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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즈는 다른 사람이 신은걸보고 귀엽고 예뻐서 무작정하나 사서신었었다

그러나 그닥 편한지는 모르겠고 귀엽기는 했으나 남자인 내가 280을 신고다니니 귀여움은 없고 오히려 내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발이 전족 마냥 작아보여 싫었다



내가 신었던게 블랙 이것이었는데

발모양이 오동통하니 꼬물거릴거같아 굼뱅이 신발이라면서 신었는데

벗어둔 신발은 맘에들었는데 신으면좀 애매한 묘한 신발이었다

아마 내가 에어포스같은크기의것을 신어오다보니 얋삭한 코르테즈보다 큼직한신발을 선호해서 그랬을수도 있겠다

그닥 좋아한 신발은 아니었음 이게 납짝하지는 않아서 바지를 입으면 브레이크가 생기기도했고 뒷단이 신발에 걸리지 않아 밟히기도했다

요즘은 단이짧고 좁은걸 입으니 괜찮을텐데 내가이걸신을때만해도 아니었다

검정은 신다 버리고 코르테즈는 취향이 아니라며 외면했는데 코르테즈는 진짜 다른사람 특히 여자가신으면 예뻐보이는 효과에 또 구매하게됨

이번엔 남색으로
그러나

같은 이유로 즐겨신지못했고

남색이 어느순간 질려버려 검정보다도 더 안신었던것같다

그후 십년이넘도록 코르테즈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 . 요즘에 다시봐도 나이키 매장에 진열된 코르테즈는 예뻤고 다른사람이 신고다니는걸보니 예뻤는데

마침 할인도하고 운명처럼 내 사이즈가 딱 하나만 남아있어서 홀린듯 구매해 왔다;;

그간 몰랐던게

에어포스,  덩크,  기타 나이키운동화는 늘 280을 신어왔고 잘맞았다

그래서 코르테즈도 280으로 신었었는데

이번에 280하고285 를신어보니 둘다 맞긴한데 편한건 285라 285 를 사옹

찾아보니 코르테즈는 보통 반업해서 신음잘맞다하던데 그말이 맞는듯

밑창길이를 대어보니 280에어포스와 285코르테즈가 거의 같았다

코르테즈는 280만신어보고 사올수도있었는데 85를 신어보고는 이게 맞다 생각이들정도로 착화감에 차이가있었다

80은 작지는 않았으나 85와 비교했을때만 느껴지는 살짝 불편한것같은 느낌  발바닥 밑창이 다른신발에 비해 살짝 짧았지만 타이트하지 않았고 디자인상 발가락 위쪽 부분은 원만한 곡선을 이루고있어 공간도 있어 발가락이 눌리지도 않았다

85는 아주 편했다 그러나 코르테즈는 발넣는 부분이 다른신발에 비해 넓은지 걸을때 발 뒤꿈치가 살짝 빠지느낌이 들었는데 80은 그게 덜해서 고민했었다 결국 80도 늘어나서 편해질수있기 때문에
그러나 85의 착화감을 포기할순없어 85를 구매했고 다행히 신발끈을 어느정도 조여주자 편함은 유지되면서 발은 빠지지 않았다



색상은 선택의 여지가없어 이것으로 구매

내가 신어보고싶은건 마눌님도 신겨보고싶어서 같이샀다

여자게 크기가 작다보니 코르테즈 디자인과 시너지 효과로 훨 귀엽긴하다




전족같았던 느낌이 오히려 285를 신음으로서 나아진 느낌이들었다

마치 볼링화 같은 느낌도 나면서 옛날에 신었은때 보다 색상과 재질, 사이즈 때문인지몰라도 신어도 예뻐보였음

디자인이 참 망에든다  

포레스트검프에 나왔다는건 비교적 최근에 알게되어 신기했다

나이키 최초의 신발이라던데 것도 재미있었고

이게 러닝화 라는 사실도 놀랬다

덩크가 농구화 란것도 비슷하게 놀랍긴했지만;;
왠지 운동용은 에어가 있어야할것같고 그냥 고무창은 불편할것같은 느낌이 있다



대체로 신발 상관없이 마눌님의 발은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인다만 코르테즈는 더 귀엽다

바닥면은 이렇게 생김


며칠 신고다녀봤는데

만족도가 높다

디자인적으로 맘에들고 발이 아주 편하다 감싸는 느낌으로 잡아주면서 편함 쿠션이 좋은감은 아닌것같은데 덩크로우에 비해서는 반발력이 느껴지고 편한 듯 한데 밑창에 튀어나온 무늬들이 쿠션역할처럼 탄성을 만들어 내나 싶기도함

