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들이 많아 선택하기 어려운 시절에 살고있어 의외로 드라마를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종종 만나게 되는 취향에 맞는 드라마는 즐거움으로 일상에 활력을 준다
멘탈리스트 이후 선택한 드라마
명탐정 몽크
처음엔 쿠팡 플레이에서 시즌 2로 끝나는줄 알고 봤다가 시즌 8완결인걸알고 웨이브를 구독하게되었음
솔직히 처음엔 그닥 재미가없었다
그냥 평범한 수사물에 캐릭터도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볼것없으면 켜놓고 대충보는 드라마가 되었는데 시즌 2부턴가 어느순간 갑자기 빠져들어 시즌 8 끝까지 재미나게 봤다
코미디 장르이긴하지만 가볍게 웃을수 있는 내용은 아닌듯
상당히 별나고 독특한 주인공 몽크는
보는 사람이 부끄럽고 민망한 상황들이 자주 나오는데 이게 참 짠하면서 안쓰럽고 측은해서 정이 가는 신기한 감정이 생기는것 같다
비중이 꽤 크고 개그의 비중도 큰 셰로나의 급작스러운 하차가 당황스러웠고
나탈리 티거의 첫 등장후 몇회간은 재미가 없었지만
나탈리 만의 매력이 발산되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고
종종 나탈리의 억지와 착한척 하는 것같은 보기 띠꺼운 에피소드들도 있고 셰로나에 비해 존재감이나 개그비중은 부족했던 것은 끝까지 아쉬웠던것 같다
마지막 시즌에 셰로나가 나오는데 무지 반가웠다는 .. 중도 하차해서 아쉽다
크로거박사도 감초역할이었는데 심장마비로 별세해서 안타까웠음 이후 네븐벨이 등장했지만 이쪽은 재미를 주지는 못했다
앙숙 헤롤드 크렌쇼는 마지막 시즌에 급 화해하고 급 사라진점도 아쉬웠음
반장 릴랜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발음도 독특하고 멋있고 간지나며 의리있고 열정적인점이 좋았다
랜디는 등장만해도 웃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엉뚱한 훈남 ㅋ 제일 재미난 배역이었다 싶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몽크 자신의 사건이 해결되는데
12년전 선물을 열어보지 않은 설정이 뭔가 설정인건 알지만 너무 답답했다 해야하나
마지막 사건이 시시하게 풀린것 도 조큼 아쉬웠다
몽크의 러브라인은 결국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딸은 몽크를 싫어하지 않고 잘지내는걸로 나오지만 딸이 너무 커버려서 저럴수 있나 싶었다는
마지막에 현장으로 간 몽크를 반갑게 맞아주는 반장 (랜디가 없어 아쉽) 그리고 셔츠의 끝까지 단추를 채웠던 평소모습에서 벗어나 티셔츠에 자켓을 걸친 모습의 몽크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말그대로 모두가 해피엔딩
빅재미의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여운이 남는다
배우가 이상하게 생겨 안보려했다가 평가가좋아서 손을 댔는데 다행이었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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