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시계를 아주 좋아함
쿼츠대비 기계식은 왠지 장난감 하나 들고다니는듯한 그런 만족감이 있다
시계질을 하다 수동이 미친듯이 끌렸는데
매일 밥을 주며 손맛을 느낄수 있다는 점과 로터가 없으니 더 얇고 시루백에서 무브 감상하기도 좋은데다 오토대비 좀더 튼튼한점과 오버홀 주기도 유리할수 있는점이 매우 끌렸었음
유니타스무브가 좋긴한데 태생적 한계로 큰시계 밖에 없다는게 압박이었고 에포스끼다 팔고 중국산 카피무브 몇개 쓰다 크기압박에 포기
결국 노모스로 수동 시계의 갈증을 해소, 훗날 문워치를 들이게 됨
딱히 적당한 가격대에 맘에드는 수동시계가 거의 없더라는 ㅜㅜ
수동이 처음엔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무브감상하는것도 밥주는것도 시간이 지나니 좀 감흥이 없어지자 하루에 한번 밥주면 된다만 이상하게 오토보다는 불편한점이 있고 문워치는 수동주제에 용두가 밥주기가 좀 불편하기도 했다
또 밥을 얼마나 줘야할지 몰라서 벌벌 떨며 돌린 기억도 ㅋㅋ 일방 테옆 장난감 처럼 무리하지말고 부드러운 힘으로 밥주다 딱 걸리면 끝인데 말이다
노모스는 인디케이터가 있어 월등히 편함을 느끼긴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궂이있을 필욘 없겠다 싶은 기능임 물론 있으면 좋은건 맞으나 기능땜에 가격이 꽤 차이나는게 일반적이라
그래도 밥 주는건 아직도 재미는 있다
근데 결국 오토에 더 손이 가는건 귀찮음이 원인이 아니다
제일 큰 요인은 오토는 용두로 밥을 먹이면 좋을게 없어 차는게 좋고 결국 내가 차고 써야 유지관리 차원에서도 좋은데
수동은 내가 밥만 주면 안차도 상관 없으니 내가 꼭 필요하지 않는 여자친구 느낌?
오토는 내 손길이 지속적으로 필요
수동은 지속적 필요한게 아닌것의 차이가
심리적 만족감에 꽤 크게 영향을 미친다
물론 아직도 수동을 좋아하고 둘중 무엇 하나 고르라면 수동을 고르긴 할텐데 실사용에서는 늘 오토보다 밀리다 손목에 잘 못 올라옴
아마 내가 시계가 너무 많은것도 큰 요인인거 같다만
매력적인 시계가 너무 많은걸 ...
수동은 시계마다 손맛이 다른것도 꽤 재미난 요소인데 최근 알리에서 2만원대 수동을 샀다가 불량이 걸려버렸다만 손맛이 꽤 좋아 자꾸 생각난다 ;;; 노모스보다 문워치보다 손맛이 좋았음 부드럽게 돌아가지만 경쾌하게 감기는 그것 무브가 형편없고 오차도 이상한게 많다던데 너무 끌린다
수동 만세
시걸 1700무브가 수동이던데 이건 무브가 괜찮아 보이나 가격이 좀 나가고 손맛을 몰라서 구매하기가 어렵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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