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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들 중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는 왠지 쓰기가 힘들었다 간단해 보이지만 활용법이 손에 익지도 않고 ;;또 연락처에 등록된 날 아는 사람들에게 내 행적이 너무 잘 보이게 되는 점이 맘에 걸려 사용하기 꺼려졌다

그래서 벌써 15년쯤 사용중인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해 왔다

블로그는 일기처럼 특정주제없이 이것저것 끄적여뒀는데 시간이 흘러 옛글을 보며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몰랐던걸 적어놓고 후에 찾아보기도 하며 꽤 유용하고 재미있게 사용하고있다

그런데 네이버에 블로그 운영 정책이 좀 맘에 안드는게 로직이라는 개념들이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부족했고

오히려 이러한 로직이 선량한 블로그 주인장에게 원인모를 불이익을 주는 등 부조리한 면이 참 많았다

어차피 나는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하고 일기나 개인 메모장 처럼 이용해서 이렇든 저렇든 큰 상관은 없는데

내 개인적인 공간이고 내것이라 생각한 블로그가 네이버에서 맘대로 조작하고 통제 할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 저항감을 불러 일으켰고

그러다보니 끄적이는것도 좀 하기 싫어졌달까

그래도 변화를 싫어하는 내가 지금에 와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기엔 여전히 어려웠고 고민하던중

티스토리 라는 블로그의 한 종류로 보이는 듯한?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고

유심히 보다 오늘 우연히 가입해 보았다

근데 카톡 계정 이랑 연결되네? 티스토리 라서 skt 관련인줄 알았는데 그냥 다음 블로그 같은 거였나보다 ㅋ

참.. 예전엔 그냥 네이버랑 다음이랑 그게 그거라 생각했었는데..

어째든 네이버에서 하던 블로그를 옮겨볼까 생각중이고 시도해보려한다

네이버 처럼 통제 당한다? 같은 느낌은 없었으면 그걸로 족하다

작년 나는 개인이오 관련해서 그냥 그럴수도 있겠으나 잘모르니 판단을 유보해야한다 했는데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한다음 며칠 후 그글은 검색도 되지 않고 기존 블로그 노출정도도 1/3로 줄어들어 버렸다

뭘 잘못한 건가 그걸 알려주지 않으니 내게 내것이 아닌것 같은 느낌을 받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한편으론 이렇게 어떠한 결과를 유도 할수 있단 생각에 무섭기도 했다

내 젊은 날의 흔적이 잔뜩 묻어있어 가끔 찾아보고 이불킥하기도 하지만 온전히 내것의 블로그를 갖고싶어 이곳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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