엄지 발톱이살짝 들린형태로 생긴나는 코르테즈의 앞쪽 여유있는 공간성이 좋았다

발 넣는곳이 다른신발에 비해 큰느낌이었는데 덕분에 발에맞게 끈조절을 하고도 구두주걱없이 신고벗고가 편했다

디자인상 밑창이 신발보다 작은 형태인데 상황에 따라 잘못하면 발목 삘수도 있겠단 생각도함

텍스타일 보다 인조가죽 같은 재질이 훨씬 예쁜것같다만

때가 잘탄다..  근데 덩크로우 같은것에 비해 잘안닦인다 속상했다



원래 에어있거나 푹신한 창을 쓰는 신발만을 신어왔다

그러다 고무창을 쓴 나이키 에버논 로우를 신어보고 고무창만으로도 꽤 편하단걸 알게되었고 곧 신어보고싶었던 덩크로우를 사봤더니 이것도 꽤 편했다 의외로 금방떨어지는 에어포스의 밑창에 비해 통고무창은 살짝 덜 편한건 맞지만 꽤 신을만하고 밑창 수명은 에어포스에 비해 길다는 것에 여태 통고무 창을 무시해오다 인정하게되었고 그간 관심도 없던 제품들을 눈팅해오다 코르테즈를 보고 구매하게된 것인데

이번에도 창은 만족스럽고 디자인은 더 만족스러웠다

코르테즈를 신어봤음에도 그때는 즐기지 못한걸 이번에는 즐기고있다

지금이라도 다시 신어보게되어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계속신어야지

코르테즈는 안좋은 기억에도 3번을 사게한  마성의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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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드는 많은데 다른걸 써보고싶은 욕구가 자꾸생긴다;;

8bitdo 제품군 중 sn30 pro는 오래전부터 눈에들어왔으나 대칭에 완성형인것같은 sn30 pro2를 구매해서 쓰고있는데 sn30 pro가 계속 생각이 났다

이번에 sn30 pro는 홀센서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나 디패드pcb 패턴이 농구공 모양에서 1자로 바뀌면서 엄격하게되어 커맨드가 잘안먹는다는 후기를 보고 구형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 주문하게되었다 가격도 좋았고


받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신형의 표시인 홀센서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난 구형이 갖고싶었고 가격도 구형같더니만;;;

아. . .  좋은건가 나쁜건가;;

박스 구성품 깔끔하고 자체패키지 구조만으로 완충작용 충분할정도로 잘되어있다


좋다 크기도 작아 갖고다니기 좋겠다

프로2버전에서 그립부분만 생락된줄알았는데

디자인적으로도 달랐음 프로2가 심플하니 더 깔끔한 느낌이다

알고 사긴했지만 셀렉트 스타트버튼이 오른쪽에  쏠려있는게 살짝 거슬림 버튼 배치와 거리감이 sn30 pro가 더 멀다

그립이 있는게 게임할땐 나은게맞으나 나는 둔감해서 그립없어도 게임하는 내내 불편하지는 않음 다만 장르에 따라 안정감있는 파지 부분이 유리할수있는건 당연한 것같다

딱히 특징적인것도 거슬리는것도 없다

격겜은 아직 안해봤다만 ;;  역시나 팔빗도 제품에 오래도록 팔리는 기종인만큼 가격대비 만족스럽다

크기와 휴대성에서 8bitdo lite 2 도 상당히 만족했었다만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sn30 pro 가 월등히 낫다 싶었다

프로2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도 크게 불편함없는 두루 괜찮은 패드인듯 하다 무엇보다 감성이 묻어있다보니 거기에 버프를 받는것도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디자인이 마음에든다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패드일 것이다

참 그리고 기판변경되어 커맨드가 잘안나간다는 이야기듣고 걱정했는데 아니었다 내가입력을 딱히 잘하는건아니지만 킹오브에 잘나가고 철권7에서 카즈야로 초풍도 가능! 구형을 만져보지 않아 어떤차이가 있나 몰라도 걱정했던것과 달리 십자키로 커맨드 무리없이 잘나간다
즉 나는 값싼 가격에 구형 아닌 신형 받은게 좋은결과였던것



