할수 있는 많은 테트론씰 

하나로 많은것을 경험할수 있는 제품으로 완전 입문용으로는 살짝 어려울수도 있으나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킷이므로 

처음이든 중간이든 끝이든 한번 쯤 만들어 볼만한 좋은 킷인것 같다. 

가동범위는 좋으나 살짝 움직이는 부분들이 많고 그게 빡빡한 느낌은 아니라 그런부분은 개인적으로 살짝 불편하긴 했는데 그냥 세워만 놔도 이쁘고 역동적인 포즈를 안하고 살짝 살짝씩만 바꿔줘도 외관이 이뻐서 다 이뻐 보인다. 

하나더 조립하게 된다면 먹선은 조금 조정할거 같고 ;; 

오리진 라인들 중 퍼스트와 더불어 자쿠도 색깔이 이쁘고 귀여워서 좋으니 퍼스트를 조립했으면 자쿠도 고려해보는게 좋을듯 하다  그렇게 프라탑이 쌓이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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