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정말이것저것아무거나

미드 추천 - 멘탈리스트 - 매력터지는 패트릭 제인과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재미있어 대 만족한 드라마

보뇽보뇽 2024. 8. 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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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영화를 자주봤는데 언제부턴가 외국 드라마를 즐겨본다

영화는 보고나면 뭐볼지 고르는게 귀찮은데 드라마는 재미난거하나 잘 고르면 오래도록 선택에 고민없이 볼수있기 때문이다

여태 본 미드중 정신없이 봤던건 덱스터 였는데 아쉽게도 시즌이 이어질수록 이야기도 산으로 재미도 떨어졌다 끝맛도 별로라 더 기억이 안좋은데 뉴 블러드 그래가지고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것까지는 좋았는데 더 안좋은 기억만 추가시켜서 너무나도 아쉬운 드라마로 기억된다


기묘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봤는데 역시나 시즌이 갈수록 아쉬운게있었고

이후 이것저것봐도 푹빠져보게되는 드라마는 없어 아쉬웠다는

그러다 쿠팡플레이에 평점이 괜찮아 보이고 주연 배우 인상이 재미있어 보여 보기 시작한 멘탈리스트란 드라마는

처음 몇화는 좀 유치했다

명탐정 코난처럼 원맨쇼로 범인을 잡아내는거 게다가 주위사람들이 다 싫어함 ㅋ

그래도 매회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심심풀이로 보기엔 좋아서 꾸준히 하나씩 봤었다

그런데 언제 부터였을까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원맨쇼부분은 유지되긴하나 주변인물의 신뢰를 얻었고 처음엔 건방져 보이던 행동들이 얄미운 애들 한방먹이는 모습들이 자주 나오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했다

무엇보다 한회한회 이야기가 다 흥미진진하고 잡아내는방법도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있었고

레드존이라는 궁극의 적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진행되면서 점차 흥미를 더해갔다

그리고 감초처럼 과하지 않게 나오는 러브라인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는 한국드라마였으면 어우 연애이야기가 주가되었을텐데 멘탈리스트는 적정선을 넘지 않고 딱 적당히 어쩌면 너무 적어 내가 아쉬울 정도로 조금씩 나와 드라마 자체의 아이덴 티티는 지켜가는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패드릭 제인과 리스본간의 합이 맞아들어가고 투닥거리는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시즌을 더해가도 멘탈리스트는 재미요소들을 하나도 잃지 않았던것같다

레드존 이야기도 매번흥미롭게 진행되었고

패트릭과 리스본과의 관계발전을 바랬지만 그들은 표면적으론 진전되지 않았다

레드존의 이야기가 종결되었을때 생각보다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떡밥회수도 어설프고 명확히 밝혀진게 아닌것같아 남은 시즌도 있어가지고 다른 흑막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아니었단게 반전이기도했고 약간허술해서 의아하기도 했다는

사실 시즌6으로 종결될수도 있었던것같은데 그래서 약간우려했던 시즌7에서는 이게 마무리다 라는걸 보여주듯 이것저것 떡밥도 회수하고 결실도 맺고 하며 아주 깔끔한 여운이 남는 마무리를 보여주었는데

fbi 에서도 처음에 동료들이 싫어하다 점차 좋아하는 스토리흐름은 처음 보기시작했던 그느낌과 오버랩되면서 독특한 감정을 느꼈다

처음엔 나도 저놈 혼자 다해먹네 전지전능하니 유치하네 그랬는데 어느순간 좋아하게된것과 같이 처음에 패트릭 제인은 환영받지 못하고 외로운 사람으로 cbi에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인싸가되어 주변에 사람의 신뢰를 받는 모습이 성장드라마 같아 뭉클한 요소도 있었던것같다

주인공의 러브라인의 연출도 진부하다면 진부할지모르겠는데 너무 서로를 속이고 끌어온걸 시청자로서도 몰입되어  그러한 연출장면도 과하지 않고 후련했던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시즌에는 계속근무하는것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던지는데 이것도 드라마가 너무 가볍지 않게느끼게되는 요소였던것 같음

릭스비커플이 사실상 하차한것은 아쉽 ㅜ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아쉬울것없이 이렇게 즐긴 드라마는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같다

엔딩도 아름답게 나서 여운이 남는다

매력적인 출연자들과 스토리,  완벽한 엔딩 멘탈리스트라는 제목처럼 드라마에 내마음도 조정당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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