작은 크기 휴대성이란 부분이 장점

단점은 그립이 없는데서 오는 한계, 프르2에 비해 대칭적이지 않은 배치와 버튼옆 패널라인? 이 과도한 느낌이 있었다



크기가 흡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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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놈 대가리에서 나오고 어떤 계통으로 승인되었나

무슨 한나라의 법이 구체적으로 정해진것없이 선시행 후수습인가

사회혼란을 야기하는데 무슨법을 설사싸듯이 싸질러놓고 난 몰루 하나 급똥 마약중독자 처럼 무언가에 눈이 멀어 그것만 보이고있는 형태임이 확실한것같다

국민을 들먹이는 생끼들은 하나같이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한게 없고

나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기위해 국민을 들먹이는 걸까

불확실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직구는 막겠다'는 목적과 의지만 확고한걸보면

이건 공표한 목적인 국민안전은 연막이고 분명 다른목적이 있을텐데 이것으로 크게 이익보는 집단과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이 강하게 의심되는데 기획한 놈이 똑똑하지 못해서 개판이 됨

절망적인건 이 나라에서 저런 행위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이게된다고?  하는 느낌

가장 분노하는건 악법도 법이다 한들 발표전 주문한 것, 배송중인 제품에 까지 적용해 버린다는데 이게 맞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개판이긴하지만 상식적으로 발표전 주문건을 손대는건 선넘었지

게다가 직구금지로 폐기하는데 돈을청구하는것도 안그래도 억울한데 티베깅 쳐하는 짓에 해당하는 양아치 짓임

어젠가 아무것도 구체화 안되었으나 직구는 금지하겠다는 의사표현을 보고 진짜 누군지모르지만 가까이 있었으면 후려갈겨버리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진짜로 나는 정치고 대통령이고 하는 놈들 연령이 너무 높아 조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다 늙어빠진것들이 책임없는 권한을 깔고앉아 무언가를 결정하는 지위에 있다는게 너무 소름돋는다

정년도 없다는게 ㄷㄷ 노욕들이 가득한데 올바른 방향성을 선택할수 있을리가

사회에 정년이 있듯이 정치도 똑같이 그 룰에 따라야지 정치계는 무슨 정년퇴직한 것들의 사회복지의 장 인가 ?  

어차피 살날보다 죽을날이 가까운 놈들이 모여앉혀놓고 잘하는 짓이다 경로우대하냐

미성년자도 아니고 사회의 중심이 되는 청년, 중년층의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사는세상을 노욕의 노인들이 방향성을 결정한다 ? 그 방향성이 잘못되면 피해는 젊은세대가 받고 아무도 책임안지고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음?

착찹한 심정이다 웃긴게 다른 나라였으면 시위하고 난리날수도있을텐데
이 나라 착한 국민은 선동꾼이 없으면 시위가  없고 뭐가 직구금지인지 구체적인것을 확인하고 있는걸 보면 짠하다

조선왕조 500년도, 북한 체제가 유지된 것도 착한 국민성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바꿔말하면 이나라도 언제든 그꼴날수있는것같아 불안하다

kc가 뭔데 kc에 안전 보장받은적도 없고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도 안지는 무의미한 돈받고 도장찍어주는 정도뿐인 것에 이런 피해를 당하는것인kc 불매운동 안됨??  불가능하겠지 ?!;;;

진짜 목적이 밝혀진뒤 책임자들 색출하고 다 처벌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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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컨트롤러를 pc에 쓰려면

선을연결해서 유선으로 쓰거나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쓰거나

엑스박스 컨트롤로 무선 어댑터(이하 전용 리시버라 함) 를 쓰거나

8bitdo등에서 나온 무선 리시버를 쓰거나  

할수 있음

이중 패드의 이어폰 단자를 쓸수있는건 유선 또는 전용 리시버 뿐임

업데이트로 블루투스 연결도 좋아져 전용리시버의 장점이 많이 줄어들긴했지만 나같은 경우엔 패드는 무선, 이어폰은 유선으로 사용하는게 좋아 전용리시버가 갖고싶었다

요즘은 리시버만 파는건 거의없다 봐야하고 (지금팔리는것들은 99프로 짝퉁이라 봐야한다함)

정품을 사는건 종종 파는 패드+리시버 세트라 울며 겨자먹기로 세트를 샀다(같은 검정이라도 패드단품의 검정과 약간달라 의외로 만족하기도했다)

