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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 아쉽다 한국드라마 스럽다?

보뇽보뇽 2024. 12.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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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1은 흥미로웠고 그 끝도 후속을 예고해서 그렇지 괜찮았던것 같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2도 기대하고 기다렸고 나오기전 설레발도 많았음

오픈되고 보기 시작했는데

인기많다고 파트1, 2 나눠서 공개할줄알았더만 7화 로 단판에 끝난건 좋았으나

사실상 파트1,  파트2 인듯한 구성에 보고나서 뭐밍? 하는 생각과

답답함 똥싸다 만 느낌에 상당한 실망을 했다

일단 1화에 등장하는 싼타페 cm은 근 20년이 되어 얼민전 폐차했던 차라 혼자 아련했다 ㅜ 영화 장면중 성기훈이 가속할때 검은 매연이 배출되는것 까지 추억이 떠올랐다 매연 저감장치 dpf를 안달았나 보다

1화는 나쁘지 않았던것 같으나

그런 게임을 기획한 쪽과 싸우려한 성기훈의 순진함이 걱정 스러웠고

456억이 적은돈이라 생각했음

사실상 오징어 게임2  제작비 절반도 안되는데 그놈들 찾는다고 탕진하고

멍청이 같이 현금 인출해서 쌓아놔서 연 몇억의 이자를 포기한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그러한 알수 없음이 계속 반복되었다

답의 비중이 꽤 크고 자꾸 보여주는데 탑 재활 복귀를 위한 영상인가? 하는 느낌에 거북했고

아는 얼굴의 유명 배우가 많이 나왔지만 그 배우를 쓸만한 역이 아니고 그러다보니 가격대비 효과는 없거나 오히려 몰입이 방해되는 마이너스 효과를 냈다

성기훈도 자꾸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톤으로 말해서 몰입이 방해되고 진짜 멍청하다는 생각만 들고 답답했다

신규 게임들도 흥미가 많이 떨어지고

투표하는 장면때문에 지루한 전개를 더 지루하게 만들었다

뭐 할것같았던 무당은 끝까지 아무것도 안했고

100번 노인은 고래고래 소리만 치고 시끄럽기만 했음

배 선장으로 나온 오달수도 뭐 있는거 아니야? 하며 의심들게할 배우를 쓴것이고 실제로 그래서 식상함 ㅡㅡ

논란있었던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을 상쇄할만큼 극중에 큰역할을 하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라서 참 ... 오만스럽다고 느꼈다 해야하나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상대적 유명하지 않는 배우들이 가려졌고 존재감도 미미

이병헌도 저 짬에 왜참가한거지 싶었음 의도를 모르겠다 시즌3에서 나올라나 공유 같이 성기훈에 가식을 까발리겠다는 의지?

시즌1은 한국드라마 같지 않았다면

시즌2는 한국드라마 같았음 월화 드라마 그런거 아니고 아침드라마 보다 조금 나은 정도? 억지설정 억지 감동장치 오바스러운 연기  후속이 전작보다 낫기는 매우 어렵단걸 감안하더라도 이번건좀 심하다 싶었다

전작때문에 많이 기대하다 실망해서 더 크게 느껴지는 아쉬움일지 모르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2 처럼 오징어 게임 2도 안나오는게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든 드라마든 엄청 재미있으면 돈벌이가 되니 후속이 나오게 되는 구조가 이해는 되지만 스토리가 연결될 경우 그 후속이 전작에 악영향을 줄수 있고 오징어 게임도 레전드 작품이다가 시즌2로 시즌1의 완성도까지 영향을 미치는것같아 아쉽다 딱 라스트 오브 어스 1 같은 느낌 라오어1 을 해보고 깊은 감동을 받고 스틸케이스 판 사고 인생작이다 하던걸 2 해보고 완소 1탄도 다시 보고싶지도 하고싶지도 않았는데 2탄을 해봤으니 1탄 그 자체만 생각하기 불가능해서 그랬던것 같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시즌 1, 2로 나름 깔끔히 완결되어 다 좋았는데 시즌3 제작 확정이라 이것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

하아... 이야기가 끝나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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