그러나 리시버가 귀한몸이다보니 쓰면서도 아까워했고;; pc를 이동하며 사용하기 부담스러웠다
사실 블루투스리시버 쓰는것과 사용성 차이는 모르겠고 이어폰 사용만 다른데 이게 난 그르케 만족스러웠다



딱 하나만 더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패드 세트는 또 살순없고

기능상 정품과 차이가 없다는 짝퉁을 사보기로 마음을 먹고 만원쯤하는 알리에서 구매하게되었다(국내건 짝퉁이 거의확실한거같은데 정품에 버금가는 가격,  최소 2만이 넘어가서 엄두를 낼수 없었음)

이거 구매하기전에 굴리킷에 리시버도사고했는데 정품과 짝퉁이 아니면 이어폰단자를 활성화할수있는 리시버는 없는듯 했다


요즘 알리 배송이 좀 느려 오래 기다렸지만 무사히 받을수 있었다

여담으로 리시버 자체가 짝퉁인데 짝퉁이 또 짝퉁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다양한 색상의 리시버도 나오고있었음;;;  





와 놔 ㅋㅋ

짝퉁인데 패키지가 그럴듯해서 정품인거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들었다 시리얼 번호에 로트 넘버까지 있는 스티커가붙어있는게인상적


구성품



이렇게 까지 만든다고 ㅋ

이런거 정품이라 믿고 받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을정도

pc에 연결하니 정품처럼뜨고 패드랑 연결도 잘된다

당연히 이어폰 단자도 활성화 되어 있었다 굳

1시간 가량 게임을 해봤는데 진짜 기능상 전혀 문제없었음



정품을 안팔아주니 어쩔수 있나

별차이없는 짝퉁이라도 써야지

패드 리시버 세트를 여러개 사긴 어려우니까 ;;

근데 나처럼 꼭 이어폰을 써야겠다 하는게 아니면 그냥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이어폰도 블루투스로 쓰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정품과 같이 여러개 패드 연결되는건 난 필요치 않은 기능이다 난 혼자다 . . . )

그간 그래도 잘써온 8bitdo 리시버

이곳저곳 꽂아쓰기좋고 패드도 잘붙어서 괜찮았음

근데 이게 좀 크다보니 블루투스 옆 단자에 간섭이 좀 있어 불편한적이있는건 별로더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굴리킷 리시버는 작아서 오히려 그게나을따도 있었던것같다

나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한다는 주된목적이 있었기에 만족스럽다 정품은 되도록 한곳에 놔두고 써야지 귀한거 잃어버릴라 ;;;

짝퉁 한개정도 더 살까 싶기도 함

(참고로 짝퉁으루 쇼트날수있다던데 아무래도 비정품이니 예상치 못한 어떤것이 있을지도 모른다싶다 그러나 치명적이지만 문제는 드물것같아 자체 열이나거나 하는거없이  별다른 이상도 늑길수 없었으니 괜찮을듯 하다)

참나 리시버 그게 뭐라고 수요가있는지 알면서도 안파는 것은 무슨이유일까;;;기능상 차이가 없어도 정품을 쓰고싶은데 쓸수가 없다 ;;;

짝퉁을 사고도 만족스럽긴한데 뭔가 상황이 맘에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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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걸 자라면서 쉽게 볼수 있다. 

아빠가 흡연자인데 어린나이에 담배피는것이 참 재미있어 보였다. 

그래서 엄마한테 궁금하다 했더니 초등학교 6학년땐가? 피워보라고 주심 ㅋㅋㅋ 

한번 불붙였다가 기침만 엄청 했던 기억이 있다. 엄마는 성인이 되기전 담배를 피려면 집에서 피라고 하셨지만 처음 맛본 담배는 맛대가리도 없었고 재미도 없어가지고 담배 생각도 안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담배에 대한 궁금증은 늘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담배라는게 그냥 불만 붙여서 연기만 입에 넣었다 뱉는게 아닌 폐로 그 연기를 넣어야 한다는것을 알게 된 이후에 폐로넘기는 담배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성인이 된 후 처음 담배연기를 폐로 넣었다. 그때의 느낌은 잊을수가 없고 그후로는 다시는 못느껴볼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취한듯이 세상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땅도 폭신한거 같고 .. 그 상황이 1시간 정도 갔던것 같다. 맛은 드릅게 없었지만 그 느낌과 연기가 목을 넘어가는것이 뭔가 중독성이 있어서 그후로 담배를 종종 피웠다. 

담배의 그 역한 맛은 담배를 피면 전혀 안느껴지는게 신기했다. (훗날 담배를 끊었다가 한참만에 다시 피면 다시 그 역한 맛이 거북했는데 한대 피고 두대 피고 하다보면 또 괜찮아 지는 식이었음) 

그렇게 나는 흠연자가 되었다. 담배를 피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도 있었다. 

알바하거나 군대에 가서도 담배를 피면 쉬면서 이야기 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 남자들에겐 담배에 꽤나 호의적이라서 여러모로 장점들도 많았던것 같다. 

군대에서는 연초가 지급되었고 답답한 마음때문인가 정말 담배를 많이 폈다. 

점차 목넘김이 뻑뻑한 담배를 찾게 되어 전역후에도 디스 같은걸 즐겨 폈다. 

하루에 한갑 조금 안되게 피워댔다. 

담배마다 약간씩 다른게 재미있어서 즐겨피는종목은 정하진 않았던것 같다. 해외에서 구매해보고 피웠던 럭키스트라이크가 기억에 남는다. 뻑뻑함이 좋았다. 얇은 담배 중에는 클라우드 나인을 좋아했다. 

레종은 머 별거 없었는데 자주 샀고 시즌은 담배 껍데기가 예뻐서 사서폈었다. 훗날 1미리 담배들을 피기도 했는데 그건진짜.. 음.. 한대 필걸 2~3대 피게 해가지고 ;; 담배를 좀 줄이고는 싶어서 대안선택한 멘솔도 좋아했다. 던힐 포레스트였나? 

캡슐 터트리면 바뀌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어서 좋아했고 

필터가 신기하게 생긴 에어필터 ? 라고 하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걸 최종적으로 피다가 끊었다. 

 

담배가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고 담배 피는것도 재미있는것 같고 

믹스커피 같은 달달한 것과 피는 담배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 주었다. 

식후땡 도 뭔가 싸악 내려주는 느낌이 있었고 

그래도 항상 마음속에 담배를 언젠가는 끊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 이유는 손에서 나는 담배향이 내 다른것에 묻는것 같아 찝찝했고 내 호흡기에 있는 담배 성분이 내 방의 소중한 것들에 들러 붙는것 같아 찝찝했다.

그리고 기차역에 잠깐 정차할때 급하게 내려서 담배를 피고 다시 타고 하는 타인의 담배 의존적인 모습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끼기도 했다.

금연에 가장 큰 결심은 내가 아끼는 시계나 게임기들에 영향을 미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였달까..;; 그리고 다행스럽게 흡연기간과 양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금연을 쉽게 했다. 다른 좋아하는것을 위해서 해서 의존성이 없었던 것일까

스트레스 받을때, 응가할 때, 느끼한거 먹었을때 등 여러 상황에서 문득 생각나는 정도였지 엄청 어려웠던건 아니었음 

마지막에 사둔 담배를 수년간 가지고 있으면서 스트레스 엄청 심할때 한대씩 피운적은 있는데 오우 그때는 정말 담배 맛이 없어가지고 빨자마자 후회함 

어째든 그렇게 나는 어느순간 담배를 스스로 시작한뒤 어느순간 담배를 스스로 끊었다. 

분명 담배라는것에 재미난 요소들이 있었지만서도 나는 귀찮기도 하고 담배 따위보다 더 중요한것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이다.ㅋㅋ 아마 다른것에 애착을 가진것이 없었다면 나도 계속 담배를 피지 않았을까? 작고 소소한 재미고 행복이었던것을 부정할수는 없다. 내가 좀 수월히 끊어낸 케이스인것 같긴한데 담배란건 글쎄.. 누구 말대로 평생 참는다는건 맞는듯 피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종종 떠오를때가 있다. 특히 기름진거 엄청 배부르게 먹었을때 그럼 

그리고 처음 담배 폈을때의 느낌은 그때만 느낄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다 담배 피면 폐가 손상되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100% 회복이 안된다 하던게 그것때문인가? 끊었다가 몇년후 한대 필때도 살짝 어지러운 감 정도만 있었다. 

담배라는것을 경험해 볼수 있었던건 나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함. 다만 담배를 경험상 펴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둘다시 균형이 상당히 미묘하다 생각함 ㅋ 

마지막으로 구매해서 피다 놔둔 담배를 10년이 지나서 처분했다. 차라리 안뜯고 갖고 있으면 좋았을텐데.. 혐짤이 없는 담배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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